스위스 융프라우요흐에 아이 데리고 가도 될까요?

[융프라우요흐~~]

신랑 연수차 짧게 파리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3돌 아기랑 함께 가려고 하구요..
휴가 쫌 더 써서 스위스나 독일을 다녀올까 하는데요... 실은 스위스가 넘넘 가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망설여지네요. 고도나 기온차때문에 탈나지나 않을런지...

10년전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서 다녀온 스위스 융프라우의 아름다운 광경이 쉽게 포기가 안 되네요.
그냥 욕심부리지 말고 다녀오는게 나은건지,,
신랑은 무리수는 두지 말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T.T

[Anne]

남편 올라가서 말로만 듣던 고산증으로 고생했어요
저 역시 내려와서 그냥 쓰러졌구요
아기에게 안좋을것 같구요 . 그 아래 예쁜 마을들 많으니까 하이킹하면서 아이랑 좋은 추억 쌓기 바랍니다

[^^]

전 작년에 두돌된 아들 데리고 갔었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았는데요,,,,
겨울옷만 준비해서 가시면 괜찮을 듯,,,

[...]

애기 데리고 가지 마세요.
초등생 둘 데리고 갔었는데 그 곳에서 산소 마스크 끼고 누워 있었어요.
아까운 돈만 날렸어요.
어떤 할머니도 누워 계시더군요.
제가 갈 때 열차안에 5세 미만 아이들은 못본거 같은데...
고산병...방심하지 마세요.
리기산도 좋아요.

[***]

아이가 건강하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등에 업힌 아기들도 종종 보였거든요.
4살 정도 되는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잘 구경하고요.
저의 아이들은 초등학생인데 작은 아이가 조금 졸린 것 같다고 할 뿐 전혀 이상 없었어요.
무리라고 생각되시면 인터라켄 마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인터라켄 너무 예쁘잖아요.

[무조건]

가세요.30개월짜리 데리고 지난달 다녀왔어요.옷만 단단히 입히시면 되구요.얼음궁전 아이가 얼마나 좋아라했는지.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인터라켄도 이쁘지만 전 그린델발트의 그림같은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전 괜찮았어요]

7월말에 패키지로 갔다왔는데 우리팀에 5,6살 애들도 있었거든요?? 걔네들도 갔었어요..가이드도 별다른 얘기 없었구요..오히려 어른들에게 뛰지말라구 어지럽다구 ㅋㅋㅋ
근데 정상에 오르면 햇빛이 있어 안 추운데요~
얼음궁전인가 거기 지나갈때 엄청 시려요 ㅠ.ㅠ
어른도 애들도 따뜻한 옷(겨울옷은 아니지만 후드티) 입히시는게..
참 거기 휴게실에 사발면 파라요..
한국돈으로 6,000원 정도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