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변은 괴로워

[까마귀고기]

   지금  1시간째  저희 아파트 1층 현관에서   5살쯤 되어 보이는 꼬맹이 2명이   웅변을 하고 있습니다.

   너~~ 무  잘하네요..

   꼬맹이엄마들은  열심히  박수 쳐주시고...
  
   두 연사.... 목청껏 외칩니다~~~  ^^;;

   근데... 이제  그만 좀 외치면 좋겠는데....

   매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게되는 아는처지에... 뭐랄 수도 없고...

  물론 아이들은  한없이 이쁘지만...

  가끔씩은   이웃이 괴로워한다는 사실도  제발 ~~ 기억해주시길...

  82식구들 중엔  이런 분들  안계시겠죠???

  해가 빨리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

  

  



  

[...]

저는 지금 앞동아이가 베란다에서 오줌싸는걸 목격했습니다.
충격적이네요..
아랫집 이불이라도 널었거나 나물 말렸으면 우짜?

[에구~]

저희 아이 6살인데.. 원에서 웅변대회 있으니 연습시키라고 짤막한 원고를 보내왔네요..
몇번 따라하라고 했는데.. 모기 만한 소리로 속삭이고 있어요.. ㅋㅋ

[아직]

그 구시대적 웅변을 하는구요.
그냥 차분히 말하면 도ㅐ지 왜
소리를 질러가며 선동하는지 참 왜 그러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