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 하드렌즈가 눈안에~~~

[하드렌즈]

하드렌즈가 눈 안으로 획 들어가 버려서 안나와요~~~

자게에 웃긴이야기 펌글 읽다가 넘 웃겨서 눈물까정 흘리며 보다가 휴지로 눈물을 꾹 닦다가
그만 ㅜ_ㅜ

종종 이런일이 있긴 했지만 그럴때마다 금방 제자리로 돌아 왔는데 오늘은 2시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못찾네요.

우째야 하나요?

눈안이 뻑뻑해요.

[병원]

빨리 병원가세요.아직 하는 병원 있을거에요.
2시간이면 너무 긴 시간인데 각막 상하기 전에 병원가서 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2시간 씩이나]

그냥 계시다니...
우찌이럴 수가 상당히 불편 하실텐데요...

썩션 가지고 계시면
본인이 빼는거 보다 옆에 누가 계시면
좀 빼달라 그러시구요(눈을 최대한 확 돌려주셔야 빼기 편해요)
썩션이 없으면
렌즈가 돌아가 있는 쪽에다 손으로 좀 누르시고
렌즈가있는쪽으로 눈을 확 둘려서
렌즈가 까만자위에 다시 돌아 오게 하는 방법이 있읍니다
렌즈 구입 하실때 사용 법을 제대로 설명 받지 못 하셨나 보군요
구입하 신곳에 가셔서 꼭 설명 다시 받으시고
바르게 사용하셔야 할 듯..

[하드렌즈]

렌즈가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앗싸~~~

병원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담번에도 그러면 가야겠네요.

2시간동안 넘 불편해서 혼났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거정 마시구요]

렌즈가 돌아가 있는 흰자위는 공막이라고
그렇게 쉽게 손상되는 기관은 아니구요
각막에 손상이라...
가까운 안경원에 가셔도 도와 줍니다
겁 먹지 마셔요

[저는]

예전에 저희 애기가 울고불고 하면서 엄마 눈을 실수로 확 손으로 누르는 바람에 렌즈가 아예 눈동자 옆 흰자위에 박혀버린 적이 있어요. 어찌나 깊게 박혔던지 저..정말 실명하는 줄 알았답니다.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안과에 정신없이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갔더니 의외로 거기 간호사는 쉽게 옆을 누르고 하더니 빼더라구요. 그 덕분에 흰자위에 상처가 생겨 한 사흘 동안 내내 눈이 시뻘개졌었답니다.

내 애기만 아니었음 거의 손해배상 청구할 일이었지요. ㅋㅋㅋ

그 이후로는 아이가 울며 불며 달려들때 무조건 눈부터 질끈 감아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