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가끔, 게시판에 올라오는 시댁스트레스를 볼때마다 놀랍니다.. ( 저, 미혼츠자.. ^^; )
그리고.. 결혼할 남자도 아직 없것만 은근슬쩍 겁도 나구요..
또 한편으로는, 울 새언니도 스트레스 받는거 아녀? 잘해야겠군 생각도 하구요..
시댁용돈얘기 나오는데..그게 드려야 하는건가요?
저희 부모님은 아예 안 바라시던데.. 두분이 수입이 많으셔서 그런게 아닌 , 시골서 농사지으시거든요
지들 힘들게 돈 버는데, 집 사는데 못 보태줬는데 바라긴 뭘 바라냐..?
( 참고로, 저희 오빠들 .. 다 .. *사 임니다.. 다들, 장학금 받고 다닌 ..국립대생들
저.. 저만 사립.. ㅠㅠ )
또한, 새언니와의 통화 ..짧게 2~3분이내
거의 집에오는 것도 일년에 4~5번 ..두번은 명절,두번은 부모님생신.. 한번은 어쩌다가 ..와도 금방가죠..
다들 멀리살기도 하지만..
거기에, 명절떄 가사분담 . 남자들도 다 방딱고 전 부침니다.
특히나, 저 죽어남니다..ㅠㅠ
왜냐? 나도 명절때 몇시간씩 고생해서 시골내려가서, 동창회도 참석하고 싶은데..
저희 부모님때문에 못나감니다.. 이유인즉슨, 저 놀러나가면 새언니들이 뭐라고 한다고..
새언니 3명이여도 , 저가 제일 일 많이 해요.
엄마가 불편하다고 저만 시킴니다.
늦잠이라도 잘라면 , 아빠가 와서 깨움니다. 언니들 일어나기전 엄마 좀 도와드리라고..
명절 제사 끝나고 언니들 가고나면 뒤치다리까지 ..
에효.. 가끔,억울한 생각도 들죠..
낭중에..시집갔는데, 시누이가 손 하나 까닥안하면 억울할꺼같아서요..나 결혼전에 계속 일했는데 하구요..
그냥 다들 이런분위기 인거같았는데.. 여기 시댁얘기 가끔 올라오는걸 보면 ..
휴 ~ 결혼하기 겁도나구.. 저희 새언니들도 어떤 생각들을 할까 ?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한편으로,
자꾸만 놀러오라고 전화오는데도 .. 괜히, 불편하게 할까봐 안가고 있담니다..
에고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냥.. 주절..
^_^ 조회수 : 393
작성일 : 2006-06-28 09:46:24
IP : 210.217.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마도.
'06.6.28 9:58 AM (211.215.xxx.51)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좋은얘기보다도 스트레스도풀겸 푸념섞인 얘기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리 좋은시댁도 흠만 얘기하면 좋아보이지 않는것같아요. 물론 상식이하의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경우를 생각해봐도 그래요. 단점 말하자면 주구장창 이겠지만 또 좋은점도 많지요. 사람사는데 어찌 좋은일만 있겠어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거죠. 걱정마시고 결혼하셔요.
2. ..
'06.6.28 11:21 AM (203.229.xxx.225)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20여년 다른 가풍의 집에서 곱게 자라오다가 딴 집에 적응하려니.. 잘해주시는 건 집에서도 그렇게 살아왔으니 별 느낌이 없고... 좀 다른 문화나 서운한 소리는 팍 꽂히고 서럽고 그렇더라구요. 남편말고는 내 편도 없고... 명절이라고 맘대로 놀지도 못하고.. 등등...
3. ^^
'06.10.18 1:19 PM (210.120.xxx.129)저도 미혼인데.. 사실 조금 걱정되긴 하죠~ 근데 그런것들 보단 더 좋은게 많을꺼라 생각을 하는게 나은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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