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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머리가 안 따라주더라도 아이랑 같이 공부해야 겠죠?

공부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6-06-21 12:05:26
자식이 부모보다 낫길 바라는 게 부모맘이라지만 부족한 엄마에게 너무 과한 아이가 태어난 듯 싶어 미안하네요--
남들처럼 책을 많이 읽어준것도 자연을 많이 접해준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30개월된 아들녀석 벌써 한글을 뗐습니다.
직장을 다니는지라 집에 벽그림으로 붙여 놓은게 다이고 그때그때 물어보는 거 알려준게 다 인데 간판이며 눈에 보이는 거 줄줄 읽네요,,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영어도 무척 좋아해서 한글과 같이 영어 벽그림을 붙여 놓은 알파벳 다 읽고,,
한글처럼 눈에 보이는 상표 다 읽네요. 일반적인 사물.. 벽그림 수준이지만 사물도 영어 단어 많이 알고요,,
달력보며 1월 2월,, 12달 표현은 물론 요일까지 읽고요.. 오늘 아침에는 비 오는 걸 보더니 비가오네요,, 우산주세요,, umbrella!!
근데 여기서 문제입니다. 우산은 umbrella면 우산주세요는 뭐예요,, 그러네요,,
옷 갈아 입기 싫다며 커튼 뒤에 숨더니 커튼뒤에 숨었네,, 이건 영어로 뭐라고 그래?? 이런식으로 영여표현을 물어봅니다.
영어 발음이 재미있는지 엄청 좋아하는데,, 어찌 대처를 해줘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부족하지만 이럴때마다 우리 뭐라고 표현하나 하며 사전을 찾든 인터넷을 찾아보자!! 그러며 알려주는데,,
가방끈도 짧고 영어는 더더욱 일자무식인지라,, 제가 공부를 해야겠져.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218.232.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1 12:25 PM (210.123.xxx.89)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이야기하시구요, 함께 찾아보시면 돼요. myquickfind 같은 영어 사전 다운받으시면 단어마다 원어민 발음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가끔 동네에서 안타까운 광경을 보게 되는데, 영어 발음이 안 좋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단어나 문장을 가르치는 거예요. 아이들은 발음을 바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차라리 외국 아이들 프로그램이나 테이프를 틀어주시는 것이 낫지요.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더 부끄러운 거지요. 지금 아이에게 어머니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일 거예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 함께 공부하고 가르쳐주면 더 좋겠지요.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찾아보면 되는구나, 공부는 재밌는 거구나, 하는 것도 자연스레 익히게 되구요.

  • 2. 짝짝짝
    '06.6.21 12:28 PM (211.178.xxx.137)

    그리고 경력은 관련업종이 아니면 크게 염두에 두시지 말고 신입이라도 그 직장에 맞는 사람, 이 업무를 잘할수 있는 사람을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경력이 오래되면 더 비쌀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학교에서 하는 통역이랑 은행이나 아이티에서 하는 통역이 다르니 크게 도움이 안되고 월급을 더 많이 써야 할 수 있으니까요.

  • 3. **
    '06.6.21 12:32 PM (220.126.xxx.129)

    모르겠고.. 몰상식과 부도덕을 보수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이 정권과 아주 모범적으로 뜻을 같이 하고 있더군요....

  • 4. ^^;;;
    '06.6.21 1:55 PM (211.45.xxx.198)

    뭔가를 물어보신거 같은데 읽다보니 부러움에 다른건 다 잊었어요.
    좋으시겠다.
    뭐 걱정이세요. 윗분 말씀데로 "글쎄... 찾아보자!" 하고 같이 찾아 공부하는거죠.
    스스이란게 자신의 지식을 나눠 주슨게 아니라
    길을 찾아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거라 항상 생각해요.
    그나저나 부러워라. ㅎㅎㅎㅎㅎㅎㅎ

  • 5. 발음
    '06.6.21 3:16 PM (58.74.xxx.103)

    걱정하시지 마시고 그때그때 알려주셔도 전혀 무방합니다.
    아이들이 엄마한테서만 듣는게 아니거든요. 원어민 발음도 듣고 하다보면 엄마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하면서 알려주는 순간이 온다네요.
    영어공부 학습법 책을 엄청 읽어대고 얻은 결과이니 믿으셔도 되구요.
    저도 영어 잘하진 못하지만 할수있을때까지 해볼생각이예요.

  • 6. 저두..
    '06.6.22 12:33 AM (58.142.xxx.92)

    저두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진작에 공부좀 열심히 할껄 하는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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