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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멍청한 골이라 폄하하지마라!

대~한민국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06-06-19 16:27:22
앙리는 경기 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
한국 선수들은 위협적이지 못했지만 멍청한 골을 허용했다"며 "
우리는 이길 기회가 있었다.
기회를 만들어냈고 전방에서 열심히 뛰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매우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앙리 그렇게 말하면 자존심이 좀 살아나냐?
축구는 테크닉이 화려하고 우세하다고 점수매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피겨스케이팅이 아니라구!
당신이 그라운드를 미끄러지듯 날아다니는 화려하고 강한 축구선수일지라도
우리는 당신네에게 지지않았단말이다.

전반전에 우리를 끌고다녔던 그  실력은 혹시 피겨스케이팅같이 심사위원이 있다면
그사람들에게나 가서 어필하라.
한국은 멍청했고 우리는 똑똑했다고..

당신이 멍청한 골이라고 말한 우리의 동점골은
당신네가 넣어준 자살골도 아니고
당신네 수비의 실책으로 들어간 골도 아니다.

우리의 설기현이 기회를 만들었으며
원톱으로 외롭게 열심히 뛰던 조재진이 어려운 각도에서 욕심내지않고 동료에게 밀어줬으며
(조재진은 자신이 공을 헤딩으로 골앞 우리 선수에게 밀어줄때 그게 박지성인지도 미쳐 몰랐었다고했다.)
부지런히 박지성이 그곳에 달려들어가 기회를 기다렸으며
그렇게해서 우리 선수들이 만들어낸 멋진 골이다.
당신같은 선수가 여러 수비를 현란하게 재치고 돌파해서 들어간 골만이 멍청하지않은 골인가
패자는 말이 없어야 하는법. ..

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집중해서 만들어낸 그 골,그 플레이가 자랑스럽다.


*앙리가 멍청한 골이라고 말하는데 발끈해서 써보았습니다.


IP : 125.128.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6.6.19 4:28 PM (222.101.xxx.22)

    그러게요..멍청한 골도 못막는 사람들은 그럼 뭐랍니까?? 더 멍청하네요..

  • 2. ...
    '06.6.19 4:31 PM (61.74.xxx.2)

    그거요..그 원문을 봤는데...그 기사 작성한 기자가 자극적으로 단어선택 한듯 보이던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그 원문기사 올린 사람 말에 의하면..어처구니 없는 골이었다..즉..우리골을 폄하했다기 보다는 자신들이 그골을 막지 못했다라는 그러니까 왜 못막았을까라는 식의..그런 뉘앙스의..
    멍청한 골이었다와는 다른 표현이고 느낌이죠..

    기자가 너무 자극적으로 올렸다고..역시 스포츠 찌라시 어쩌구..뭐 그러더라구요

  • 3. 진정
    '06.6.19 4:32 PM (211.217.xxx.214)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꼭 이겨야만 했던 경기를 져서 화가 나서 한 말인데 뭘 그리 흥분하시나요^^

    경기가 안 풀린 것도 아니고,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더 화가 난다 이 소리잖아요.

    냅둬요. game set, game over!

  • 4. 기사와 별개로
    '06.6.19 4:33 PM (211.169.xxx.138)

    예전 외국 선수들이 잘 넣던 골이죠.
    울 나라 선수들은 왜 저리 재치있게 못하나 했었는데
    오늘 바로 기회를 놓치지 않더라구요.
    멋졌습니다.
    실력이 뒤지는 것과는 별개죠.
    골은 넣어야 이기는 게임이 축구죠.

  • 5. 암튼 기자들..
    '06.6.19 4:35 PM (61.66.xxx.98)

    원문은 strange 골이라네요.
    황당한,어처구니 없는 그런 뜻이라고...

  • 6. 대~한민국
    '06.6.19 4:41 PM (125.128.xxx.61)

    아..그랬군요.
    발끈한거 최소해야겠네요.ㅎㅎ
    암튼 이긴것처럼 기분좋은 골이었어요.
    밤샌 보람있었구요.
    오늘 저녁 토고 스위스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대~
    한민국!

  • 7. 대~한민국
    '06.6.19 4:42 PM (125.128.xxx.61)

    최소,가 아니라 취소...

  • 8. ㅋㅋ...
    '06.6.19 4:43 PM (210.0.xxx.108)

    같이 발끈 했더랬습니당~

  • 9. wjeh..
    '06.6.19 4:50 PM (222.115.xxx.210)

    이상한 사람들 많다....스트레스 풀려고 또라이도 여기 오는군요.

  • 10. 헤드라인에
    '06.6.19 4:54 PM (59.7.xxx.239)

    너무 현혹되지마세요^^

  • 11. 맞아요
    '06.6.19 6:33 PM (218.147.xxx.232)

    우리 선수들도 멋있었지만 앙리도 멋있었어요 3=3=3=

  • 12. 듣기로
    '06.6.19 8:10 PM (211.204.xxx.78)

    It’s a shame we conceded a goal right at the end because we were very calm and were defending well. 라고 했다 합니다.
    하여간 찌라시들... -_-

  • 13. 우리집
    '06.6.19 10:20 PM (222.107.xxx.112)

    강아지 이름이 카카와 앙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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