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영어전공 하신분 계신가요?

[방통대]

방통대 영문과에 편입학을 해볼까 생각합니다.
아이 기르는 주부인데, 잘 할 수 있을찌...
혹시 방통대 다니시는 분 계심...조언 부탁드려요.
석사학위 받은지 5년 지났는데(전혀 다른 전공 - 예술쪽)....
앞으로 외국에서 좀 지낼 일이 있고,
무엇보다 영어만 질리도록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에...
독학이나 학원을 생각하다가...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에 편입학을 생각중이네요.
친절한 답글 기다립니다.

[재미있어요.]

저도 토요일에 받았는데요. 과즙이 풍부하고 시원해요. 껍질도 얇아서 껍질채 먹기 좋았답니다.

[방통대]

다니시는 분들이 얼마나 빵빵한(?) 분들이 많으신지 놀랐습니다.
명문대 현직 교수분들께서도 다른 전공 공부하러 다니기도 하시고, 기업체 임원분들...등등...
정말 평생 공부를 실천하시는 분들인 것 같더라구요.
만약 학위에만 연연했다면 대학원 준비해서 가셨겠죠.
그런데, 정말 실속있고 알찬 분들이라 느낌 받았어요.
제가 다닌 건 아니고...^^;; 다니려고 알아 보면서, 다니시는 분 소개로 참관 비슷하게 한 일이 있습니다.
교수진들도 훌륭하시구요.
원글님께서 말씀 하시니, 저도 갑자기 예전의 전의를 다시 한번 불태우고 싶어집니다. ^^

[.]

저도 편입해서 4학년인데요.
경영학 석사 받은지 ㅎㅎ 7년만에 입학했네요.

윗님 말씀대로 실용영어는 아니고 영문학입니다.
저도 커리 둘러보는 중에 좀 당황했죠.

실용영어는 학원이 나을 거구요,
영문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편입하세요.
근데 본인의 의지가 강해야 공부합니다.
저는 아이가 학교들어가고 난 후에 정말 하고 싶었던 공부라 주변에서 말리는데 들어간거거든요.
중간고사, 기말고사외에는 강제하는게 없어서 잘못하면 남는거 하나도 없는 몰아치기, 벼락치기 공부가 됩니다.
다른 전공이라도 석사공부하셨으면 혼자서도 공부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을 터이니 괜찮을 겁니다.

일반적인 과목(영문법, 시사영어, 강독...)은 무난한 데, 전 문학사, 희곡, 시, 음운론 같은 건 정말 어렵더라구요,...

[요즘엔]

네네!!!!!!!!!!!!

정책이고 공약이고 암것도 없어!!!!!!!!

오로지 피부!!!!!! 얼굴!!!!!!!!

전 암것도 몰라요!!!!!!!!! 당의 입장을 따르겠습니다!!!!!!!!!!

[하얀]

3학년 편입해서 1년다니다가 휴학하고 있는데요.
대학 다녀 보셔서 아시잖아요~
대학은 순수학문을 한다는 것을요.
외국에 가실 때 어학쪽으로 도움이 팍팍 되려면 학원을 2~3년 쭉 다니시는 게 나으실 것 같아요.
공부 자체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순수학문이 원래 공부 본연의 맛이 있잖아요.^^

[..]

방송대 영어는 윗분들 말씀대로 영문학이구요,
편입하시면 특히 3, 4학년은 거의 영미문학, 영미시..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도 편입이었는데 3, 4학년은 거의 알짜로 그런 식으로 전공만 하게되니까
공부 자체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수월했어요.
순수하게 영문학공부가 좋아서 하시는거면 모르되
외국에서 실제로 사용하기 위한 영어를 공부하시기엔 방향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

물론 문학 공부도 많이 하는데요 현대 영어같은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영연방 사회와 국가 머 이런과목도 재미나던데...^^
저는2년제 영어과 다니다가 3학년 편입해서 바로 졸업했거든요.
그거 아시죠? 학사 관리 무척 까다로와서 졸업 잘 않되는거 ^^
진짜 공부 많이 할 수 있는 과정인거 같아서 전 무척 만족하면서 다녔어요.
저는 중국어도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

제가 3학년에 편입해서 다녔는데...
장난 아니었어요.
차라리 1학년으로 들어갈걸 생각했어요.
부족한 부분이 참 많더라구요.
시험때면 정말 이불로 감싸고 밤샘하며 공부했어요.
정말 독하게 공부해야되더라구요.
형부가 영문과 나왔는데 방송대 영문과 공부하기 정말 쉽지 않다더군요.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인터넷으로 뒤져서 기출문제 열심히 출력해서 보시고,
이리저리 자료 많이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