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 받는 어른께 뭘해다드리면 될까요

[며늘]

시댁에 주말에 가는데...
제가 임신하고 먼거리 여행을 못해서 정말 오랫만에 가거든요
그전에 다른데서 뵙긴했지만 시댁에 찾아가는건 5개월만인듯
시어머니..치과치료 대대적으로 하시는 중이라,잘 드시지도 못하고
힘이드신거 같은데.. (치료 시작한지 한달가까이 됐고 아직도 진행중)
뭐라도 해가지고 가야할거 같아 고민입니다
죽은 안좋아하시고...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죽 이외의 부드러운 음식..
뭐가 잇을까요

[글쎄..]

저희 친정아버지도 대대적인 치과치료 중이신데..
저희 엄마는 주로 스프를 잘 끓여드리신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크림스프, 나중에는 소고기나 야채처럼 건더기 있는거요.
가능하시면.. 뭐.. 감자스프나 브로콜리 스프.. 혹은 야채스프(뭐더라? 러시아식 야채스프던가요? 건더기 많이 넣고 맑은 국물로 끓이는거요.) 같은거 만드시면 어떨지 싶네요.
미숫가루같은것도 좋을 것 같구요.

[양갱]

간식거리로 양갱도 괜찮겠어요
우울할 땐 달달한게 좋잖아요..

[치과치료중]

저도 치료중이거든요.
죽이 제일 좋긴한데... 호박죽, 팥죽 등등...
근데 안좋아하신다니 생각나는건 카스테라 같은 부드러운 빵이요.
우유나 주스랑 같이 먹으면 입에서 녹아버리니까 먹기가 쉽더라구요.
잘 다녀오세요~

[치과]

저희 친정 엄마가 요즘 대대적인 공사 하시는데...죽은 싫으시다고 하시며....국수,묵종류 ,과일 갈은거
바나나,치즈,케잌종류 좋아하셔요....고기 좋아하시면 갈아서 드리는 것도 좋아하시고...................
이가 없어도 밥은 잘 드시네요

[........]

고기를 살살 갈아서 두부선 하셔도 잘 드시지 않을까요?
이런저런 부드러운, 또는 다진 밑반찬도 좋을 것 같구요.
국은 다 잘 드시지 않을까요?
국을 여러 종류로 개별 포장해서 얼려 가시는 것도 좋겠구요.. (끼니마다 하나씩 해동해서 드시면 되니까요.)
순두부 요리도 잘 드실 것 같은데...
수프는 저는 클램차우더 좋아하는데 어르신들 입맛에 맞을 지는 모르겠네요.

[...]

롤케익이나 기타 케익 부드러운것은 간식으로 좋구요... 영양적으론.. 깨죽이나 잣죽,닭죽... 이런것이 부드럽고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저도 치과치료 오래 받아서 잘 아는데.. 흑.. 고역이에요... 전 아이스크림 엄청 먹었는데.... 어른들은 안좋아 하실려나요...

[울엄마도 치료중..]

선식 어떠세요?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선식 사다 드렸는데 좋아하시네요
두유는 유통기한이 기니까 함께 갈아드시라고 같이 사드렸어요
한끼 식사로 훌륭하다고 합니다
거기에 과일 조금 같이 넣어 갈아도 아주 맛나다고 하세요

[치과치료]

너무너무 .... 할말이 없음
두남자가 이리도 아름다운지 ..
안어울릴것 같았는데 환상이였습니다.....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