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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울 아파트도 아파트값 담합에 들어가나봅니다..

전세입자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06-05-13 13:43:16
저 일산에 살고 있습니다..얼마전에 융자 받아 서울에 집 사놓고 이사 갈 날만
기다리고 있죠...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평대라서 오르질 않았어요..
2년전에 제가 전세 들어올 때 살까말까했는데 그때랑 가격이 똑같아요..
다만 같은 단지의 30평대랑 옆단지의 40평대 넘는 아파트들은 엄청 올랐죠...
요즘 일산 아파트들도 가격이 엄청 오르고 있어요..

아무튼 어제 반상회한다고 방송을 하는데 안건이 저평가된 아파트값에 대한
것이랍니다...제가 사는 이곳은 거의 전세입자들입니다...그러니까 반상회에
아무도 안 나갔나봐요...방송을 1시간동안 하는 겁니다..빨리 나오라고 들들
볶는데....쩝...

이렇게 해야하는 건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아파트가 부족한 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오르는지도 모르겠지만..제가 아는분들은 일산에서 집값 오르는 걸
두 눈으로 보고는 일산 안 살고 다 서울로 가더군요..2억6천이었던 32평이
4억 2천으로 되는 걸 보고 어떻게 그 돈 다주고 사냐고 기냥 이번에 서울이나
가자 하면서....오히려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그 담합된 가격을 받쳐주는 것
같더군요...

저야 남편 회사땜에 이젠 출퇴근 시간 좀 아껴보자 하는 마음으로 서울로
가게 되었지만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거 눈 앞에서 보니까 참 마음이 그래요..
월급쟁이 일년에 천 모으기도 힘든데...저희는 그나마 연봉도 센 편인데도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갑니다....따라 잡기 힘들만큼...

게다가 큰 평수 아파트 부녀회의 아파트 담합 시도는 정말 한심스럽고요..
가장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집값 오르는 거겠지만....한 단지내에서 전세 살면서
나도 언젠가 이 집을 사야겠다는 맘을 먹고 열심히 돈 모으는 사람들을
좌절시키는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녹물 나오는 아파트에 살면서 녹물 나온다는 얘기도 집값 떨어진다고 말
못하게 하고.. 정말 사람들의 이기적인 마음은 끝이 없네요...
눈을 좀 크게 뜨고 시야를 넓게 보고 살았으면 해요...
IP : 61.252.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동산하는 사촌말이
    '06.5.13 2:34 PM (203.130.xxx.188)

    아 그 드라마 좀 보다가 말도 안되는 내용들 짜증나서 아젠 안보네요.
    법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 상황에 석빈이쪽 손을 들어주겠어요?
    아이엄마쪽에 결격사유가 잇는것도 아닌데..
    미솔이가 결혼해서 아이에게 아빠 엄마가 다 있는 환경이 되면 더더군다나 미솔이한테 유리하죠.
    친아빠는 아니지만 좋은 직장에 정규직으로 근무하니 아이 양육환경도 좋을테고요...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한테 양육권이 가고 그동안 엄마가 전적으로 키웠고요..
    그 드라마작가 법이나 뭘 좀 알고나 극본 쓰는건지..

  • 2. 그러다
    '06.5.13 11:14 PM (210.205.xxx.140)

    사자는 사람도 없어지면 어쩔려구..
    울 오빠네 아파트가 20년 되가는 9동짜리 아파드예요...
    주위 부동산들이랑 몇몇?? 동네분들이랑 담합을 해서
    아파트값을 올려놨다고 하네요..
    요즘은 아파트 부동산통해야 거래를 할 수 있으니까..
    정작 급하게 팔고 나가고 싶어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못 판다는..
    저도 오빠한테 주위에 집내놓고 싶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만 했죠..
    원래 거래되는 1/7은 비싸게 부동산에서 내놓더군요..
    그 돈엔 못사죠..

  • 3. 캐시
    '06.5.14 5:17 PM (61.98.xxx.31)

    너무 심하지요 어떻게 되려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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