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꽃게가 풍년이라서 가격이 내렸다는데 서해쪽 시세 좀 가르쳐 주세요!

[꽃게요]

해마다 4월 정도면 알이 꽉 든 꽃게를 세마리 정도 해서 45000원에 사먹었거든요, 킬로 당인가..
올해는 만원정도 내렸다고 아침에 티비에서 그러네요.
주말에 삽교천 가볼까 하구요. 게장을 좀 담아서 먹을까,,,생각중입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송에서]

말만그래요.
제가..작년가을..뭐가 풍년이였더라?? @@
방송보구 갔다가..
풍년은 무슨..
가격 똑같더군요..
뭐..산지라고 조금 더 비싸면 비싸지..
말만 그래요..
그래서 사람 끌어 모으구요..
가격말고..금방 잡아올린<?> ..꽃게를 찾으신다면..일단 왕림을 하셔도.....

[....]

저도 아침에 TV에서 올해는 4~5배 더 잡히고,
가격은 만원 정도 내렸다는 소리 들었어요.
만원이 당연히 kg당 단가겠지요?

그런데 제 생각에도 윗님 말씀대로 산지시세라고 더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아요.
가격으로만 치자면 차라리 마진 덜 남기고 박리다매 하려는 부지런한 중간상인을 만나면
가까운 재래시장 같은데서 훨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단 한군데, 휴가철에 주문진 가니까 배에서 갓내리는 오징어는 참 저렴하더군요.
어떤 날은 산오징어 큰 걸로 8마리에 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풍랑이 심한 날은 4마리 정도에 만원하기도 하고요.

어쨌거나 산지에 가는 건,
여행 삼아 가서 그곳 풍물도 즐기면서 신선한 걸 맛본다... 정도의 기대여야
실망하지 않을 것 같아요.

[2주전]

소래포구가서 1킬로에 12,000원 주고 샀어요.
암컷이고 크기는 성인남자 손정도의 크기였어요.

[중국산]

조심하세요.
중국에서는 꽃게 양식이 된다네요.
저는 지난주 소래 포구에 가서 1키로에 3만2천원 주고 국산 큰 것 샀는데,
2주전님, 어디서 그렇게 싸게 사셨는지 궁금해요.
올 해 꽃게가 너무 맛있어서 다시 사러 가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