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통혼례에 등장하는 기러기와 원앙?

타향살이~ 조회수 : 692
작성일 : 2006-04-21 07:47:38
저는 어찌하다보니 외국에서 이제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 식은 시청에서 간단하게 할 예정이지만 (부모님도 양쪽다 못오시기 때문에..) 제가 한국인이니까 우리 전통혼례의식에서 행하는 것들을 조금 넣어서 하고 싶거든요. 남편될 사람도 유태인이라 유태인의 결혼의식에 나오는 걸(함께 이렇게 살겠다~하는 혼인 서약을 쓰고 손님들의 서명을 받는 거랑, 신랑이 유리를 깨는 거) 넣을 거거든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전통혼례는 워낙에 부모님이 하시는 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폐백같은 거요), 아무래도 합환주를 나누는 거랑, 기러기를 신랑이 가져오는 거 두가지 정도밖에 못할 거 같은데요.. 신랑이 가져오는 (목각)기러기가, 보통 결혼할 때 신랑신부가 선물받는 목각원앙인가요? 그럼 한 쌍을 가져와야 될 거 같은데, 하나만 가져온다고들 하네요. 또 어떤 싸이트에서는 목각원앙은 어머니에게서 딸한테로, 대대로 내려오는 거라고 하구요... 싸이트마다 말이 달라서 뭐가 정확한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혼하신 분이 많은 82에 도움을 청합니다. ^^ 어떤 게 맞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결혼식 때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걸로 또 무얼 할 수 있을까요? 합환주는 제가 표주박을 하나 사서 직접 반으로 쪼개볼까 하거든요... 다른 것도 더 넣고 싶어요.. 도움말씀 너무너무 고맙게 받겠습니다 ~~~ ^-^
IP : 24.215.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향교
    '06.4.21 9:34 AM (211.206.xxx.231)

    제동생이 며칠전에 향교에서 결혼을 했거든요
    신랑이 기러기인지 원앙인지는 모르지만 맨먼저 신부에게 목각으로된 걸 가지고 신부을 데리러 가더구만요 그걸 받은 다음 신부가 나옵니다
    향교에 문의해 보세요

  • 2. ..
    '06.4.21 9:57 AM (211.210.xxx.207)

    신랑이 들고 들어오는 목각기러기는 선물 받는 원앙이 아닙니다.

  • 3. 하늘파랑
    '06.4.21 10:29 AM (59.187.xxx.221)

    신랑이 가져오는 목기러기는 결혼의 상징입니다.
    기러기는 한평생 반려자가 하나이기때문에 그렇게 살겠다고 해서 드리는거지요.
    목기러기를 들고 식장에 입장해서 그걸 여자측 부모님께 드리고(대개는 아버지)
    아버지가 그걸 혼례상(신랑신부 마주보고 서는상)위에 놓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하는거지요.

    원앙은 한쌍이 꼭 붙어다니지요? 그렇게 부부금슬 좋으라고 보통 선물로 많이 주는거에요.
    뭐 친구사이끼리던 어머니가 대대로 주시던(전 이경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만).

    좋은 결혼 하시고 좋은 선물 받으세요..

    개인적으로는 합환주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83 전통혼례에 등장하는 기러기와 원앙? 3 타향살이~ 2006/04/21 692
60582 식비가 너무 많이 들어요, 14 장보기 2006/04/21 1,916
60581 아래 미발추 글을 보고 초등학교 아이들이 걱정되어서.. 11 교사 2006/04/21 934
60580 사후 화장 매장 어떻게 하시는게 좋던가요? 9 사후 2006/04/21 581
60579 갑상선 항진증 5 ... 2006/04/21 728
60578 용인대림빌리지사시는분 없으신가요?? 아님 잘아시는분이라도... 2 궁금해요 2006/04/21 326
60577 아이 이빨 닦이기 정말 힘드네요.. 8 현맘 2006/04/21 623
60576 남편이 옵니다.. 8 후레지아 2006/04/21 1,769
60575 유치원 종일반 보낼때요... 2 ... 2006/04/21 301
60574 초증학교 1학년인데요.. 짝꿍... 5 초등맘 2006/04/21 536
60573 유아교육 다시 공부할까 싶은데요. 6 음매 2006/04/21 398
60572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2 100분 토.. 2006/04/21 344
60571 화장실에 휴대폰이... 6 어쩌죠? 2006/04/21 686
60570 제가 사람을 좀 못믿어서요... 5 도시가스 2006/04/21 1,024
60569 리모컨 다시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 ;; 2006/04/21 240
60568 인터넷 강좌에 대하여 1 곧 중딩엄마.. 2006/04/21 187
60567 굿바이솔로 나문희씨 감옥왜간거에요? 7 ㅜㅜ 2006/04/21 1,655
60566 짐보리..대해서 궁금한대요.. 1 궁금 2006/04/21 289
60565 중2짜리아이가 야뇨증인가 봐요.ㅠㅠ 2 야뇨증 2006/04/21 497
60564 출산 선물 추천해 주세요~ 7 아하하 2006/04/21 341
60563 컴터에 바탕화면이 달라지고 이상해요..-.- 4 컴퓨터 2006/04/21 244
60562 사당역과 강북구 번동이 직장인 경우 주거지는 어디쯤이... 4 코알라 2006/04/21 348
60561 아래 글에서 우리홈쇼핑 제빵기 살 때 적립금 받으셨다는데... 1 어디? 2006/04/21 195
60560 `단` 그것이 궁금하다 3 답답해서 2006/04/20 646
60559 홈피 쥔장님께... 1 하늘이 2006/04/20 923
60558 독백.. 그냥.. 2006/04/20 419
60557 어떻게 구하는 게 좋을까요? 3 가사도우미 2006/04/20 462
60556 아이들 책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 5 어린이날 2006/04/20 553
60555 이런저런 글에 보면.. 1 고사리.. 2006/04/20 994
60554 피아노는 새로운 삶을 찾아준다 - 나의 도전!! 음악인 2006/04/20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