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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있었던 일

황당...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06-03-14 13:36:54
지난 일요일...
신나게 쇼핑을 하고 계산대 쯤 왔을때 카트안을 보니 가방이 안보이더군요.
가방도 작은 가방도 아닌 숄더백인데...허걱...(가방이 무거워 카트에 놓은 제 불찰이었죠..)
안에 있을 내용물을 생각하니 앞이 까마득 했습니다.
남편이 잠시 빠진 물건 사러 갔을때 발견한지라 남편 오기를 기다렸다 지하 안내창구로 가서 분실접수를 하니 1층에 분실물이 접수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얼른 일층으로 달려가 보니 이것저것 물어본후 가방을 꺼내주더라구요.
가방속을 보니 두번째 황당함...지갑만 쏙 빼갔더라구요. 카드들 분실신고 하니 다행히 카드들은 무사하더라구요.
내참...기가막혀서... 어찌 가방을 통째로 훔쳐갔을까...물론 가방과 가방의 내용물은 찾았지만 지갑과 수만은 카드들이며 신분증, 운전면허증... 만들러 다니려면 발품 좀 팔아야겠어요...아이엄마라 아이 돌보는것만으로도 바쁜데... 정말 코스트코도 회원제라 하지만 별별 사람이 다오나봐요. 그런곳까지와서 도둑질을 하는것 보니 갖고 싶은건 많았나 봅니다.
여러분들도 코스트코 갈때나 백화점 마트 갈때 주의하세요.
저같은 피해보는일 없도록...
IP : 218.237.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6.3.14 1:45 PM (211.229.xxx.75)

    놀라셨겠어요..
    백화점 매장안에서 애옷걸어둔 유모차째 끌고가서 옷만 가져가구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에 두고 갔다는 얘기도 들엇구요
    마트에서 카트안에 있던 옷이며 가방이며 잃어버린분들 많으시더라구요..
    경험 없으신 분들 방치해두고 물건 보러다니시면 제가 조마조마해요.
    다들 조심합시다~~~~~~~~

  • 2. --
    '06.3.14 1:57 PM (220.117.xxx.166)

    카트에 핸드백 놓고 장 보는분 가끔 보는데요
    내 놓고 가져가라고 하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매대에 핸드백 놓고 옷 고르는 사람도 있더구만요. 아무리 옷에 미쳐도
    그럴수 있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 3. 아이고..
    '06.3.14 2:02 PM (221.141.xxx.100)

    저도 카트안에 가방잘 놓아요.(애기들 앉는곳에..)
    남편이 카트 끌고 다니는데 카트주차(?)하고 시식하러 갈때
    꼭 제가방을 끌어안고 가서
    제가 킥킥거리면서 남자가 넘 웃긴다..왜그래? 했는데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겠네요..

  • 4. 재작년에
    '06.3.14 2:08 PM (58.235.xxx.43)

    영국서 사는 제 동생 몇년만에 아버지 칠순한다고 와서 이것저것본다고 홈*러스에 갔어요.
    가죽쟈켓에 조그만 포지지갑메고 같이 다녔는데...
    어느 순간 가방이 없어요.
    관리자한테 물어보니 CCTV확인시켜주더군요. 본인만 확인할수있다고 동생만 데려갔구요.
    한참만에 나온 동생왈... 분명히 자기가 메고 다니고있는데 서적코너를 지나왔는데 그때부터 안보이더라고. CCTV사각지대였습니다. 다행히 큰 돈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십만원돈인데...
    여권이니 뭐니 안 들어있길 다행이다하면서도. 가방이 작다보니 끈채로 끊어간것같아요.
    사각지대를 틈타서... 몇년만에 고국나들이한 동생에게 제가 다 미안하더라구요.
    왜그리 살까... 그리살면 좋을까....

  • 5. 전 그 반대인데..
    '06.3.14 2:13 PM (61.37.xxx.130)

    작년 킴스클럽에서 였는데요 제가 비젼냄비를 본다고 지갑을그냥 그릇매장에 놓고 온거예요 넋을 빼고 냄비를 본거죠 에구구,,

    계산대에서 카드를 꺼낼려고 보니까 지갑이 없지 뭐예요 지갑도 요번에 새로 산 구찌지갑이였는데 머릿속이 햐얗게 변하면서 암생각도 없더라구요 다시 그릇매장에 가보니 지갑도 없고..바보같은 내 자신이 밉더라구요 왜 이것밖에 안될까..흐흐흑,,

    그러다가 고객관리센터에 가서 물어보니 마침 방송할려고 했다면서 주시더라구요
    다시 돌려주신 그분이 누군지 몰라서 보답못했었는데..
    정말 정말 감사했답니다

  • 6. 저도
    '06.3.14 2:41 PM (210.94.xxx.51)

    본인이 당하면 엄청 가슴떨리는 일이지만,
    저에겐 그정도는 별일도 아니라고 느껴지는 것이,
    들은 얘기가..
    강도가 코스트코 주차장에 있다가 애데리고 나오는 젊은엄마가 좋은차 몰고 나오면
    슬~ 따라나오는 강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까지 따라온대요.
    저희 엄마 친구딸이 아이랑 같이 장보고 집에 오는 길에 다행스럽게도 눈치를 챘는데
    너무 무서워서 아파트 주차장을 빙빙 도니 그 차는 도망가고 엄마 친구 딸은 애를 태운 채 차안에서 기절했대요. 그후로 며칠간 앓아눕고..
    엄청 긴장했었겠죠.
    별별일이 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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