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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또한 내립니다...

시누이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05-12-19 20:38:23
밑 답글에 제 마음을 썼듯이....
전 엄마제사도 못 가보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이 글을 썼으나, 몇 분의 답글에 맘이 좀 상했네요.

몇달 동안 참고 참았는데, 굳이 사이버 상에 쓴 이유는 혹시라도 이 글 을 읽고 지금 제 상황을 읽고
최악의 상황은 피해 보자는 생각도 좀 있었으나... 제가 무모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저처럼, 또 저의 엄마처럼 올케가 시댁에 얽매여 살기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케... 좀 난 자네가 감당하기 힘드네.... 물론 남동생도....

그냥 이렇게 끈을 놓자구....

이번 설엔 도저히 안되겠네....

IP : 222.237.xxx.2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표현이 그렇지만
    '05.12.19 8:41 PM (218.153.xxx.7)

    남동생을 먼저 족쳐야 할것 같습니다.(표현 죄송합니다만 정말로 그래야 할 것 같네요.)

  • 2. 시누노릇
    '05.12.19 8:55 PM (211.213.xxx.20)

    그런게 바로 시누노릇 아닙니까?
    남의 집 귀한 딸 혼내실 생각 마시고 남동생과 해결 하세요.
    며느리에게 얘기 하는건 어른들께 맡기시구요.

    원글님과 올케는 남입니다.

  • 3. 남동생
    '05.12.19 8:56 PM (59.17.xxx.95)

    한데 ,,절대로 안먹힐것 같습니다.진짜 특이하네요..울동생댁은 의부증으로 ,,
    동생이 죽을 지경이라네요..참~나.. 왜들그러는지,,애구,원글님 혹붙인듯~(살짝)하네요..

    차라리 아버님께서 전화한통화 하심은 어떨까요...
    나이먹어도 동생분처럼 부인 편드는사람은,,쭈욱~그러던데요.
    나중엔 그 부인이(동생댁)악 이용하더라구요,,제가 다 애가 쓰이네요..

  • 4. 누나
    '05.12.19 8:59 PM (220.79.xxx.18)

    로써 남동생댁한테 집안일 편안하게 하자는 말 하지도 못합니까
    의논도 하고 윗사람으로 야단도치고 기쁜일은 같이 축하도 하고 그러는것아닌가요
    싫은소리만하면 시누노릇한다합니까

  • 5. 덧붙여
    '05.12.19 9:01 PM (220.79.xxx.18)

    귀한집딸은 도리에 어긋나도 행동이 개차반이라도 냅둬야합니까
    귀한짓을해야 귀하게 대접받죠

  • 6.
    '05.12.19 9:03 PM (222.238.xxx.139)

    그 올케분이 특이한게 아니고..요즘 추세가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정도의 차가 있을지언정.. 다 거기서 거기.. 비슷할거 같아요.
    그나마 남동생이라도 갔으니.. 그냥 님이 이해하는편이 빠를듯..
    성인이니 다 자기판단대로 사는거겠죠.
    괜스리 싸워봤자..감정의 앙금만 남아서 더 최악의 결과만 남아요.

  • 7. 답글이이상해!
    '05.12.19 9:29 PM (219.241.xxx.59)

    남의 집 귀한딸 혼낼 생각 말라구요? 누구는 귀한 자식 아니어서 혼나나요? 혼날 일 했으면 혼나야지요. 원글님은 화나는 상황에서 좋게 얘기하려고 무지 애쓰신 것 같은데, 시누노릇이라고 하지 말라구요?
    요즘 추세가 어쩌고 해도 할 도리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종교적인 문제라면 와서 준비라도 하고, 기도라도 해야지요. 자기 남편이 하늘에서 똑 떨어진 것도 아니고, 참...기가 막히네요.
    그 올케 특이한 거 맞구요, 손위 시누이 말 똑 짤라먹고 자기가 먼저 풀려고도 안하는거 정말 이상한거라고 생각해요. -_-+++ 물론 남동생 잘한거 하나 없습니다. 으으으~
    그래도 원글님 엄마 제사에는 가세요. 동생 보기싫다고 안가시면 계속 마음 쓰이실거예요. 쩝.
    잘 해결되길....

  • 8. 일단..
    '05.12.19 9:35 PM (58.233.xxx.163)

    올케분이 먼저 잘못은 하셨네요. 아무리 싫고 불편해도 할 건 해야죠..
    그런데.. 전 님 개념부터 조금 바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둘이 오라고 말씀하신거.. 왜 그러셨는지 모르겠어요.
    님 보기엔 그냥 둘다 아랫사람인 지 모르겠지만, 님 남동생분.. 이제 남편이거든요?
    가장으로서 부인하고 같이 야단맞는다는게.. 님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 되시나요?
    꼭 직접 보고 얼굴을 붉히는게 과연 좋은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님은 잘못한거 말씀하시고 사과받고 기분 풀리실 지 모르지만, 동생내외분은 절대 아닐껄요..
    예의를 지키기를 바라시면, 님도 예의를 지켜주셔야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올케분이 이유야 어쨌건 안오는 게 못마땅하시다면, 님도 싫어도 어머님 기일에 가셔야지요.
    남매간에 의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설엔 꼭 화해하셔요..

  • 9. 그런이야기는
    '05.12.19 10:01 PM (61.66.xxx.98)

    그냥 남동생에게 만 머라 하시는게 나은거 같으네요.
    남동생이 오지 말라고 했을거라고 짐작하시면서 왜 올케탓을 하시는지?

  • 10. 그게..
    '05.12.19 10:18 PM (218.236.xxx.136)

    성적이 꼴찌가 나와도 그렇게 해야해요
    미리 연습시켜놓으세요
    뒤늦게 6학년가서 자기주도 한다고 성적 내려가면 애가 그때는 좀 커서 데미지 커요.
    지금 성적안나와도 마음비우시고 연습시키는게 마자요
    시기는 잘 잡으셨네요

  • 11. ...
    '05.12.19 10:28 PM (58.73.xxx.35)

    답글중엔 글쓴님 잘못했단 분도 많으신데요
    제가 볼땐 그 올케 잘못이 훨씬 더 큰거 같은데요?
    교회다니는거야 자기 사정이고, 시집을 왔음
    시댁 사정도 완전 깡그리 무시하고 살순 없는 노릇인데
    더군다나 글쓴님이 완전 그쪽 종교무시하고 이쪽사정 따르라는 것도 아니고
    중간정도로 해서 절은 안하되 참석만 하라고 했음 그 정도는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싫다면, 애초에 같은 기독교 집안으로 시집을 갔어야죠.

    그리고, 잘잘못을 떠나서 아예 안보고 살것도 아닌데
    대화를 하고 잘못한건 서로 얘기를 해보자는 뜻으로 오라고 했으면
    최소한 한번정도는 전후 사정 들어보고, 자기 할말도 하고 하는게 맞지
    어찌 손아래 시누도 아니고, 손위 시누말을 저렇게 무시할순 없는거죠
    아니,손아래라 해도 사람말을 저정도로 무시하고 사는건 아니라 봅니다.

    제가 혹시 시누이 입장이라 편드는거 아닌가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전 여형제밖에 없어서 시누 입장도 아니고, 오히려 며늘입장이라도
    저건 아닌듯 싶네요

  • 12. 우리 올케언니는
    '05.12.19 10:35 PM (221.156.xxx.108)

    아버지 제사에 왜 안왔냐는 제 전화에 제사 안 지내도 뭔일 안난다고 하던데요.
    자기 친정도 올케가 싫어해서 안지내는데 괜찮다고,,, (참고로 올케네 아버지는 그때 돌아가신지 몇년
    안되었었죠.) 자기들은(올케언니 자매들,3명) 그거 다 이해해준다고,,,
    전 그때 할말을 잃고.. 전해들은 울 언니들도 아무말도 못하고.. 오빠는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하고..
    한번도 뵙지 못한 올케언니 친정아버님이 불쌍했어요.
    저희는 그냥 딸들이 돈 조금씩 내서 엄마 모시고 지냅니다.

  • 13. 그 동생댁
    '05.12.19 10:36 PM (128.134.xxx.155)

    너무 하네요. 아무리 자기 편한것만 찾아도 그렇지 할일은 해야죠. 그리고 자신은 교회다녀도 제사지내는 시댁으로 시집왔으면 준비는 해야죠. 그게 싫으면 결혼을 안했어야죠.
    제가 보기에도 동생내외 두분 다 앞에 두고 시누이님이 얘기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한사람만 오라해서 얘기하면 나중에 오해가 생길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70년대 출생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넘 보수적이라 그런가요?
    시누이이길 떠나서 윗사람으로 또 옳게 가르치는 입장으로 따끔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답전화나 그런것도 한다고 해놓고 연락없는거.... 것도 무시하는거 맞네요 .
    제가 원글님이라도 무지무지 화날거 같은데요.
    기본적 인성교육이 안된거 같다는....

  • 14. 무슨상황인지
    '05.12.19 11:09 PM (204.193.xxx.20)

    " 얘기 꺼내기도 전에 남동생 전화를 뺐더군요... 나에게 소리지르고(자기 부인한테 싫은 말 하려 한다고(시작도 안했습니다) 난 당장 둘다 우리집으로 오라고 전화하고 문자 보냈습니다."

  • 15. 제 생각엔..
    '05.12.20 12:19 AM (211.191.xxx.169)

    원글님과 남동생 나이차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누나... 면.. 올케쪽에서 볼땐 어른이라고 생각 안할거 같아요...
    말하자면...동급 인거죠...
    뭔가 타이를 말이 있음 아버님이나 다른 어른들이 아무 말씀 안하시는데...시누이가 (손위라곤 하지만..)
    나서서 이렇다 저렇다....제 생각엔 안 먹힐것 같아요...

    그치만...그 올케 못됐네요...참......

  • 16. ...
    '05.12.20 12:19 AM (203.130.xxx.236)

    적어도 남의 집에 풍파 일으키는 일은 삼가야하는 것 아닌가요?
    올케분 *가지가 없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네요

  • 17. 아이구
    '05.12.20 12:47 AM (59.12.xxx.95)

    정말 요즘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요.
    저도 며느리지만 울 형님(저한네는 손위동서)
    친정 올케느 정말 말만 들어도 뭐그런 사람있나 할정도랍니다.
    덕분에 기본 도리만 하는 저는 아주 잘하는
    동서로 칭찬받죠.
    형님 부부한테..

    저랑 동갑인 모양인데 집안에서
    상가 건물도 한채 물려받고
    신랑이 착하고 (형님 집안이 다 착한 사람들)
    시누이 셋있어도 손위라 챙겨주기 바쁜 다
    어느정도 사는 사람들인데
    그며느리 하나때문에 아주 골치랍니다.

    시집와서 (십여년넘도록)
    밥상한번 안차렸다네요.
    방안에 들어가면 뭐하는지 같이 사는 시어머니가 살림 다하고
    아이들 건사하시는데 그럴바엔 차라리 분가하라고 해도
    지집이라고 안나간다고..
    나갈려면 노인네가 나가라 한다는데..

    얘기만 들어도 기가 찰 노릇인데
    아이들 낳은 어미라 어차피 그럴거면 지들 가족이나
    잘 건사하길 바라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제가 들을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싶어요.

    그 여자도 집안이 좋다는데
    오빠들이 너무 오냐해서
    사람들 어려운줄 모르고 예의도 없고 남배려는
    커녕 기본적인 움직임도 없다하니..
    요즘 세상에 시집살이하는것도
    못봐주겠지만 너무 터무니 없는 버릇없는,
    제못대로인 여자들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울형님 술마시면 울어요.
    친정엄마,남동생,조카들 불쌍하다고...
    맏며느리란게 그러니 아랫사람 단도리는 커녕
    버릇없는 맏동서 닮아 작은며느리도 그 나물에 그밥이라고..
    다들 왜 그러는지..

    아니다 싶을때 어른이 따끔하게 나가는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는거지요.
    고치면서..울형님 후회합니다.
    시집살이 시킨다고 할까봐
    다들 첨에 너무 모르는체 한게 아니었다고..
    애 낳기 전에 싹 뜯어 고쳤어야 하는데..

  • 18. 올케분도
    '05.12.20 1:09 AM (218.144.xxx.146)

    못됐지만,,님도 시누노릇하려고 하지 마시고,그런일은 부모님한테 하라고 하시면 안될까요?
    부모님이 무시당하시면 그때 딸이 나서야하는거 아닌가요

    시누는 손위든 손아래든 그냥 시누일뿐입니다...

  • 19. ..........
    '05.12.20 1:41 AM (221.143.xxx.10)

    올케분도 잘못했고..
    님도 그리 ...
    둘 같이 오라고 하면 혼나러 오라고 하는 것밖에 안 되는데 아무리 윗시누라도 같은 항렬에서 그건 좀 그러네요..
    부모님도 뭐라고 안 하시는데 시누가 혼내려고 하는 것은 왠지 좀 순서도 바뀐 것 같구요..
    10분이라고 하셨대도 그게 10분이 되지도 않을 테고..
    그리고 동생을 못 잡겠다고 올케를 잡겠다는 것도 좀 문제가 있네요...
    동생은 제사때 혼자라도 왔나요? 아니면 둘다 안 온건데 올케가 더 미우신 건지..
    오롯이 동생 잘못이죠...
    아내가 안 오겠다고 하면 설득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동생을 많이 혼내시고, 동생을 혼내서 해결이 안 되면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 20. 콩새
    '05.12.20 1:57 AM (222.238.xxx.22)

    부모님이 안계시면 모르지만....
    특히 그런일은 부모님이 하셔야지요.
    아무리 동생 이라도 장가 가서 그리 살면.....^^;;;
    올케가 잘하나 못하나 부모님이 하셔야 해요.

  • 21. 암튼
    '05.12.20 2:45 AM (220.85.xxx.155)

    올케가 잘못했네요. 지맘대로 할라믄 시집을 가지 말든지... 아님 기독교 집안에 가든지.

  • 22. 시누이
    '05.12.20 7:14 AM (222.237.xxx.21)

    답글들 고맙습니다... 하도 내 주위엔 절 힘들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디에 말하기도 창피한 일 여기라도 말하니 편하네요... 기댈 친정이 없다는 게 힘드네요... 친정 엄마가 없는 친정이란.....
    친정 아버지한텐 말씀 못 드렸습니다... 남 부럽지 않게 키워논 자식들 다 커서 .... 아버지한테 면목이 없어서요...친정에선 불만이 있어도 아무도 말 못 합니다. 친정 아버지 불만 있었던 걸 저한테 그렇게 표시하셨던게 다구요... 새어머니는.... 관여할 문제가 아니죠... 또 제가 장성해서 오신 분이라 기본적으로 해야할 몫은 하지만, 엄마가 아니거든요... 아버지 곁에 계시는 분이지... 결국 우리 허물을 보이기 싫은 남이랄까...
    현재 저희 집안이 좀 그해요... 친정 엄마가 없으니 콩가루가 됐네요... 집안이...
    형제는 우리 둘 밖에 없었고, 또 제가 소개해서 결혼 했고, 또 같은 며느리 입장이니... 제가 나서야 되겠다고 생각했죠...
    손윗시누를 이렇게 개무시 할지 몰랐죠.. 동생이나, 동생댁이나...
    참... 추석때 안 온건 진짜 아팠다고 생각 하려구요...비록 추석이 지나구 2주가 지나서라도 전화가 왔으니...
    남동생과 해결 하라구요..... 정말 얘 성격 그렇게 안될 것 같았어요..
    그 날도 저에게 와서 빌더군요... 잘 못했가구... 그게 진짜 비는게 아니에요... 그 담날 자기 부인핱테 전화해서 같이 오라고 했다구.. 나에게 전화해서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였거든요.... 확실히 미친 놈이죠???

  • 23. ....
    '05.12.20 8:18 AM (221.138.xxx.143)

    글쎄...
    기본적으로 동생과 대화 해야지 올케를 가라 오라 명령 ?저 역시 올케가 몇인 시누이 입장이지만
    친정은 친정 아버진 아버지 인생일뿐 그걸 내가 감놔라 배놔라 는 아닌겁니다.

  • 24. 그냥
    '05.12.20 9:42 AM (163.152.xxx.46)

    냅두셔요. 그리고 그 인생에 절 대 개입하지 마세요.
    나중에 누님이나 아버지한테 도움 받을 일이 하나라도 있을텐데....
    어찌 인생을 그따위로 산데요.

  • 25.
    '05.12.20 9:49 AM (218.145.xxx.134)

    굳이 올케하고 대화를 해야하죠?
    남동생하고 이야기하는게 더 쉬울텐데
    남동생도 설득못하면 올케라고 설득이 될까요?
    아니면 전화로 좋게 이야기해보세요
    꼭 얼굴맞대야만 되는건 아니니까요

  • 26. 에효
    '05.12.20 10:20 AM (218.48.xxx.217)

    전 시누이만 있고 올케는 없지만 시누이님 글보니 시누이님 말씀 틀린거 없는거 같아요.
    정말 특이한 올케 들어왔네요.
    그냥 포기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마음으로 멀~리
    님이 어떻게 하면 할수록 더 멀어질거 같아요.
    살다보면 정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 27. 보다보니
    '05.12.20 10:51 AM (61.79.xxx.100)

    시누분께서는 백날 그래봤자 소용 없을듯하네요.
    남편이 확실하게 버텨주는데 어떤 여자가 힘든거 떠맡으려구하겠어요?지금 상황이 편한데, 게다가 남편이 알아서 자기편임을 과시해주는데..나름대로 그올케가 버틸만한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친시어머니도 아니고, 남편이 확실하게 지켜주고.제보기에는, 둘이 잘산다면, 시누가 속은 터져도 냅두는게 날꺼 같네요.그전에 동생관리를 좀더 잘하셨으면, 이렇게 됐을까 하는생각도 들고요..
    또 알아요?그 올케는 그렇게 할수 있는 시집이고 생각하고 결혼 했을지..

  • 28. 입장을 바꿔놓고
    '05.12.20 12:49 PM (61.102.xxx.129)

    원글님이 시댁에 얼마나 잘던지간에 올케에게 '오라가라'명령할 처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님 동생분이 처가댁에서 오라가라 '단 10분만' 이런일 당하셨다면 누나로서 기분나쁘지 않으세요?
    아마 올케가 알아서 하지 왜 사위한테까지 전화해서 오라가라 하는지..하는 생각이 들겠지요.
    그냥 못가는 것도 아니고 바쁜데다 본가에도 일이 있는데 왜 처가댁에서 오라가라 하는지 .... 이런 생각 안들까요?
    님도 며느리이면서 왜 며느리만 시댁에 복종하며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아직까지 며느리가 참고 양보하고 친정보다는 시댁을 우선시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이 정당한 일은 아니지요.(물론 남자가 집을 준비해야만 한다는 생각도 잘못된 것이지요)
    그리고 집안일 동생분과 의논하는 것 맞다고 생각해요
    올케와 의논하지 마세요.
    원글님의 집안일이고 원글님의 동생과 해결해야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동생이 맘에 안드시면 동생을 설득하시고....
    아님 그냥 그렇게 지내시는게 어떨까요?
    동생분이나 올케분이 님께 피해를 주시거나 욕을 하거나 뭐 잘못을 했나요? 그럼 따지세요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며느리 도리를 기대하지 마세요.
    왜 남한테 '기대'를 하시나요?
    올케는 '남편과 결혼'한거지 님의 올케가 되려고 결혼한거 아니쟎아요?

    제 남편도 원글님 동생 같았는데요. 제가 욕 많이 먹었습니다.
    근데 전 잘못 한거 없거든요.
    친정에 일년에 두번 가고 친정부모가 아직까지 사위한테 전화 한통 한 일 없습니다.
    그야말로 결혼한 딸을 놓아 준 거지요. 친정과의 일 제가 알아서 다 차단하구요. 큰어머님 돌아가셨을 때도 저 혼자 알아서 했습니다. 제 남편은 저와 결혼 했기때문에 제 친정일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근데 시댁은 다르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이 기본이고,....
    그냥 참고 맞춰드리고 살지만 그게 옳은일은 아닙니다.
    며느리들 모두 참고 살지만 속으로 곪아가고 있습니다.
    님도 올케가 참고 맞춰주고 속으로 님을 원망하시길 바라는가요?
    그냥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한사람이라고 속편하게 살아라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저 올케한테 결혼한 이후로 전화 한 번도 안했습니다.
    가끔 그 쪽에서 전화 오긴하는데 그냥 받기만 합니다.
    올케한테 바라는 거 없습니다.(전 시댁에 일주일에 2 번씩 갑니다)
    제가 시댁 가는 일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올케가 우리 부모한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 29. 시누이
    '05.12.20 1:38 PM (203.163.xxx.162)

    흠.. 윗 분 넘 말씀이 심하시네요... 사이버상에 이런 논쟁에 제가 낀 적은 없으나, (가끔 느끼는 거지만)
    아무 "생각" 없이 하는 말에 화가 확 치미네요.... 좀 흥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시"자가 붙으면 다 그렇게 막말을 하셔도 돼는지...
    저또한 한 집의 며느리로서 가끔은 이해 안가는 일로 혼도 나보고, 칭찬도 받는 열심히 사는 며느리입니다. 그렇다고 어린 사람으로 시부모님, 큰 형님께 맞춰 드리며 살고 있고요..

    저는 동생이나 올케에게 그런 것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적어도 가족이 원만하게 돌아가게 바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콩가루 집안 같아서(만나지도 전화도 별로 안하십니다)- 3번 만난건 신혼여행에서 온날, 아버지 생일날(밖에서), 가족 집들이. 그 외에 만난 적 없습니다. - 정말 간섭 안 받고 사는거 아닌가요? 얼마나 더 방치를 해야죠?

    기분이 나빠도 그래 그럴 수 있지 이해하고 넘어가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 한계를 넘어서
    가족의 끈까지 놓고 싶습니다.

    남동생은 저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모른 척 그 뒤에 숨어 있는 올케에게도 실망을 한건 사실 입니다.그렇다고 올케를 싸잡아 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아무렇게나 대접 받으라고 이 세상에 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가족에겐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죠...
    그런데 이런 "개무시"를 당하면서도 몇달 동안 참고 참고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여기에게라도 털어놓는 건 엄마기일임에도 못 가보고, 그네들을 피하지만....
    결국엔 가족의 파탄만 보고 가슴에 한이 되어 그 끈을 붙들고 울고만 싶어집니다.

  • 30. ..
    '05.12.20 4:22 PM (220.94.xxx.130)

    원글쓰신 분..

    올케분이 잘못하신 건 명절에 찾아 뵙지 않은 것, 할 도리 못한 것....거기까지 입니다.

    올케 분과 연세 차이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불러다 놓고 타일러야 겠다고 생각하신 부분에서 좀 잘못된 판단을 하신 것 같아요.
    불렀는데 안 올 경우, 그러니까 남동생 내외가 순순히 오라는 말이나 누나의 말을 따를 것인지 생각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시누이가 부르면 달려 올 사람들인가? (예, 아니오)
    말해서 변할 것 같은가? (예, 아니오)

    그런 가능성도 생각해보고 본인이 상처 받을 경우도 생각해서 하셨으면 이렇게 상처는 받지 않았을 텐데.
    혼자서 화나고 분에 차는데 맞춰 주지는 않으니 '개무시' 당하는 기분이 되실수 밖에요.

    올케 분에게 내 감정 상하게 한 것 까지 보상(상처에 대한 사과나 감싸줌 등등) 받으려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은 걸 바라시면 지금의 문제가 해결 안되요.
    올케가 시부모님께 할 도리 못 한 것만 남동생에게 얘기 했으면 된거예요.
    할 도리 하라고 동생에게 자꾸 압력이나 넣으세요.
    (구체적으로...아빠 외로우신데 가봐라...감기 걸리셨나 본데 많이 편찮으셔...너 보고 싶으신가 보더라...등등)
    사실 올케가 할 도리가 아니라, 남동생이 할 도리거든요.
    그럼 남동생이 아내에게 압력을 넣을 겁니다.

    너무 마음 아파만 하지마시고 문제 해결 잘하세요.
    윗사람이 용서해야지 어떻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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