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동생 문제

짜증나요.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05-12-19 13:06:33
음,어디서 부터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시동생이 미국서 유학하고 있는데요
방학이라 서울에 잠깐나왔습니다.
지금 우리집에 있는건 아니구요 할머니하고
서울에 살았기때문에 지금은 할머니댁(잠실)에 있어요.
본가는 시골이구요.
근데 방금 전화가 왔는데요
할머니댁에는 컴터가 없어서 박사과정하고 이것저것땜에
인터넷을 사용해야되서 일주일정도 울집에 머무르면
안되냐구요.넘 뜬금없는 일이라 인터넷을 사용해야된다면
어쩔수 없지 않냐고 와있으라고 하긴했지만,
남편도 맨날 밤늦게 들어오구 저도 지금 시험관애기 진행중이라
예민하고 등등 솔직히 이건 핑계고 넘 불편할거 같에요.
저도 운동마치 고 집에 들어가면 10시가 다되는데 맘대로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뻘쭘할것도 같고...
근데 더 오지말라고 못한것은 제자 제동생을 데리고 살았기 떄문이죠.
지금 은 어학연수를 가있어서 남편과 저 둘만 사는데 남편이 니 동생은 델고
살면서 자기 동생 일주일 와있는것도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할까봐 걱정도되네요.
넘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죠?제가?
그냥 암말 안하고 일주일 같이 있는게 최선일까요?
답변좀 부탁드릴꼐요.

ps:시동생 성격이 이상하거나 그렇친 않아요 .착하긴하구요.
    글고 저희도 시동생 공부한다고 백씩,몇십씩 돈도 부쳐줫었구요.
IP : 61.73.xxx.1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19 1:10 PM (218.52.xxx.35)

    그냥 일주일 수양 하는셈 치고 데리고 계세요.
    남편분도 고마워할거에요.

  • 2. 기냥
    '05.12.19 1:13 PM (219.241.xxx.18)

    오라고 하세요.
    한 달도 아니고 일 주일 봉사한다셈치시고 오라하시고 잘해주세요.

  • 3.
    '05.12.19 1:16 PM (210.109.xxx.43)

    이기적인건 맞네요. 님의 동생은 데리고 사셨다면서 시동생 일주일 와 계신것이 짜증이 나신다니요.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남편분께 일주일은 쫌 일찍 퇴근해달라고 하심이 어떤지요...

  • 4. 답을
    '05.12.19 1:22 PM (222.99.xxx.241)

    알고 계시면서도 하소연이나 하시려고 사연 올리신거죠?
    당연히 한 일주일 쯤은 와서 있으라 해야죠.
    같이 지내기에 내동생하고 시동생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님같은 경우 절대 싫은 내색조차 하지 않으셔야 하는 사정인걸 뻔히 아시고 계시지요?
    그냥 한 일주일 잘 해 주셔요. 착하기까지 하다는데...

  • 5. 저 같으면
    '05.12.19 1:37 PM (220.76.xxx.141)

    정말 제대로 잘 해 줄 것 같은데..
    더군다나 님 동생도 데리고 사셨다면 1주일 정도 있는 것에 그렇게까지 부담을 느낀다는 게 정말 너무하시다고 생각되네요.
    님 글 읽고 있자니 애한테 형제가 있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고 기분이 아주 ....그렇습니다.

  • 6. 착한시동생이라면
    '05.12.19 1:59 PM (210.94.xxx.89)

    저는 한달도 데리고있겠습니다..님동생은 아예 데리고사셨다는데 시동생일주일있다가는것이 부담스럽다면 님이 너무하시는겁니다...성심성의껏 정성을 다해 잘해주세요...

  • 7. 원글님
    '05.12.19 2:05 PM (220.83.xxx.117)

    너무 나무라지 맙시다.시동생이랑 형수가 마주할 시간이 많아서
    매형이 처남 데리고 있는 거랑은 다른거 잖아요.
    원글님이 당연히 고민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8. 원글이.
    '05.12.19 2:44 PM (61.73.xxx.166)

    82쿡 회원님들은 다들 맘이 넓으신가봐요.본인으로선 당연히 고민할수있는
    문제 아닌가요? 남편이 매일 넘 늦고 출장이 잦은 관계로 제동생과 같이
    안있었더라면 정말 외로웠을거구요,맨밑에님 말마따나 시동생과 형수관계와
    처제와 형부관계는 좀 다르지 않나요?글고 단지 인터넷만을 하기 위한거라면
    요즘 피씨방도 많은데 거기서 사용하면 안되나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솔직히 여름방학이라 나오고 또 겨울방학이라 나온것도 부담스러운데
    답글 달아주신님들이 넘 저만 나쁜사람으로 몰고가니 좀 당황스럽네요.

  • 9. 에고
    '05.12.19 2:59 PM (222.101.xxx.34)

    고민이야 되시겠지만 내 동생이다 생각하시고 잘해주세요...

  • 10. 바다
    '05.12.19 3:08 PM (211.53.xxx.253)

    원글님 말씀대로 시누이면 오히려 나을텐데..
    그치만 다른분들 말씀도 일리는 있다는 생각이에요. 착한분이고 예의없거나 하진 않다고
    하셨으니까요..
    컴을 빌려 드리면 어때요? 인터넷은 매일 필요한건 아닐테니 pc방에서 해결하고...

  • 11. 저도 에고.
    '05.12.19 3:21 PM (210.115.xxx.169)

    말이 pc 방이지 거기서 일하는 것 힘들지요.
    또 작업하느라 이것 저것 늘어 놓고 밤에나 낮에나 편한 시간에 할 수 있는
    집하고는 비교가 안되고요.

    저도 게시판 보면서
    이번 글만이 아니라 다른 글에서도
    외둥이는 홀로는 외롭다는 의견에 차라리 홀로 있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도대체 형제나 가족이 뭔 필요냐고요.

    여자형제나 딸인 경우는 조금 덜한 것 같더라구요.

  • 12. ....
    '05.12.19 3:37 PM (61.32.xxx.37)

    저도 원글님이라면 싫을 거 같은데.. 돈도 몇백씩 보냈다면서요?
    가끔씩은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나쁜 사람으로 몰아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오기 전에 그런 거 자기가 좀 확실히 알아서 해놓고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라면 그랬을 거 같거든요. 아니면 자기가 부탁을 하던지.. 고맙다는 인사 확실히 하고요.
    근데 그 시동생분은 이도 저도 아닌 거 같네요.

    님이 시험관아기 중이라 예민한 거 외에는 달리 설득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정 너무 싫으시면 그거 갖고 남편분께 얘기해보시고.. 저는 남편분이 어떻게 나올까에 대한 걱정도 100% 이해가거든요.

    달리 방법이 없다 싶으면 내가 잘해준다 생각하시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기한이 1주일로 정해져있잖아요.
    생각보다 나으실 수도 있어요.

  • 13. ..
    '05.12.19 4:08 PM (125.178.xxx.142)

    일주일 정도 그리고 그닥 안맞는 스타일도 아니시라면요..
    처제든 시동생이든 서로 동생같이 생각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둘만 있는것보다는 여동생 데리고 있던 때 보다는 불편하겠지만..

    전 공부하는 시누 한 몇달 데리고 있었거든요.
    그 몇달 덕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 이후 친정동생 둘 몇년 데리고 있어도 암말 안해요.
    처남들은 자기 동생에 비해 착하다고 불편한게 없다고 하는데 뭐 꼭 그렇기만 했겠어요.
    내동생 데리고 있느라 힘들었겠다~싶어서 그런거같아요. ^^;
    시동생도 고마워할거예요.

  • 14. 전 바본가봐요
    '05.12.19 7:55 PM (203.130.xxx.236)

    결혼해서 시동생 2년 데리고 살았는데...
    그냥 가족이니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별 불만 없었구요
    만약 내 동생을 남편이 거부했다면 저도 섭섭할거라는 생각에서...
    내가 바라는대로 남을 대접하라...가 제 신조인데
    남편*은 고마워하기는켜녕 처가식구는벗겨먹으려고만 하니 쩝....

  • 15. 원글님..
    '05.12.19 10:08 PM (220.76.xxx.18)

    짜증난다고요? 조금만 마음을 넓게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피씨방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라 생각하십니까,정말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컴터 앞에 앉아 일하다보면 님하고 얼굴 마주 할 시간도 별로 없을 거구요,
    경우없는 행동을 하거나 지나치다 싶은 경우가 있다면
    그건 그 때가서 확실히 선을 그으면 되는 문제아닙니까?
    님 성격으로 봐서 절대 그대로 당하고 살 것 같진 않으니...

  • 16. 원글님을 진짜
    '05.12.20 3:47 AM (67.100.xxx.73)

    재수없는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들이 저런 여자를 아내라고, 아니면 저런 성격의 남자를 남편이라고 데리고 오면 정말 괴로울거 같습니다.

    내 남편의 핏줄도 내 핏줄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라니...철 좀 들어요.

  • 17. 남자든여자든
    '05.12.20 6:58 AM (204.193.xxx.20)

    둘만의 공간에 누군가가 들어온다면 불편한 것은 당연하지요.
    일단 오라고는 하셨는데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거지요?
    근데요, 글을 읽어보니 남편분 늦게 들어오시고 어차피 원글님 운동하며 맘대로 돌아다니시며 각자 편하게 사시는 분들 같고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낮에 중요한 일이 있는 것 같지도 않네요.
    남편 동생분이 집에서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몇달 있겠다는 것도 아니고,
    남편동생도 내 동생이다 생각하고 잘해주세요. 마음을 착하게 먹어야 이쁜 아가 생깁니다.

  • 18. 솔직히
    '05.12.20 9:23 AM (70.162.xxx.192)

    결혼 왜 하셨는지 묻고 싶어요. 그냥 혼자 사시지 그러셨어요.
    살다보면 시동생이든 남이든 도움을 주는 일도 있고 도움을 받는 일도 있어요.
    그 정도도 못 베푸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지...
    참 씁쓸합니다.

  • 19. ..
    '05.12.20 10:48 AM (59.4.xxx.53)

    불편하고 짜증난다는 건 이해하겠는데요,
    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 있으라 하겠어요.
    형부, 처재 사이나, 형수, 시동생 사이나 다를 건 없다고 봐요.
    게다가 한 달도 아니고 달랑 1주일인 걸요..

  • 20. 원글님 남편이 불쌍
    '05.12.20 11:19 AM (222.108.xxx.138)

    합니다. 기본적인 덕도 없는 여자를 아내라고 믿고 살고 있으니...
    돈이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럼, 댁의 친정가족관계도 돈으로 송금하고 끝내나요?
    저 아직 젊지만 절대 당신같은 사람 이해 못합니다.
    남자의 형제관계는 결혼과 함께 쫑(!)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19 60평생 마지막으로(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2 내집마련 2005/12/18 1,165
46118 너무 속상해서 미치겠어요. ㅠ.ㅠ 9 시댁일 2005/12/18 1,692
46117 이번에 첫 신용카드 신청했는데요. 4 카드.. 2005/12/18 317
46116 수면내시경을 하려고 하는데 도움말씀부탁드립니다 6 내시경 2005/12/18 607
46115 내집마련에 대하여 여쭙니다 6 갖고파.. 2005/12/18 861
46114 초등생과아스피린 4 마이아파 2005/12/18 370
46113 압구정동에서 갈만한곳. 1 게으른것 2005/12/18 354
46112 연필깍기 추천해주세요. 4 산타선물 2005/12/18 468
46111 스캔해서 보내준 메일이 거꾸로인데... 3 메일 2005/12/18 188
46110 양재동 아파트 전세 싸게 놓습니다 집주인 2005/12/18 834
46109 하모니카(악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산타선물 2005/12/18 168
46108 스틱운전.. 14 초보.. 2005/12/18 782
46107 울 아기 초음파 21주 되는거 구경하실래요 3 mrsyou.. 2005/12/18 515
46106 제주도여행 파라다이스 호텔이 나을까 샤인빌리조트가 나을까요? 4 겨울여행 2005/12/18 671
46105 세살난 여자아이가 자꾸 거기를 만져요 10 어떻게 해요.. 2005/12/18 1,664
46104 어제 아이 이빨이 흔들린다고 했던... 1 감사해요. 2005/12/18 314
46103 82cook에 눈 내리네요~~*^^* 1 비비 2005/12/18 205
46102 갑상선암 수술해보신분들. 정제된 소금이라는게 정확히 무엇을 말하나요? 5 소금 2005/12/18 620
46101 새 차 옆구리를... 11 아이쿠 2005/12/18 757
46100 현관 도어락 어떤게 좋나요? 6 이사가는데요.. 2005/12/18 671
46099 아이가 자꾸 훔쳐요 6 속상한맘 2005/12/18 722
46098 시어머니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9 역시나..... 2005/12/18 1,541
46097 스탁 제품 어디서 사야 되나요? 4 스탁 2005/12/18 405
46096 죽고 싶어요.... 15 속상 2005/12/18 2,301
46095 임신 중 몸무게 증가 문의드려요.. 8 깜짝.. 2005/12/18 684
46094 온풍기 사고 싶은데.. 1 추워서 2005/12/18 225
46093 우드블라인드가 외풍차단에 효과가 있을까요? 2 우드 2005/12/18 579
46092 자상하고 다정스러운 부모가 되고 싶다... 6 부족한 맘 2005/12/18 1,142
46091 어디다올려야하나요 1 씩씩녀 2005/12/18 329
46090 아직.. 내게는 먼 코숏코.. 15 코숏코.. 2005/12/18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