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도서보상받구 도서구입하신분들 계신가요~~??

[잘몰라서]

아...
어젯밤에 제가 뭐가 씌였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찝찝해죽겠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어제 첨으로 도서보상이란걸 받구선 추가로 돈을 더내구(차액) 전집을 두 질 구입했어요.
근데,그게 제가 잘 몰라서그런건지...(원래 다들 이렇게 하시는건지..)기분이 꼭 바가지를 쓴거같기도하구 그렇네요.

집에 한통의 전화가 왔었어요.
집에서 아이가 보지않는 책들을 얼마간의 가격으로 보상해주구,또...필요한 책도 교환하거나 구입하라는.
전 그동안 이런 루트로 책을 구입한 적이없어서 해당고ㅓㅏㄴ리인이란 사람이와서 얘기를 하는데두 잘 모르겠더라구요.
잘 모르면 그냥 좀더 생각해보겠다구하구선 돌려보낼걸...

마침 집에있던 (아이가 예전에 보던 필요없는) 웅진책 전집이 두질이 있었어요.
근데 첨엔 뭐 70%를 쳐준다했는데 여하간 두 질을 보상해준 가격이 32만원이더군요.
그중 하나는 2년된 거의 새전집같은거였구요.

여하간 그렇게하구선 뭔 카달로그들을 꺼내는데 저랑 아이가 또 책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거기서부터 제가 정신이 빠졌나봅니다.ㅠ.ㅠ...
첨들어보는 한국헤밍웨이라는 출판사의 전집이 두 질이 쏙 눈에 들어오는데 글쎄 차액이 44만원이 나오다군요.

아이가 너무 맘에 들어하길래 선뜻 카드를 꺼내서 결재를 하구 오늘 아침이되어서 맘이 하두 찝찝하길래 컴으루 그 책들을 검색해서 찾아봤더니만 어휴~~~@@아는게 병이라구 지금 열받아서 죽겠네요.

그냥 제 돈주구 구입을해두 얼마차이가 나질 않는것 같거든요.
물론 제가 검색할때 나온 책들은 A급(보지않았는지만 여하간 중고)의 책들이었구요.

그럼 제가 보상받은 책들은 얼마를 대체 보상을 해줬다는건지....
그냥 거저 준셈 같기두하구..

해서 여기 여러맘님들께좀 여쭤보구싶어요.
한국헤밍웨이 한국대표명작동화(60권)이랑 역시 한국헤밍웨이의 교과서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여행이라는 책을 구입하신 분들...제가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을 한건지,또 책의 내용과 질은 어떤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늘 충동구매로...고민하는 저인지라 이번에두 좀더 신중치 못햇던 제가 한심스럽게 생각되네요.흑...

[음~]

얼마전 그거 사기성이 짙다고 글이 한번 떴었던것 같던데....

[헤밍웨이]

이상한 출판사 아닙니다. 책 잘 나오구요.
보통 위인전이나 명작 전집 할인 받고 사도 한 삼십만원 전후정도 됩니다.
세계문화여행 이란 책의 가격을 알아보시면 바가지인지 아닌지 알겠네요.
어떤 책인지 모르겠지만 32만원이라면...괜찮게 쳐준 거 같긴 한데...그럼 책값이 총 76만원이란 소린데...
중고책 매입가 엄청나게 낮은 거 아시죠?
물론 우리가 중고 사려면 비싸지만...

[속상하시겠지만]

제가 헤밍웨이 세계문화여행을 28만8천원에 샀거든요.
책은 마음에 들어요.
친구는 둘 다 가지고 있는데 대표명작은 정말 너무~~ 좋다~~ 하던데요.

가지고 계시던 책을 아주 싼 값에 넘기신 셈이 되어서 속 상하신 맘,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요,
웅진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웅진 책들, 원리과학도 그렇게 값을 쳐서 받지는 못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마음 푸세요~~

암튼 엄마들 마음 이용해서 나쁜 짓 하는 사람들, 벌 받아야해요!!

[네]

중고책 사이트에 올라온 책값은 파는 사람 기준이구요.
내가 넘길때는 훨씬 싸게 넘겨야해요.

[저두]

저두 님과 똑같은 책..그가격에 샀어요..
저는...빨간펜에서나온...자연관찰?인가뭔가 책하구 아주 오래된~구닥다리(누가물려준..허접한.)
그책(20권짜리) 하구(보상가는 기억안나요)
암튼..깍아서산게 22만원이였는데..
그거살때 저두 이상해서.울 옆집아짐 불러오고..그랬는데
그 아짐도 그런경로로 책샀드라구여 나랑 똑같은거.
옆집도그비슷한가격이라길래.
구입했쏘요
물론. 지난번 티브에...사기성얘기나오긴했는데요
책도 새책이구.....내용이일단..맘에들엇어요.
내용들도 괜잖구.
감동적인것두잇고.
그림도 적당하고..
울애들 다좋아합니다
사놓고 잘안보게된 책이엿다면.
님처럼.엄청 찝찝해하고..억울해하고햇을텐데..
전혀~~~그런 기분안들고....잘 샀네하구 ^^그러고있어요^^
이미질러논건데..
뒤돌아보믄 뭐해여.

걍 비싸겐안삿겟지하구 넘겨버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