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의사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고등학교시절 부터 한의사가 되고 싶어 했다고 하는데 집안사정때문에 한의대를 진학못하고
다른 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미련이 남아서 이번에 명퇴와 함께 미국에서 한의사 (정확히 침술사라고 해야하나요)를 공부하고
싶어 합니다.
나이는 41살이고요. 지금 수요일과 금요일에 침과 뜸을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지도 걱정되고 미국에서의 한의사과정이 어떤지 알고 싶고,
앞으로의 전망이 어떤지도 알고 싶습니다.
대체의학때문에 앞으로 괜찮다고 남편은 믿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전 적지 않게 부담이 됩니다.
앞으로의 생활도 생활이지만 과연 잘 할수 있수 있을지도 걱정이고요.
아시는 분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http://blog.daum.net/asher/3806571

[ㅠ.ㅠ]

꼭! 말리고 싶네요. 미국한의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한의사 아닙니다. 알고 계시듯이 침술사이고요. 그것도 주마다 법이 틀려서 허가받은 주에서만 해야 합니다. 과정은 2-3년 정도로 알고 있는데 미국가셔서 그돈 들여서 할만한 것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미국현지 사정 둘러본 교수님 왈, 거의 구멍가게 수준이더라... ㅠ.ㅠ
정말로 남편분이 한의사가 되고 싶으시다면 다시 수능보셔서 한의대에 들어가시는게 맞습니다. 제남편 선배분도 마흔 나이에 한의대 다시 들어가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