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려봤다 시비말고 돈빌려줘 갈취말자"

[경악]

저는 큰놈이 빠른 4살이어서 2-3년 후 학부형이 될 예정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는 초등학교가 두군데인데 기존에 있던 학교(ㅇ)는 인기가 없고 재작년에 새로 개교한 곳(ㅅ)은 좋다고 합니다.(그래봤자 초등학교는 시설이 다니.....)

ㅇ은 아파트 주민들은 좀 적고 주위의 주택가에서 많이 오나 봅니다. 그래서 부동산 공고에는 ㅅ학군이라고 약간 더 비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둘째는 아직 9개월이라 아침마다 쨍쟁댑니다. 유모차에 집어넣고(?) 비닐 씌우고 동네한바퀴 돌아줄 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직장에 복귀할 예정이라 미리 초등학교 견학이나 하자고 하고 ㅇ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째려봤다 시비말고 돈빌려줘 갈취말자>라고 정문 플래카드에 떡하니 씌여있더군요. 음..... 내심 충격이었습니다.

학교다니면서 교훈, 급훈등이 정직, 성실, 건전한 정신 어쩌구 하면 촌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리얼한 표어가 플래카드로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저만 모르고 있었던 건가요?

[..]

정말인가요.. 아..요새 세상에 적응을 좀 해야겠군요..

[제목만]

보고 무슨 말인가 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

초등학교에...허거거거!!!걱!
무서븐 일이군요~~~~~~~~~~~

[말도안돼;]

보통은 고교까지 나오는데 특목고는 한도가 있을거예요.이건 사기업도 마찬가지.
대학까지 나오는 곳은 드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