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문제...

[저..]

시어머니가 부르시는 호칭이 자꾸 맘에 걸려서요.
시댁은 누나 ,우리신랑이 남매뿐인데.
시어머니가 누나 시댁어른들은 칭하실때. 사돈어른, 사장어른, 사부인이라 하시고..
우리 부모님께는 그양반, 네장모, 이러시는데..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좀 맘에 걸려요.
연세들은 시댁이나 누나시댁어른들이나 , 우리친정이나 다 비슷하시거든요.
울친정이 누나시댁에 비해 부족하거나 기운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는데..

별거 아닌거 묻기가 민망하지만...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제가들어도]

좀 거슬리네요.

[엄마]

친정 부모님이 연세가 시어머님보다 어리신지요..?..어리시다고 해도 좀 거슬리는
호칭이긴 합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너네 엄마"..라고 하셔요..ㅠ.ㅠ
시어머님를 고칠 수도 없고 그냥 소양이 부족하신 분이라 생각하시고..냅두세요....이궁..

[그 시어머니]

남존여비 사상이 철저하신 분이네요.

[맞네요]

그 시어머니 거슬리고,소양이 부족하고,남존여비 사상이
철저하신 분이네요.
호칭 중요하거든요.사소하지만 정말 열받아요.

[그런데]

시댁 관련 호칭을 남편을 기준으로 하는 분들이 있지요.
큰동서에게는 [형수], 큰 시누이에게는 [누나]. [그 양반],
[네 장모]도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누나]도 제게 좋게
보이지는 않아요.

[원글..]

그러네요.. 저도 쓰고 나니 시누이를 누나라고 호칭하고 있었네요..
앞으로는 저부터 바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