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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은 본인 생일에 무얼 하나요?

효우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5-09-01 01:55:46
제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전 직장생활하기 때문에 미역국도 없이 그냥 넘어갑니다.
가끔 시어머니가 미역국을 끓여주고, 고기도 구워주고는 합니다만...

그렇지 않을 때
내 손으로 미역국 끓여 식구들과 함께 먹어야하나요?
그냥 저녁때 퇴근해서 외식으로 때우는게 제일 편하던데.. ^^
IP : 58.102.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일 에는
    '05.9.1 2:23 AM (70.190.xxx.187)

    일단 아침에, 애덜이 아침을 차려 줍니다.^^
    아직 초등학생들이지만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해서 몇년째 아침상을 받고 있어요.
    뭐 우유와 베이글정도지만 그래도 무지 뿌듯하더라구요.

    저도 내손으로 미역국 안끓이게 되더라구요.
    신혼때는 남편이 끓여 준 적도 있는데..

    점심은 친구들하고 먹고,
    운 좋은 해에는 남편이 쇼핑하라고 돈도 좀 주고.^^
    저녁은 가족 외식하고, 뭐 그러네요.
    친정이 넘 멀어서 그냥 엄마께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전화 드리구요.ㅠ.ㅠ

  • 2. ...
    '05.9.1 2:40 AM (211.32.xxx.190)

    전 제생일에 미역국 끊여요..남편이랑 애들생일에도..꼭
    국이야 항상 끊이니까 미역국으로만 바꾸면 편하던데요..
    아침에 미역국 꼭 끓여드세요..
    일년에 한번인걸요.

  • 3. 익명
    '05.9.1 3:02 AM (220.77.xxx.122)

    미역국은 아침에 신랑이 끓여주거든요.
    생일인데 자기손으로 미역국 끓이기 그렇잖아요.

  • 4. 내생일
    '05.9.1 7:47 AM (222.108.xxx.84)

    아가씨때는 친구들 만나 식사하고 선물 나누고 그랬어요. 결혼하고는 남편이 자기친구 불러 생일파티 해주고... 내친구랑은 만나 식사하는 정도구요.
    요즘은 아이낳고 동네 언니들 사귀게 되었는데 취향이 비슷한 언니들을 만난것도 있고, 생일에는 좀 좋은데 가서 밥을 먹습니다. 예를 들면 바이킹 부페, 63부페, 회전초밥집등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가는 곳. 패밀리 레스토랑이던가...
    물론 식대가 한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 나오지만 언니들이 선물대신 3-5만원 정도씩 봉투에 넣어주고 거기에 조금 보태서 식사비 계산하니까 크게 부담스럽지 않구요. 서로 그렇게 돌아가면서 밥 먹으러 가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좋던데요.
    사실 주부들이 자기 생일 챙겨먹기 어렵거든요. 미역국도 누가 끓여주는것도 아니구.. 어영부영 하다보면 그냥 생일이다 하면서 넘어가기 쉬워서 스스로 찾아먹자고 그랬어요.

  • 5. toto
    '05.9.1 8:24 AM (202.30.xxx.200)

    저는 받고 싶은것고 없구요
    미역국도 안 끓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Let me alone' 입니다.
    언제 만든지도 모르는 케익도 사절이구요
    저녁은 외식 하고 '오늘 하루는 내 신경 거슬리지마' 이것이 제 생일날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케익 부분은 남편이 굉장히 서운해 하더군요,
    생일날 꼭 촛불 켜고 불어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 6. 저도
    '05.9.1 8:35 AM (211.205.xxx.110)

    저역시 토토님하고 똑같아요.
    선물은 맘에 드는거 내가 직접 사는게 낫지 별 필요도 없는거 받는거 딱 질색이구요..꽃도 한순간이지 뒤처리가 싫고요..케잌도 그래요..
    온리 혼자 있게 모두 나가주세요..보너스만 두둑히..현금이 저를 기쁘게 하죠.

  • 7. ^^
    '05.9.1 9:16 AM (202.30.xxx.132)

    저는요..
    끓여주기 기다리지 않구.. 인스턴트사다가 아침에 깨워서 쥐어주면 남편도 기분좋게 끓여줍니다..
    내가 끓여서 먹긴 좀 서글프구.. 그렇게하니 서로 기분도 안상하고 저 나름대로 너무 좋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남편분이 기분좋게 해주지 않으실까요??

  • 8. 어린시절엔
    '05.9.1 9:26 AM (220.75.xxx.236)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면, 오빠가 욕실옆에서 수건과 빗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 오빠같은 사람 없더군요. 그 시절이 어찌 그리운지
    결혼한후엔,
    친정오빠만큼 자상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남편이 그래도 생일날 편히 쉬라고 이것저것 배려해줍니다
    엄마가 차려주시던 아침 생일상이 참 맛있었는데, 시집가서도 그럴 순 없고
    친정식구들과 식사 함께합니다

  • 9. .
    '05.9.1 10:15 AM (211.54.xxx.67)

    아침은 남편이 차려주는 생일상
    점심엔 각자 해결(가까이 계신 친정 부모님이 사주시기도 ^^)
    저녁엔 외식.

    남편 생일이나, 제 생일이나 똑같습니다 (서로 미역국 끓여주고, 저녁에 외식하기)

  • 10. 여왕
    '05.9.1 1:38 PM (211.250.xxx.135)

    저는..
    이 날만은 가만히 앉아서 남편을 부려먹습니다.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안해주려고 하면
    "에이, 생일인데...."
    그래서 남편이 자정이 되기를 기다렸답니다. 빨리 생일날이 지나가라고...

    전 미역국도 안 먹구요, 선물도 안 받구요... 기냥 요렇게 막 부려먹습니다.....

  • 11. 린넨
    '05.9.1 4:19 PM (83.113.xxx.24)

    귀(?)여운 여왕님께 배워갑니다.
    요렇게 막 부려먹을 수 있는 날이 언제올까요...
    전 혼자 차 몰고 나가는데..,혼자 지내는게 제일 좋아서요...
    혼자서 길거리를 어슬렁 거리면서 어..저기 저 아줌마 낯익은데...하고보면 저라지요.
    생일날에도 심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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