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카드론 대출을 받으면서

[나에게 실망]

두 부부가 벌지만 월급장이라 매달 들어오는 돈이 일정합니다. 매달 나가는 돈도 일정하구요. 솔직히 적게 버는 건 아니지만 나가는 돈도 보면 헛튼 돈이 아니예요. 월급에서 고정지출을 제하면 80정도 남는데 여기서 생활비, 제 용돈, 아이들 책 등등등모두 해야 되지요. 그래도 그냥저냥 마이너스나지 않게 살고 있었는데 딸 치과치료(제가 고등학교때 이를 해넣고 씌우고... 이가 너무 안좋아 아이한테는 유치지만 좋은 치료를 해줬어요. ), 제 치과치료(고등학교 이후 지금 대대적인 치료입니다. 한 15년 지니니까 그때 치료수명이 다한게 있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쇼파구입(몇년간 제 '살림바꾸기'1호였습니다)
그로인하여 통장에 잔고가 없더라구요. 매달 지출해야 할 것도 못 채울만큼
바보같게... 어쩔 수 없이 카드론으로 100만원 대출받았습니다. 굉장히 자괴감이 드네요.
주부가 이렇게 마이너스나게 살림을 살다니...

매달 수업이 일정하다는 게 한편으로는 좋지만 이렇게 계획되지 않았던 지출이 생기면 대책이 없네요.
다시금 알뜰해지려 노력해야겠어요.

[^^*]

뭐 다른 사치를 하신것도 아니고 치과치료 받으셔서 그런건데... 자괴감까지 드신다니...
힘내세요. 그래도 알뜰히 사시는 거예요.
80만원으로 아이들 책, 기타 등등 생활비로 쓰신다니, 지금부터 더 허리띠 졸라매셔서 얼른 100만원 갚으세요.^^*

[아자아자!]

다른 것도 아니고 치과치료신데 자괴감 느끼지 마세요.
저도 남에게 빚지고는 못살아서 돈들일 생기는데 돈 없으면 머리 아파요...그래도 여태 운 좋게 넘어갔네요...님 심정을 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