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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좀 바르게 쓸 방법 없을까요??

고민맘 조회수 : 571
작성일 : 2005-08-17 01:30:09
초등3학년인 우리 아들 얘깁니다.
거의 무슨 글자인지 모를 정도로 띄워쓰기도  엉망인 채
마구 휘갈겨 씁니다.
글씨로 인해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로 부터 지적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거의 아이를 거쳐간 모든 선생님으로 부터..ㅜㅜ;;

글씨체 연습하는 책으로도, 테두리만 있는 글을 프린터 해서 따라 쓰기도
해 보았지만... 여전히 글씨를 쓸 때는 엉망입니다.
한글만이 아니라 숫자,영어 심지어 한자까지도...
가끔 맘먹고 쓰면 제법 바른 글씨체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건 한때 뿐. 휴~

아이가 활동적이고 산만함이 엿보이긴 합니다.
깊은 사고를 요하는 글은 첨부터 겁내고요.
그래서 글씨가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서론이 길었죠?
이제 고학년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 지금이 글씨를 다잡아야 할 마지막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글씨,. 바르게 쓰도록 할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심각하거든요ㅠㅠ;;
경험하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IP : 211.108.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8.17 1:43 AM (211.221.xxx.41)

    서예를 배워보세요~
    서예 정신통일(?)에도 좋고 자기 수양에도 좋고 글씨도 이뻐지고^^;

  • 2. 일기쓰기..
    '05.8.17 2:38 AM (221.143.xxx.221)

    저희 아이가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데요.
    하루도 빼지 않고 일기 쓰기를 시켰어요.
    일기를 쓰다보면 쓰기 싫은 날은 글씨가 날아가죠.

    깨끗이 또박또박 안쓰면 옆페이지에다 다시 써오게 시켰어요.
    많이 쓴 날은 같은 일기를 다섯번까지 쓰게 했죠.
    선생님께서 일기를 검사하시는 터라 일기 아래에다 깨끗이 안 써서 여러번 베끼게 시켰다는 첨부 글도 달아서 보냈고요.

    아이가 울상이 되도 아빠가 봐주라 그래도 안된다고 하면서 깨끗하게 쓸 때까지 반복하는 걸 시켰더니 다시 베껴쓰기 싫어서 또박또박 정성들여서 글씨 써요.

  • 3. 제가
    '05.8.17 3:13 AM (220.85.xxx.40)

    5학년인데 글씨가 날라가요 일기쓰기를 시키면서 제대로 안 쓰면 10번이고 다시 시킨다고 하였는데도 어느 순간 또 엉망이네요 제가 글씨가 안 좋거든요~~저도 서예를 보낼려고 그러는데 고학년이니 시간이 없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서예 보내세요 그리고 혹시 손가락에 힘을 길러 주세요 저의 아이는 손가락에 힘이 없더라구요

  • 4. 서예
    '05.8.17 5:28 AM (58.140.xxx.147)

    좋아요..저도 어릴때 배웠었는데요. 애들 크면 꼭 가르칠 생각이에요.. 알아보시면 저학년들 가르치는 학원들은 예절이나 효 같은것도 같이 가르치고, 한문까지 알게되서 1석3조에요..차분해지고 신경써서 쓰게되고, 효과가 있을꺼 같아요

  • 5. 서예 별로
    '05.8.17 8:12 AM (210.94.xxx.89)

    글씨를 예쁘게 쓰는 목적으로는 서예가 별로 효과없어요.
    제가 하도 글자를 날려써서 어머니께서 2년간 가르치셨는 데, 서예는 늘고, 공책 글자는 그대로였어요. 차라리 기름종이를 교과서에 대고 그 글자체를 그대로 쓰는 연습을 시키거나, 글자 예쁘게 쓰는 짝을 만들어 주세요.
    저는 지금도 글자가 날아가지만, 그나마 글자가 예뻤을 때는 짝이 글자가 예뻤을 때예요.

  • 6. 서예
    '05.8.17 8:45 AM (210.178.xxx.18)

    저희애도 서예2년 다녔구요 지금 3학년
    글씨랑은 별개입니다. 저희애도 한글 개발 새발이라 고민중입니다.
    대신 붓글씨는 굿

    장점 : 한자 저절로,(한자로 시작),집중력, 차분....

  • 7. ..
    '05.8.17 9:37 AM (221.164.xxx.84)

    서예와 공책 글씨랑은 전혀 달라요.대학원을 졸업해도 글씨체가 엉망인건..요즘 컴..때문에 더 그렇다고 하네요.아이들 글씨가 아주 지렁이 기어가듯하니..대학생 아들 잘해볼려고 (워낙 나의 지렁이 타령에-)글씨 교본 사들고 오더니 3~4장 쓰고 그대로 있네요.아이 3명인데 어렸을땐 또박 또박 쓰는 것 같더니만 어느 새 지렁이로 자리잡아서 고치기 정말 어렵네요.아주 글씨 볼때마다 속 터지고 있어요.

  • 8. 우리아이
    '05.8.17 2:09 PM (222.238.xxx.194)

    글씨는 1학년부터 잡아줘야 합니다만
    3학년도 늦은게 아니에요.
    꺾어쓰기를 먼저 시키세요. 그럼 한 자, 한 자에 정성을 들이게 됩니다.
    '이런 글씨로 많이 쓰면 뭐하니? 글씨는 정성이란다. 한 글자를 쓰더라도 정성스럽게 써라.'

    일기를 쓸 때도 윗분 말씀처럼 두 번, 세 번 쓰게 하세요. 울더라도...

    전 알림장도 이상한 글씨로 써오면 다시 쓰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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