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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때문에 속상해요.(넉두리입니다)

김수진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05-04-07 08:23:12
여기밖에는 하소연할때가 없어요.
자식문제가 제일 속상한거 같아요.
별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제가 하는말 그대로 다른사람에게 똑같이 말할때 정말
자식 앞에서 제 입을 꼬매 놓고 싶습니다
제가 그렇게 우리아이앞에서 잔소리를 많이 했나 다시 한번 반성하지만,
아이의 태도가 변하지를 않으니 속이 상하네요.
제가 아이들에게 하는 모든 잔소리와 훈계를 우리딸아이가 그대로 친구나 동생에게도
고대로 사용하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정말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지만, 어찌그렇게 똑같이 본받나 하는 생각에
정말 속이 상하는 아침입니다.
IP : 222.97.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의쓴맛
    '05.4.7 8:57 AM (210.117.xxx.254)

    ㅋㅋ 교사인 친구말이 아이들을 보다 엄마를 만나게 되면 어쩜 저리 엄마와 똑같을까 싶다는군요..
    울 아들놈 쬐만한 놈이 가끔 시니컬한 말을 할때.... 참 저기하더라구요.. 제가 좀 그렇거든요..
    반성하고 좋은 말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거의 잊고 지내다 가끔..... 합니다.. 좋고 예쁜말로...

  • 2. 다이아
    '05.4.7 10:51 AM (210.223.xxx.237)

    맞아요.. 공감합니다.
    제가 참을성이 없어서 많이 못참고 즉시 혼내는 편이고 짜증도 자주 내는 편인데..
    큰애가 동생한테 말할때 제 말투랑 행동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그러땐 정말 -.-
    그럴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좀더 상냥하게 말하려 하고 참으려고 하고..
    애들도 보고 들은게 있어서 즉시 바뀌지는 않더라구요. 엄마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면
    서서히 아이들도 바뀔거에요.
    짱구맘이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

  • 3. 아들셋
    '05.4.7 10:57 AM (210.111.xxx.82)

    크크 100% 공감합니다.
    속상해하지 마세요.
    "아이를 바꾸고 싶으면 내가 먼저 바꿔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아이도 나도 함께 성장하고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나를 바꾸는 일도 무지 어려운 일이지만
    자식을 생각하면 그래도 용기가 나지 않습니까?

  • 4. champlain
    '05.4.7 12:23 PM (24.35.xxx.128)

    에구,,자식 교육 자신있고 만족스럽게 잘 하는 부모 몇이나 될까요..
    다들 님 같은 고민 한번씩 하면서 애들 키울겁니다.
    넘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즐겁게 조금씩 바뀌어 보자구요..^^
    (저 자신에게도 들려 주고 싶은 말입니다..ㅎㅎㅎ)

  • 5. skai
    '05.4.9 12:13 PM (207.74.xxx.138)

    ㅋㅋㅋ ^^;; 죄송해요 심각한데 웃어서..
    울 집도 그런데요.
    전 이 책 읽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한번 읽어보세요. 도 닦는데, 그리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데 도움이 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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