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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 수술
수술이 얼마나 힘든 지, 또 휴유증은 없는 지 궁금하네여...
이미 출산한 경험은 한번 있고, 지금 5주 정도이거든여..
좋지 않은 경험이지만... 혹시 있으신 분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1. 김혜진(띠깜)
'05.3.16 10:33 AM (61.159.xxx.43)전 수민이 바로 앞에(결혼 4개월 후) 한번 해본 경험이 있는데(피임약을 먹은 상태에서
임신이 되어 어쩔수 없이..ㅠㅠ 그것도 의사의 권유로....ㅠㅠ 정상아 책임 못진다고...ㅠㅠ)
첫아이를 그렇게 잃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답니다.
어째든, 가능하면 큰병원 가셔서 깨끗하게 잘 하시고예,(비용은 잘 생각이 안남.10-15만원??)
출산보다 더 조리를 잘 하셔야 한답니다. 미역국도 드시고(전 남정네가 끓여줘서 먹었죠.
두분 엄니에게 그 사실이 들키면 둘다 죽음 이니깐) 따뜻한 곳에서 잠도 푹 주무시고 잘
쉬셔야 합니다. 밥도 잘 드시고예.
전 그이후로 애가 안생기면 어떻하나 했는데(31살 노산에 첫아이를 그렇게 잃어서), 4개월 만에
수민이가 들어서서 다른 후유증은 못 느꼈답니다.
어째든, 남편분이랑 손잡고 가셨다가 집에 오시면 잘 쉬세요. 잘 드시고예. 힘내십시오~~2. 로그아웃
'05.3.16 10:35 AM (211.210.xxx.212)중절하지마세요 같은 소리는 안할게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시고 내린 결정일지 아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결심을 하신거면 제말이 먹힐리 없고요.
하루라도 빨리 하시는게 회복에 좋아요.
수술 과정은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간단하지만 아기 낳는거랑 마찬가지로 생각하시고
몸조리도 똑같이 하세요.
찬거 만지지 마시고, 따뜻한 국 많이 드시고 잘 쉬셔야해요.
그리고 반드시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셔야
다음에 아기를 낳을 계획이거나 나이 들어서도 뒷탈이 없어요.
병원에서 다시 들리라면 그렇게 하시고요 약도 처방해 줄거에요.
꼭꼭 드세요.
아무튼 힘든 결정 하신거에요.3. .
'05.3.16 10:36 AM (211.37.xxx.24)유산은 반산이라고 한답니다..반은 출산을 하는거라구...
저두 첫애전에 자연적으로 계류유산이 되었는데..
후유증이야 아주 간혹 잇을수도 잇지만 대부분 별일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미역국 드시구요...찬물에 손 넣지마시구...무거운거 들지마시구요..
이왕이면 보약도 드시고...
저두 첫애 수술하구..의사가 생리 2~3번 정도 하구 임신시도하라구 했는데...바로 임신이 되었거든요..
너무 걱정 안하셔두 될꺼에요...4. 경험
'05.3.16 10:42 AM (211.205.xxx.74)전 지금껏 5번했어요
근데 별로 죄의식은 못느끼고 단지 남편만 무지 원수같이 생각되요
겁은 났었지만 수술하다 잘못되서 죽어도 원은 없단 심정으로 했는데요,저혼자 가서 한게 4번이에요
그냥 바로 끝나고 누워있다가 혼자 집에 와서 미리 끓여놓은 미역국먹었어요
믿을만한 병원가서 하면 그다지 어려운 수술아니니까 겁먹을 필요없고 영양제 맞고 푹 누워있다 오세요
현기증이 나니 몸조리는 산후처럼 조심해서 챙기고 약1주일치 먹고 관리 잘하면 괜찮아요
될수 있는대로 살살 움직이고 지저분해도 청소같은거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세요5. -
'05.3.16 11:07 AM (221.153.xxx.30)이런 글은 굳이 올리지 않고 검색만 하셔도 많이 나옵니다
6. 귀염둥이공주
'05.3.16 11:34 AM (24.126.xxx.221)아들하나낳고,유산 몇번했더니,내가 정말 둘째를 원할땐 아기가 안생겨서...정말 엄청 속상했어요.한방&양방으루다,난리를 펴도....못 낳았죠.꼭,해야하면,조리 잘하세요....
7. 저는...
'05.3.16 11:50 AM (210.94.xxx.89)첫아이가 두달만에 자연유산되어 수술했는데요,
수술 이후 넉달 정도 되었는데 아직 월경이 없어요.
병원 다니면서 호르몬 촉진하는 약 먹고 있는데 주된 원인은 다른거 없고 스트레스래요.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거 같아 수술하시더라도 몸조리 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