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정말 작심하고 다이어트를 했답니다.
굶은 건 아니구요.
대신 6시 이후엔 안먹었죠.
운동도 날마다 2시간씩 걸었습니다.
근데 워낙 안빠지는 체질인지 4개월을 죽어라 했더니 꼴랑 4키로 빠졌더군요.
근데 남들은 엄청 빠져보인다고 해서 ..ㅎㅎ
옷도 다 줄이고 몸이 붙는 니트도 사입고...
정말 간만에 이쁜 옷에 눈 좀 돌려봤어요.
근데 올 초 처음으로 알게 된 82쿡...
저를 다시 예전의 아줌마로 돌려놓아버렸네요.ㅠㅠ
4키로 죽어라 빼고 유지하는데도 무지 힘들었는데...
4키로 빼고 6개월이 지난 오늘 저울에 올라갔더니
2키로가 다시 불어버렸네요.
어떻게 해요.
왜 이리 맛난 음식들을 많이 올려놓으셔서리....흑흑...
퇴근하고 집에 와서 레시피 보며 하나씩 만들어주고
옆에서 집어먹고 하다보니...ㅠㅠ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까 봐요.
님들...너무 맛난 거 올리지 마세요.
혼자만 몰래 드세요.
저같이 의지박약인 사람에게 유혹에 들지 말게 하세여~~~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님들 저 책임지세여.ㅠㅠ
팔불출엄마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05-03-03 23:31:41
IP : 222.109.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커피빈
'05.3.3 11:34 PM (138.243.xxx.1)정말요?
팔~엄마님 말씀을 들으니...
오븐 사는 것..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듯.. -.-
(여기서 더 찐다면... 음..)2. 팔불출엄마
'05.3.3 11:37 PM (222.109.xxx.72)커피빈님 맞습니다.
오븐이 죄죠.
저 처음에 드롱기 오븐 사서뤼...
남편이 요즘 정말 너무 좋다네요.
울 남편은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 밤에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데
저만 혼자...ㅠㅠ3. 미스마플
'05.3.3 11:48 PM (67.100.xxx.137)저희집은 음식을 만드는 저는 살이 그렇게 안 찌는데(음식냄새때문에 맛보고 질리더라구요), 남편이 원래 좀 뚱뚱한데... 요즘 아주 귀여운 턱선을 갖게 되어서.. 저번엔 빵 고만 만들라고 명령(?)까지 하더군요. 그래도 자기 모르게 카스테라 해먹었다고 해달라고 졸라서 그저께 밤엔 10시 넘어서 카스테라 만들었다니까요.
사실, 82쿡에 자꾸 들어오면 먹을걸 더 자주 하게 되긴 해요.4. 이디
'05.3.4 12:33 AM (220.84.xxx.36)지금 자정을 넘어서 12시30분...야식 잘 안하는 제가 방금 뭐 했게요? 경빈마마님네 청국장을 어제 받고서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 끓여두었는데 컴 앞에 앉아 있으니 냄새가 자꾸 저를 잡아 당기는 겁니다. 그래서 밥 한공기 비벼 먹었어요.-_-; 그러곤 이번 주말에 뭘 만들어 먹을까...하며 게시판 뒤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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