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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입주아줌마.

좋은나날.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05-02-21 09:38:43
7개월과 5살이 된 아들 둘이 있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큰애는 친정어머기가 키워주셨는데 둘째까지 차마 맡길수가 없어 조선족 입주아줌마를 구했습니다.
출산휴가가 끝나고 어린 아기를 남의 손에 맡긴다는것에 불안하고 눈물이 났지만 남들 다하는 것 씩
씩하게 직장생활을 하자고 결심하고 힘내서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 하는것이 어떤것인지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지금 있는 입주 아줌마는 아는사람을 통해 소개 받았는데 매일 아프다고 하고 월급 올려달라는 식으로
말해도 아이를 위해서 참고 버티었는데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아프다고 주말에 이틀을 쉬고
오겠다는둥.. 자기 병원에 가야겠다고 조퇴하고 집에 오라는둥 요구사항이 점점 많아지네요. 심지어 중국에
있는 딸이 한국에 잠시 오면 우리집에서 재워도 되겠나구 물어보기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아픈지 알고 외출
을 보내면 펄펄 뛰다시피 걸어가더라구요.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것이 안좋다고 해서 웬만하면 참을려고 했는데 안되겠어요.
혹 좋은 입주 아주머니 소개시켜주실분 평생 은인으로 알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210.121.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엄마
    '05.2.21 9:54 AM (220.126.xxx.132)

    에구, 얼마전 제 경우를 보는 것 같아서...
    소개시켜드릴 분은 없지만 잘 생각하셨어요.
    좋은 분 오실거예요.

  • 2. 글로리아
    '05.2.21 9:55 AM (210.92.xxx.238)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나실지 짐작이 갑니다.
    저도 지나가고 생각해보니 보모들이 말도 안되는 외출 요구할때마다
    (꼭 가야하는 외출이라면 저도 꼭 보냈죠)
    "아줌마 없을때, 저 밤에 회사에 불려나가는 일 생기면 그때 어떡해요?"
    "그렇게 자주 외출하면 일감 맡기는 저도서도 너무 불안해요"
    하면서 왜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을까...싶습니다.
    그때 너무 몰랐었지요. 사실 얼굴이 좀 두꺼워지고 배짱이 생겨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50넘은 아주머니들과 20대 갓난아기 엄마의 관계를 보면
    큰소리 치는 입장이 바뀐 경우도 많더군요.

    입주 아주머니는 아무래도 출퇴근 아주머니보다는 시장이 작더군요.
    써보신 분, 혹은 그 분의 하나 건너분에게 소개받는 것이 더 확실했습니다.
    소개소에서야 다 좋다고 합니다. "인연이 안닿으면 말구요" 식이죠.
    그런데 아기 맡기는게 양육자 문제도 있구요, 이렇게 아니면 말고 식으로는 잘 안되니까
    한 두어달 이 아주머니 붙잡아두시고
    좀 과장해서...수십명을 알아보시고 인터뷰 해보십시오.

  • 3. 헤스티아
    '05.2.21 9:57 AM (220.117.xxx.79)

    바꿔야겠다고 맘 먹으셨으면 얼릉 바꾸세요..
    좋은분 만나셔야 할터인데..

  • 4. ....
    '05.2.21 10:06 AM (221.138.xxx.143)

    꼭 입주여야 하는지요?집안일까지 원하시는건지...지역도 궁금 합니다.

  • 5. 좋은나날.
    '05.2.21 10:11 AM (210.121.xxx.130)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이구요. 제가 아침에 7:30분이면 집에서 나가고 퇴근이 7시 30분정도이고 가끔씩 늦을때가 있어요. 주 5일 근무입니다.

  • 6. ....
    '05.2.21 10:16 AM (221.138.xxx.143)

    제가 아가들을 워낙 좋아 하고 제 아이들은 다컷는지라 꼭히 입주가 아니더라도 좀 늦은 시간까지 아가들과 놀기가 가능해서 여쭤본건데...거리가 좀 멀군요

  • 7. ....
    '05.2.21 11:17 AM (219.254.xxx.22)

    쪽지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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