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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뉴스.. 참 답답해요.

Goosle 조회수 : 923
작성일 : 2005-01-27 16:47:05
저, 6월 말 출산 예정인데요.
좀 이른감이 있지만 조리원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시어머니는 일하시고, 친정엄마는 류머티즘이 있어 좀 힘드실 것 같고.
게다가 집안의 첫아이라 다들 경험도 없으시고,
(아마 미역국같은 완전 검증된 한두가지 메뉴만으로 3주 보내야 할거고, 운동은 꿈도 못꾸게 하실 것 같고, 안봐도 비디오에요. 쩝.)
또, 6월 말인데 집에 난방을 돌려야 하나..(쓸데없는 고민인가요? -.-;) 하는 걱정도 있고..

그래서 그냥 조리원 들어가려 하고 있었어요.

지금 제 생각을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일이 터진 이상 (희생양이 된 아가와 부모님께는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왠만한 조리원이라면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을까,
밤이든 낮이든 내가 직접 수유 하겠다고 고집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늘 아침에 뉴스를 들으며 찝찝해 하던 신랑의 표정을 떨칠수가 없네요.
아직 통화는 안해봤지만, 울엄마 격분하여 '내가 해줄께!!' 하고 계실 것 같고,
아마 시부모님도 비슷한 생각이실 듯.

아~ 그래도 전문가의 관리를 받고 싶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구요.

에잇! 두서없다..
가족들 말고 이런 얘기 나눌 사람이 별로 없어서요..
그래서 여기다 주절주절 늘어놔봤어요. 히~
IP : 147.46.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코
    '05.1.27 8:34 PM (218.153.xxx.26)

    전문가의 관리??
    애기들 10명정도 되면 돌보는이가 얼마나 있어야 전문가의 손길이 충분할 거 같으세요?
    저는 5은 돼야 될거라고 생각하구요... 거기다 산모 돌보는 이까지...
    밤낮으로 3교대 풀로 같은 인원을 충당하자면 (신생아들 밤에 잠 안잡니다. 안아줘야죠.)
    돌보는 이가 입실한 산모나 아기보다 훨씬 많아야 됩니다.
    근데, 그렇게 운영하는 조리원은 아마 없을겁니다.
    그러니, 울어대는 애기들 별로 안좋아합니다.
    기껏해야 쭉쭉이 물려놓는거구요.
    밤에는 기저귀도 잘 안갈아줘서 짓무르는 일도 많구요.
    모유수유한다구 젖찾을 때마다 데려다 달래면 싫어합니다.
    젖이 모자라니 우유먹어야 된다구 자기들 맘대로 젖병 물려버리구요.
    아기한테는 조리원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 2. 흠/..
    '05.1.28 1:12 AM (221.163.xxx.197)

    흠..정말 산후조리원은 산모에겐 정말 괜찮은 곳이지만..아가를 생각하자면 ...좀 아니다 싶은 구석이 많지요..그리고 지금은 "내가 직접 수유하면 되겠지.."란 생각이 드시겠지만..막 출산하고난후엔 갑작스러운 잠모자람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은 아기에 대한 사랑을 넘어가기도 하더군요....산모가 하루종일 수유하기도 보통일은 아니예요...

  • 3. Goosle
    '05.1.28 8:15 AM (147.46.xxx.179)

    그렇군요... 쩝.
    경험이 없어서 이리 어리버리하답니다.
    또다시 고민의 시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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