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외국인에게 선물하기 (인사동에서...)

[궁금]

영국에서 지내고 있는데, 잠시 한국에 나왔습니다.

돌아가기 전에 선물을 사가려고 합니다.

영국인 교수(남자)구요. 나이는 50대 입니다. 한국에 여러번 방문한 적이 있구요.

(그의 와이프와도 아는 사이입니다. 50대초반, 한국 방문 경험 없고, 일본 거주 6개월)

일본에서 잠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집에 가보니 일본 물건들이 많더군요.

대체 어떤 선물을 사가면 좋을까요?

책을 좋아하는 그의 와이프를 위해서 영문으로 번역한 한국소설 몇 권을 사긴 했는데,

한국적인... 선물을 사가고 싶어요.

백화점에서 자개로된 보석함 같은 걸 봤는데, 그런 건 어떨까요?

좋은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랑가득]

뭐..자금이 좀 되신다면...조각보는 어떨까요? 많이 비싸서 저두 늘 구경만 하지 사지는 못하는 데요...
예쁘기도 하구..아크릴 액자 만들어 놓으면 그것두 좋구 그렇더라구요...아님 손누비 가방이나 골무로 만든 액자도 좋구요....가볍게 하실려면...요즘 책갈피들두 잘 나오구요...아님...부부 머그 잔 같은 것두 괜찮을거 같아요...

[82cook]

인사동에 가면, 한국미가 풍기는(버선, 연, 인형....) 셀폰 고리도 많습니다.

[.]

뭘 사시더라도 색이 좀 화려한걸로 하세요. 한국 전통문양이 좀 색이 화려한거로 배색되어 있는거요.
파스텔보다 원색적인거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몇번 선물해봐서... ^^; 저도 인사동 추천이요. ^^ 통인이나 그 주변 돌아보심 잼나는것도 많더군요.,

[소박한 밥상]

상대방의 사회적 위치에 걸맞는 좀 퀄리티가 있는 제품이어야 겠네요
발품 팔기보다 인사동의 <인사 아트>와 <쌈지길>에 가서 훓어보고 택하심 어떨까요?
가끔 들르면, 외국 친구가 있으면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오래간만에 그저께 가서 양 손에 큰 쇼핑봉투를 무겁게 들 정도로 일을 저질렀네요
도자공예작가들의 그릇과 패브릭 제품
요리도 서툴고 그릇에는 큰 욕심도 없는 편인데...82쿡과 친해지고 난 뒤 엥겔지수가 팍팍 올라갑니다. 흑
예쁜 것들을 심히 좋아하긴 하지만...가능하면, 사진 올려 솔직히 자랑하고 싶었는데...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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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보석함 좋아요
그사람이 수집하는게 있으면 그런 종류의 한국 상품이면 좋을것 같은데요

[수잔]

한지공예제품 추천합니다. 한지등과 닥종이인형,한지쟁반, 실용적이고 정감있어요. 제가 인사동에서 일을 해 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