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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마눌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5-01-23 23:31:41
저 살아서 왔어요.여기저기 멍투성이긴하지만...제 잠수에 관심가져주신 혜경샘이하 쵸컬릿,현수,jasmine,미스테리,탱글님 모두 감사합니다.어머님내려가신지 조금됐는데 그동안 그로기상태에 있다보니 암것두 안하고 기냥 뒹굴렀다는...^^;;;밥하기도 귀챦아 자장면 시켜먹고 조금 발전해 카레해먹고 아침에 국없으면 밥못먹는남편 애들하고 다같이 계란에 비벼 물김치랑주고대충지내다 친정엄마 생신이라 어머님 왔다가신 여파로 어머님만큼은못해드려도...하면서 전부치고 고기재고 밑반찬에 약밥에 두고드시라고 동그랑땡에 조기에...하여튼 가져갈수있는만큼 바리바리싸갔다는...하하하!!!아직도 피곤이 계속되서 조금더 놀고?싶은데 웬수같은 친구들이 어머님가신거 알고는 당장에 온다고 난리네요.결혼전엔 진짜 손에 물한방울안묻히고 살았는데 (손망가진다고;피아노를쫌쳤죠-설겆이도 안시키셨죠)지금은 성격이별나 고무장갑끼면 왠지 찜찜해 맨손으로 하다보니 손은 곰발바닥같이 돼버리고 손마디는 굵어지고 손가락은 굳고 일복은 많아서 왠손님들은 이리도 많이오는지...시댁식구들은 왔다하면 자고가고...간만에 들어와서 이말저말 횡설수설하네요.들어온김에 여기저기둘러보자면 밤샐것같네요.어쨋든 다시오니 반갑고 감격스럽네요.
IP : 220.85.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5.1.23 11:48 PM (211.215.xxx.145)ㅋㅋ..
일단 좀 쉬세요...천천히 둘러보시구요..수고 하셨어요, 어머니 모시고 사는 거 생각보다 훨씬 어렵죠??2. 통통마눌
'05.1.24 12:00 AM (220.85.xxx.1)선생님 넘 반갑네요.올해로 결혼한지10년되는데 이제야 어머님이 가엽게 느껴지네요. 불쌍하고 안쓰럽고...이번에 가시는 뒷모습을뵈니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저희 어머님을 아는 사람들은 절 이해할수가없다네요.나이를 먹어서그런가?이번에도 장난아니게 볶고 가셨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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