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 빌려달라는 문자를 받으면..ㅠ.ㅠ

상은주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05-01-14 13:48:39
친한 언니가 있어요.. 저보다 나이가 13살이 위이신..

직장에서 일할때 많은 도움도 주구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이 다녔는데.. 지난번에요,...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안부전화정도 하구요..

지난번 - 곗돈이 모자른다고 돈 200빌려달라구 해서 빌려드렸어요,, 카드 현금 서비스 받아서.. 어찌나 맘이 힘들던지.. 암튼 어찌어찌해서 받았어요.. --

그리곤 생각했어요.. 돈거래는 하지 말아야 겠따.

근데 문자가 왔어요,, 돈이 100정도 급하다면서.. 저두 힘들어서 빌려드리지 못했는데 맘이 좀 편하진 않아요..
걍~~ 돈이 있으면 드리고 싶은데.. 저는 겨울에 아주 죽음이거든요,, 울 신랑이 경기가 없어서요,, 봄 될때까지.. 힘들어요..

참 거절하는것도 힘들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다들 어렵지만... 저도 예외는 아니거든요..

인간관계에서 돈이 결부되면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IP : 61.74.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1.14 1:50 PM (211.210.xxx.102)

    없는돈에 무리 할순 없잖아요.
    너무 마음 쓰지마세요.

  • 2. 케이시
    '05.1.14 2:10 PM (220.76.xxx.103)

    마음이 여리시지요? ^^
    어쩔 수 없잖아요. 있어서 안빌려주는게 아니고, 없어서 못빌려주는거니깐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 3. 빌린돈은?
    '05.1.14 2:41 PM (211.114.xxx.18)

    200만원은 받으신건가요?
    가족두 아니고 남한테까지,, 것두 예전 동료한테까지 애기했을정도면 돈 100이 문제인 상황이 아닌거 같네요.. 가족두 돈거래가 껄끄러운데,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그러시지 마세요..

  • 4. 돈은
    '05.1.14 2:57 PM (222.117.xxx.102)

    저는 돈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철저합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아는 사람이든 안받아도 될 적은 돈이면 그냥 주지만 받아야 될 큰 돈이면 돈거래 안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이기 때문이죠.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사람들 생각이 많이 트여있어요. 옛날처럼 돈 안빌려주면 인연끊고 사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돈 거래를 해보면 또 사람을 알겠더군요. 믿고 살았어도 돈줬다가 사라져 버리는 사람도 있구요. 또 돈 안빌려줘도 조금 섭섭해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오래 인연을 가지고 살 사람은 다 이해하고 어떻게든 그 인연이 오래 이어지더군요.
    저는 그래요. 누군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있는 그래도 이야기 하지요.
    "빌려 달라는 돈이 적으면 내가 그냥 주겠는데 금액이 너무 크다. (만약에 그런 돈이 있는 경우..)
    하지만 내 평소 신념이 돈 거래는 안하는 거야. 특히나 가깝고 친한 사람과는...내 말이 섭섭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도 사람과의 관계가 뒤틀려지는게 나는 더 싫다. 이해하지? ....
    하여튼 이런식으로 말 합니다. 있는 그대로요. 형편이 어려우면 어렵다고...만약에 괜찮으면 내가 받지 않을생각이면 그냥 해주고. 받아야 할 큰 금액은 저런식으로 솔직하게 말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만 그런건지 몰라도 그렇게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처음엔 힘없이 그렇구나..하면서 섭섭해
    하지만 결국 그런 제 맘 이해해주고 그 사람과의 관계도 끝까지 유지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 5. 마리아
    '05.1.14 3:11 PM (61.96.xxx.197)

    돈을 빌려 주시려면 안 받을 생각하고 주시는 게 마음고생 안합니다.
    저도 못 받고 있는 돈이 좀 있거든요.거절도 못하고 달라는 말도 못하고 있네요.ㅜㅜ

  • 6. 시모나
    '05.1.14 4:13 PM (61.38.xxx.68)

    저도..돈 빌려주고 그친구 힘들다며 나눠서 받은 적이 있어요..ㅠㅠ
    나눠받은돈....다 받고나서 흔적도 없더라는ㅠㅠ

  • 7. 흐음
    '05.1.14 4:34 PM (61.77.xxx.32)

    마음이 정말 여리신가봐요 . 그리고 혹 그 언니한테 평소에 신세 진게 많은가요? 그러면 더더욱 돈빌려달란말 거절하기 힘들죠 . 내가 머머 줄땐 받아놓고 돈도 안빌려주냐 머 그런 소리 듣기 싫으니까 . 하지만 정말로 친한 사이일수록 돈거래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돈도 잃고 사람도 잃을수 있으니까요. 돈 안빌려준다고 멀어질 사이면 아래 그런 관계는 없어도 되는 거 아닐까요 . 오죽 빌릴데가 없으면 나이가 13살이나 어린 동생한테 돈을 빌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 답답하긴 하네요 .

  • 8. 김수진
    '05.1.14 4:34 PM (222.97.xxx.33)

    님,
    어느글에 멋찌님이 올리셨는데요.
    100필요하고 하시면, 한 2~30% 선에서 빌려주세요.
    안 빌려주기는 뭐하고, 빌려주자니 힘들고,
    그리 친하신 분이시라면 딱 자를수는 없는일 인거 같아요.
    그리고 줬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안줘도 서운하지 않찮아요.
    그러니까, 빌려주는 돈은 안받아도 부담없는 금액이 되겠지요?

  • 9. 헤르미온느
    '05.1.16 1:26 AM (218.153.xxx.68)

    지금 빌려주시면, 못받을 가능성이 크고...
    받더라도 또 빌려달라고 합니다...
    두분의 관계는 지금 안빌려준다고 해서 멀어지나, 더 빌려주고 못받아서 멀어지나, 멀어지긴 마찬가지에요.
    안빌려 줘도 멀어지지 않으면 정말 다행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92 눈 호사 시켜드릴께요. 10 namsan.. 2005/01/14 1,640
29191 남편들 외박 자주 하나요? 11 아줌마 2005/01/14 1,312
29190 하숙비 보통 얼마정도 하나요? 하숙에관해,.. 2005/01/14 886
29189 백내장 수술할려고하는데요 4 불효녀 2005/01/14 897
29188 삼성동회사임대놓으려하는데 어느사이트가 가장 빨리 나갈까요? 저기요~ 2005/01/14 870
29187 보이차 드시는분계신가요 7 정길마눌 2005/01/14 1,060
29186 2억 3천만원아파트면 복비를 얼마를 줘야 하나요? 8 질문녀 2005/01/14 1,036
29185 어제 남편술버릇땜에 글올린 아짐입니다. --; 9 오늘도익명 2005/01/14 888
29184 시댁과 합치게 될거같아요, 걱정됩니다 3 걱정댁 2005/01/14 1,131
29183 떡장사가 떡고물좀 먹는다지만~~<무료급식파문>!! 8 안나돌리 2005/01/14 876
29182 현미가래떡 9 배은림 2005/01/14 1,096
29181 좋은 영양제. 1 2005/01/14 1,173
29180 젊은 느낌의 가구는 도데체 어딨죠 ㅜㅜ? 4 이사가요 2005/01/14 877
29179 죽전동근처 재래시장 어디로 가면될까요? 3 죽전동주민 2005/01/14 900
29178 간호 조무사 월급은 얼마나 되죠...? 7 마리아 2005/01/14 1,599
29177 제주위에서 직장을 옮기려고하는 데요 1 직장 2005/01/14 874
29176 부산에서요리제대로배울곳...아세요? 2 lsm 2005/01/14 889
29175 저도 방금 뉴스에 나온 생식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어디죠? 3 후유 2005/01/13 882
29174 방금 mbc뉴스에서 영상으로 잠깐 나온 도심속 얼음궁전이 어디인지요? 3 궁금이 2005/01/13 1,003
29173 16일부터 시행되는 저작권법은 개인 블로그도 해당되나요? 7 몰라요 2005/01/13 922
29172 빨레 문제 8 고민 2005/01/13 1,155
29171 급질문ㅡ 간장이 이상해요 3 궁금이 2005/01/13 882
29170 대구사시는 분중.요리 배우실 분~ jeea 2005/01/13 879
29169 강동구 고덕 주공으로 이사가는데요.. 김진아 2005/01/13 885
29168 대구의 라라님 쪽지 꼭 확인해주세요 7 beawom.. 2005/01/13 873
29167 수저통 1 지우개 2005/01/13 872
29166 여기 내용도 저작권침해에 해당되는지요.. 4 산수유 2005/01/13 873
29165 감사합니다,,,,,,,, 윤현식 2005/01/13 883
29164 흙침대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귀여운여인 2005/01/13 932
29163 안입는 스웨터로 목도리 뜰 수 있나요? 3 .... 2005/01/13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