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일초대...

남편미워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5-01-13 12:37:20
시아버님 생신입니다. 주초이거나 하면 당겨서 일요일에 생신상 봐드릴텐데
이번주 토요일이라 금요일 저녁 먹기로 했읍니다.
토요일에는 아버님 근무입니다(경비).  식당에서 하기로 했는데요.
(어머님이 집에서 싫다네요. 저도 직장인이라 퇴근하고 가면 7시쯤되니 도와드릴수 없거든요)
매년 시부모님 생신만 되면 약간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이왕이면 비싼걸로 사드리고 싶은데
시누식구와 사촌들까져 하면 경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항상 저희만 계산하거든요.
차라리 자기들이 얼마 보탠다고 하면 좀 좋은걸로 사들텐데... 사주고도 눈치보입니다.
이번에는 시누랑은 야그가 잘되서 우리끼리 할려고 했거든요. 근데 신랑이 나서서 친척들
부르자네요. 저는 한푼이라도 아끼고 내집식구들 맛있는것 사주고 싶은데 저 속좁다고
욕해도 어쩔수 없읍니다. 화가 나내요.
솔직히 내 시댁식구들과 어울리는것도 신경쓰이고 힘들잖아요.
근데 사촌까지 챙겨주고 신경써야합니까? 물론 해주면 좋겠지만 전 싫습니다.
언제나 저희만 대접합니다. 그 누구도 저흰 신경도 써주지 않거든요. 아 정말 짜증납니다.
실은 다른 메뉴의 식당에 가기로 했는데 신랑이 투덜된게 맘에 걸려 원하는 식당으로 가자고
전화했더니만 이번에는 사촌까져 부르자고 하니  
내가 뭣땜시 신랑 눈치보고 시누한테 전화해서 식당까져 변경하고 난리였는지....
아버님 드리려고 양갱이랑 케익할려고 했는데 이것까지 하기 싫네요.
IP : 211.253.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1000
    '05.1.13 12:52 PM (61.74.xxx.147)

    남편님이 내시려나보죠..
    낼 수 있으면 다~ 부르는 것이 그럴 수 없는 것보다는 좋죠.. 먹고 살 만~ 하다는 증거니까요..
    버뜨,
    아내 생활비에서 원래 알아서 하려니~ 한다면,, 문제가 있군요..
    예산이란걸 세워봐야 하쟎겠습니까?
    솔직히 의논 하세요..

  • 2. 원글녀
    '05.1.13 1:05 PM (211.253.xxx.36)

    그게 문젭니다. 돈 생각은 안하는거요.
    전 좀 계산적입니다. 아, 물론 나쁜쪽은 아니구요. 쓸데는 쓰고 쓸만큼 쓰자입니다.
    저가 싫어하는 사람중 하나가 *뿔도 없으면서 무조건 일만 벌리고 돈계산 흐지부지한
    사람 싫거든요. 근데 울 신랑, 시댁식구들이 그런편입니다. 맞아요. 돈이 웬수죠!
    그래도 화나요.힝힝...(오늘까지만요)

  • 3. 참...
    '05.1.13 1:06 PM (211.117.xxx.152)

    어려운때 맏이노릇하시기 힘듭니다. 시누이와 음식값을 반씩 부담하면 좋을것을...
    저희도 시부모님생신을 가장큰행사로 여깁니다.
    물론 시댁친척분들이 다 오시죠. 시부모님께서 알아서 연락하시고...
    보통 20명정도되시니 편안하게드시라고 집에서 음식장만합니다.
    생신전엔걱정스럽지만 치르고고나면 흐뭇합니다.
    기왕하시는거니까 맘넓게가지시고 기분푸세요.

  • 4. @
    '05.1.13 1:10 PM (61.32.xxx.33)

    지금 여유가 너무 없는 상황이시라면, 이렇게 하세요..
    남편분께서 낸다고 하셨죠?
    용돈에서 까세요. (남편분이 개념이 없다하시니 경제권을 님이 가지고 계실 것 같아서)
    그만큼 줄여야 한다는 걸 인식시켜야지, 아니면 돈개념 없는 남자들은, 여기서 쓴 돈 저기서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털끝만큼도 못합니다. 개념이 없는거죠.

    그런데 그 정도로 힘든게 아니라 그냥 화가 난다... 이렇다면, 남편분이 내도록 하세요.... 그게 멀게 봐서 더 이익입니다...

  • 5. 안개꽃
    '05.1.13 4:12 PM (218.154.xxx.222)

    사촌분들 생신날에 오시면서 그냥 빈손으로 매번 오시나요?
    보통 그런 경우 조금의 성의 표시라도 하시는 것 같던데...
    어떻게 원글님만 부담하게 하는지... 그 많은 사람 외식 할려면 부담된다는 거 상식일텐데요...
    그것보다 원글님 맘을 몰라주시는 남편분이 야속하시겠어요.에구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036 새집 증후군 어떻게... 9 아이고 머리.. 2005/01/13 900
287035 미치겠네요....--; 13 ........ 2005/01/13 2,222
287034 음식물 쓰레기 문의 2 어리버리 2005/01/13 882
287033 출산후 성관계 4 궁금이 2005/01/13 1,651
287032 신랑친구들에게 아기선물받기 6 궁금이 2005/01/13 898
287031 40평형대 아파트 관리비 얼마나 나오나요? 8 궁금 2005/01/13 1,831
287030 연말정산 도와주세요!! 2 연말정산 2005/01/13 883
287029 15,000의 행복 4 상은주 2005/01/13 2,037
287028 리플받기... 19 소심.. 2005/01/13 1,208
287027 정말 화가 나네요..여행사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 10 코알라 2005/01/13 1,360
287026 아기 프뢰벨 교재 사보셨나요? 8 혀니 2005/01/13 780
287025 음악다운이요. 2 엠피뜨리 2005/01/13 892
287024 한밤 중의 간식은 뭐가 좋을까요..? 12 빼빼로 2005/01/13 971
287023 선배님 도와주세요!! 남편 술버릇.. 10 오늘은익명 2005/01/13 975
287022 기독교의 남녀차별..(기독교알레르기있으신분들 통과해주세요) 22 신자가되고싶.. 2005/01/13 1,469
287021 반신욕 해볼라구요.. 1 궁금이 2005/01/13 914
287020 생일초대... 5 남편미워 2005/01/13 897
287019 일산으로 이사가기..... 8 또 궁금해서.. 2005/01/13 1,156
287018 시댁 식구들과 여행을 간답니다.짐좀 싸주세요~ 혼자가 좋아.. 2005/01/13 910
287017 남의 애기인줄 알았는데...어떤 영어강사놈 의 한국 아이들 꼬시는법을 쓴글 - (펌) 3 익명조아 2005/01/13 1,784
287016 시어머니의 점심은 어떻게... 4 며느리 2005/01/13 1,331
287015 시댁식구들의 거친(?) 언행 1 적응녀 2005/01/13 1,158
287014 노희경-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 9 2005/01/13 1,787
287013 작가 노희경씨요. 7 궁금해서요... 2005/01/13 1,495
287012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것... 6 홍이 2005/01/13 897
287011 변비에 어떤 음식이 좋아요? 12 걱정되는 이.. 2005/01/13 943
287010 케이블 싸게 보는 법잇나요? 2 .. 2005/01/13 910
287009 오늘 82쿡이 882882(빠리빠리)해 졌어요~~그쵸? 1 안나돌리 2005/01/13 883
287008 무농약변환기유기농,늦서리테콩 28 윤현식 2005/01/13 1,058
287007 이런 아랫동서.... 24 윗동서 2005/01/13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