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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정리에 대해 질문요!

쑥쓰러워서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5-01-10 08:15:00
집안 꾸미기에 관심은 있어도 어떻게 하나 막연하여
그냥 살고 있었어요.
전세집이라 못을 박지도 못하고 그래서 그냥 있었던 그대로...
얼마전에 이사가려고 집을 알아보는데
솔직히 다른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도 잘 알수 없잖아요.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진짜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수준으로 하고 사시대요.
제 친구들 집에 가봐도 그냥 저보다 조금 깨끗한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집 3-4군데가 다 원목마루에 베란다 확장에 수납은 어찌 그리
잘하셨는지 깨끗했구...

맨날 폭탄 맞은 집인 우리집에 들어오니 한숨만 푹푹
남편도 눈만 버렸대요. 남편도 놀랐는지 돈 더 벌어야 겠다구하고
저더러 정리좀 하라는데..

님들은 아이들 장난감 어떻게 하세요?
애들 물건이 모두 애들방에만 있나요?
저희 집은 맨날 정리해도  생활이 거실위주다 보니까
하나 둘 가져나와서 다시 거실에 한가득 살림을 차려놓네요.
소파 한쪽에 키티싱크대, 냉장고, 인형들, 가방살림 등등등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다들 왠 장난감이 이렇게 많냐고 하세요.ㅠ.ㅠ

정리가 안되서 그런건데...

다른 엄마들은 혼낸다고 그러대요. 니 방에서 가지고 나오지마랏!
그런데 저희 애들은 혼내도 치우고나면 또 그래요.
제 영향이 있는지 저도 좀 깔끔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래도 이번에 이쁘게 정리한 집들을 보니 의욕이 생깁니다.
어쩜 씽크대도 그렇게 깨끗한지요.
암튼 문화적 충격과 같았어요.

님들, 정리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20.89.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엄마
    '05.1.10 10:16 AM (220.126.xxx.254)

    82쿡 게시판 여러곳에 정리법에 대한 조언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구요.
    여러가지 많은 팁이 있지만 제가 봤을때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이 갖고 있지 않는 것이에요.
    옷이건, 그릇이건, 아이들 살림살이들(책, 장난감)이건
    저같은 경우 자주 쓰는 것은 정해져 있거든요.
    그 외의 것 중 거의 몇년간 쓰지 않은 것은
    과감히 처분합니다.
    주위에 주거나, 성당이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버리구요.
    일단 물건이 줄고나면 맘이 가뿐해 지거든요.
    그러고 나면 집에 있는 수납도구를 총출동 시키지요.
    그러고도 도저히 수납할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수납도구를 삽니다.
    집이 좁을 경우 틈새에 설치하는 좁고 높은 서랍장도 꽤 도움이 되구요.
    제일 답이 안 나오는 것이 아이들 장난감인데,
    큰 바구니를 몇개 마련해 놓고 무조건 담으라고 합니다.
    첨엔 분류를 했는데요, 잘 안되서 단순하게 담으라고 합니다.
    대충 정리해 두고나면 다음에 물건 살때는 신중히 신중히 생각해서 사고
    사은품 같은 것도 꼭 필요한 것이나, 지금 가지고 있는 것과 잘 어울리는 것 아니면
    받아오지 않는등 물건을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수납에 관해서는 서점에 여러가지 책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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