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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겨 버린 연휴.

june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4-09-03 14:29:59
82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기분이네요,
새 학기가 시작한지 벌써 이주나 되었다는게 믿기지 않답니다.
사실 집에서 밥해 먹은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는 ㅠ_ㅠ

미국은 9월 6일이 노동절이라죠.
뭐.. 저야 학생이니까 별로 신경안쓰는데...
그래도 좋은건 쉬는 날 이라는 거죠.

풋볼 경기도 많고!

그런데 이 동네...
해마다 할리데이 허리케인 이라는게 꼬옥 있거든요.

뭐 작년에도 여름 방학 막바지에 그랬고...
꼭 허리케인이 큰 놈으로 오더라고요..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 토일월.
이렇게 노는가 했더니,,,
허리케인이 또 오는 바람에 금요일날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답니다.

지금시간. 금요일 새벽 1시 가 좀 넘었지요..
지난번에 왔던 허리케인의 피해가 좀 커서...
이번엔 방송에서 난리도 아니고...
뭐 그덕에 목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아침까지는 내내 놀게 생겼어요.

그래도 이번엔 좀 제대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물을 사러 갔는데...
쩝... 사람들 무섭게 사재기를 하는데...
그래도 일주일은 혼자 먹을 양은 건졌답니다~

혹시나 해서 은행가서 현금도 찾아 두고.
주유소 가서 기름도 채우고.
또 뭘 해야하는지...

참. 오늘 고속도로에서 차가 서는 경험을 다 했어요.
북으로 올라가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집에 오는 길에 차가 거의 섰다는...

게다가 플로리다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사셔서 그런지 올라가는 차 들도 죄다 고급 대형 세단들이고... 아니면 캠핑카라던가... 뒤에 보트 실고 올라가는 차들이 많아서 웃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 차들은 혹시 홍수라도 나면 차 버리고 보트 타면 되겠다 싶기도 하고 ㅋㅋ

하여간 별 피해 없이 걍 조용히 지나가 줬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IP : 64.136.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9.3 3:41 PM (211.201.xxx.163)

    지난번 허리케인 소식에 준님이 어찌나 걱정되던지...플로리다 얘기만 나오면 준님 생각!!

  • 2. 빨강머리앤
    '04.9.3 3:51 PM (211.171.xxx.3)

    신차라도 기본옵션에(기본 옵션이라도 에어백 CD플레이어 도난경보기 자세제어장치는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2011. 5-8월 식을 구매하시면 1500이하로 충분히 구매가능하십니다.
    위의 년식이면 아베오가 1300만원대 초반(기본오토) SM3가 1300만원대 후반(기본오토) 아반떼가 1400만원대 후반(기본오토) 입니다. 차에 대해 말씀드리면
    1.아베오- 안정성은 그렇다 하지만 구 대우의 AS 정신을 생각하신다면 만류드리고 싶습니다.. 연비도 기대이하라는 평이 절대적입니다.
    2.SM3- 가장 큰 장점은 구동벨트가 체인식이라 주기적 교환이 필요없는 반영구적이라는 점이구요 무단변속기의 채택으로 가속력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변속기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기본차대에 비해 무리한 바디의 확장으로 연비가 떨어지며 트렁크 부분의 지나친 상향 설계로 후방주차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문제는 바디킷 장착으로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을수 있으나 45만원 하는 바디킷을 꼭
    달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구요)
    3.아반떼-차후 중고차 매매가나 AS를 생각하심 제일 좋습니다만 변속기 충격음이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또한 잔고장 발생기 쉐보레나 SM에 비해 턱없이 높은 수리비가 문제구요..

    나름 다 장단점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시고 다만 아베오는 제외 입니다. 아베오를 빼시고 포르테를 넣으심이 좋으실것 같습니다.

  • 3. 이론의 여왕
    '04.9.3 6:21 PM (222.110.xxx.250)

    갑자기 생긴 연휴인데 밖에 나가지도 못하시겠네요.
    갑갑해도,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시고, 맛있는 거 해드세요.
    (근데 난 허리케인이라고 하면 왜 아직도 '허리케인 죠'가 생각나는지... 아, 이 유치찬란함이여.)

  • 4. june
    '04.9.3 11:43 PM (64.136.xxx.226)

    혜경선생님, 몸은 괜찮으신가요? 무리하지 마세요 ~
    빨강머리앤님. 뉴스 볼때마다 마음 속으로 주문을 걸고 있답니다. 비켜가라 비켜가라 이렇게요. 오늘 날씨가 넘 맑아요 ㅡ_ㅡ;;;
    이론의 여왕님. 글 보다가. 허리케인 죠의 그 특이한 헤어 스탈이 기억나는 바람에 한참 웃었어요 ^^

  • 5. Ellie
    '04.9.4 8:41 AM (24.162.xxx.174)

    어라.. 우리학교는 노동절에도 수업 다하는데.. 저는 그날 셤 두개.. 주말도 없는듯.. ㅠ.ㅠ

  • 6. 미스테리
    '04.9.4 10:10 AM (220.118.xxx.59)

    아, 그 위험한 지역에 살고 계셨군요...
    자나깨나 태풍 조심하세요...^^
    저도 맘속으루 비켜가라고 외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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