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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울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4-08-25 11:29:34
모든걸 가진 사람은 정말 흔치 않네요.

어떤 집은, 넉넉한 경제 멋진 남편 아름다운 아내 똑똑하고 착한 아이들.. 만 가지고 있는줄 알았더니
뇌성마비 아이가 있고..

어떤 집은, 잘나가는 남편에 현명한 아내 평균이상의 아이들.. 만 가지고 있는줄 알았더니
괴팍한 남편의 성격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넘나 썰렁.. 아내 맘고생.. 하고..

어떤 친구는, 부잣집 막내딸로 자라 의사한테 시집가서 잘먹고 잘사는줄로만 알았더니..
불임이고..

어떤 집은, 사랑과 존경과 돈, 모든 행복을 다 가진것 같아 부러워했으나
알고보니 남에게 쉽사리 말하지 못할 뼈아픈 과거, 현재까지 이어지는 과거를 가지고 있고..

자식 때문에, 남편 때문에, 속썩고 살아가는 사람 무진장 많네요..

모든걸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르긴 몰라도, 있겠죠.
그런 행운이 나에게까지 오기를 바라는건 욕심이겠고요..

IP : 61.32.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8.25 11:55 AM (218.36.xxx.244)

    전 별 욕심 안부리고 제가 가진만큼에 만족하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더 많이 가질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제 분수에 안맞는 욕심같기도 하고.....

    사람 욕심이라는거 부리면 부릴수록 더 생기는게 욕심같아요

    차라리 욕심 되도록이면 버리고 살면 편한것 같아요

  • 2. 짱여사
    '04.8.25 12:59 PM (211.224.xxx.153)

    신은 공평하다 하시잖아요!
    신도 양심은 있으시겠지요..ㅎㅎㅎ

  • 3. 글로리아
    '04.8.25 5:46 PM (210.92.xxx.230)

    아침마다 온 가족 깨어나
    일터로, 학교로 가는것만으로도
    넘치도록 감사하면서 삽니다.

  • 4. 김혜경
    '04.8.25 8:05 PM (211.178.xxx.226)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긴거 같아요...
    그냥 가족들 모두 건강하기만 하다면 된 것 같아요..

  • 5. 회화나무
    '04.8.25 9:21 PM (220.81.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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