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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븐 샀다구 자랑하던 아줌마

치치아줌마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04-05-22 11:08:13
오븐이 배달되자마자 모든일을 재껴두고,
마트와 백화점을 쏘다니며 오븐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사날랐습니다.
재료비 만만치 않더군요. (나중엔 필요하겠지만, 저울이랑 밀가루 치는 전동 자동체는 뭐하러 샀나 몰라)
저녁엔 치킨 바베큐를 하기로 정하고,
중닭 2마리, 화이트와인, 월계수잎, 레몬..
평소 고기요리는 꿈도 못꿔본 저로선 모든게 낯선 재료들이었지요.
물론 저희집엔 하나두 없는 재료들이구요.
와인의 콜크 따는것부터 애를 먹이더니, 월계수잎이 없대서 이곳 저곳 헤메다 결국 사오긴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월계수잎 없으면 허브 같은거 넣어두 될꺼같은데...ㅋㅋ
모든 재료가 완비 되야만 요리를 시작할수 있을꺼 같았거든요.
온갖 쌩쑈를 벌여가며 고기를 재우고, 남편이 왔길래 고기를 굽기 시작했죠.
요리책엔 분명히 50분 구우라구 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허연 백숙의 형태대로 있더라구요.
아무리 기다려도 땟깔이 나오질 않고, 시간은 자꾸 흐르고,
익은것 같으니까 대충 먹자구 재촉하는 바람에 닭날개 끄트머리만 노릇노릇해진
"그릴에 분명히 구운 백숙"을 뜯었습니다.
간은 또 왜 이렇게 짠지..
싱거우면 소금이라도 찍어 먹지만, 짜면 대책이 없는거라며
투덜대는 남편 달래가며 소금고기를 먹었습니다.
담엔 정말 맛있게 해줄께. 믿어주라.

IP : 218.156.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렌
    '04.5.22 11:59 AM (61.42.xxx.90)

    리빙노트에 보시면 혜경샘님이 통오리구이 하신거 나오는데요 ...
    200도에 100분 정도 구우셨다는데요 ... 오리가 닭보다 크긴 하지만
    얼른 생각해도 50분이면 좀 부족하지않나 싶네요 ...
    가스오븐도 그렇고 어쨋든 오븐요리는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하나봐요 ...

  • 2. 에이프런
    '04.5.22 12:35 PM (211.54.xxx.251)

    오븐요리 처음부터 큰 마음 먹고 하면 십중팔구 실패해요
    닭이나 오리의 경우 1시간 반 이상 구워야 되구요
    그래야 속까지 잘 익어요
    예열된 오븐에서요
    은박지로 덮어서 굽고 마지막 완성 되기전에 은박지를 벗기고 마저 구으면 잘 익어요
    노릇하게요
    온도는 220도 정도 해야 되구요
    양이 늘어 나면 시간도 늘여야 되구요
    실패 몇번 하면 잘 하게 되지요
    저도 그런 실수 여러번 했답니다

  • 3. jasmine
    '04.5.22 1:34 PM (218.39.xxx.40)

    예열은 하셨나요?
    예열시간은 계산에서 빼야하는데.....

  • 4. 키세스
    '04.5.22 1:49 PM (211.176.xxx.151)

    ㅎㅎㅎ 재미있게 읽었어요. ^^

  • 5. 치치아줌마
    '04.5.22 1:59 PM (218.156.xxx.83)

    그렇군요. 어쩐지 땟깔이 안나오더라. ㅋㅋ (예열은 했었어요)

  • 6. 좋은생각
    '04.5.22 3:09 PM (192.33.xxx.125)

    저는 껍질이 바삭바삭한 걸 좋아해서 그렇게 구우려니
    180-200도에서 한 2시간 이상 들더군요.
    맛있는 요리 많이 하세요.^^

  • 7. 김혜경
    '04.5.22 7:48 PM (211.201.xxx.19)

    보통 오븐으로 하셨나요? 컨벡션으로 하셨나요? 컨벡션은 시간 조금 짧게 줘도 돼요...

  • 8. 안나
    '04.5.23 3:39 AM (24.219.xxx.119)

    진짜 오븐 요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같아요....

  • 9. 수국
    '04.5.23 8:05 AM (211.221.xxx.220)

    안나님~~ ㅠㅠ 이지쿡은 도의 경지랍니다 ㅜㅜ 그쵸 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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