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후피임약(노레보) 먹었는데 임신되면 어찌하나요?

오늘만 익명으로...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04-05-01 00:37:26
그동안 둘째아이 무지무지 기다렸는데 하필 제가 아파서 약을 많이 먹고 병원 다니던 때 남편이랑 관계가 있었어요.
하루지난다음에 '혹시?' 하는 맘에(배란일 근처였거든요) 다니던 내과병원에가서 진료받고 사정얘기를 하면서 사후피임약 처방을 받았어요.

의사는 별로 권하지 않았는데 제가 먹는 약이 워낙 많고 센것들이어서 지금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했거든요.
근데 지금 생리예정일이 3일정도 지나고 몸도 좀 이상한 것 같아서 테스트 해 보니 아주 희미하게 반응이 일어나는 거예요.

어떡하죠?
2~3일 있다가 다시 한번더 테스트 해보려고는 하지만.....
혹 잘못된 아이가 태어나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것 같은데 남편은 낙태는 반대하고....

정말 고민이예요
IP : 211.235.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기라면
    '04.5.1 12:47 AM (218.152.xxx.135)

    의사선생님하고 잘 상의해보세요.

    제 친구가 큰병에 걸려서 모르고 임신초기에 약도 먹고 엑스레이도 찍고 했는데(임신 2주쯤)
    임신이란걸 알고 너무 놀라 유산시키려고 했거든요. 특히 엑스레이는 태아에게 치명적일수 있다고 해서. 근데 의사선생님이 정 맘이 안놓이면 유산을 시키라고 하면서도, 임신 초기에는
    태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생명력도 강하고, 외부환경에 영향을 안받는다고 하시면서, 친구가 자기 가족이었으면 유산을 권하지 않겠다고 했대요.

    친구는 워낙 기다린 아이고 해서 그냥 낳았는데, 지금 보면 애기 너무너무 예뻐요.
    그때 유산시켰으면 어쩔까 눈앞이 캄캄하다고 해요.

  • 2. ..
    '04.5.1 1:19 AM (221.139.xxx.73)

    저,배란일에 관계한후에 아무래도 불안해서 사후피임약 처방받아 먹었습니다.약사가 이 센걸 먹냐고 햇는데 아이가 들어선 거에요! 수술할까 하고 산부인과 병원 진료대 위까지 올라갓지만 차마 못떼겠더이다...만일 어떻게 된 아이가 나오더라도 키우ㄹ리라..했는데 아이가 넘넘 튼튼한 거에요.힘과 에너지가 넘칩니다.괜히 기다렸던 아기 포기하지 마시고 낳으세요.별일 없이 잘 나올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우리나라 사람들 잘 모르고 감기약 먹엇다고 떼시는 분들 의외로 많데요.그런데 한번 유산시키면 다음 아이 잘 안들어서는 것 같고 떼고 보면 원했던 성별의 아이인 경우도 잇고..주변에 보면 안타까워요.일단 낳으세요.저 그때 당시에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물었엇는데 너무 초기고 확답은 못해주더군요.

  • 3. 으니
    '04.5.1 9:53 AM (218.158.xxx.189)

    저도 한 번 먹어봤는 데 그 약국의 약사님은 혹시 임신이 되어도 지장은 없다고 하시던데...
    아닌감여?
    글고 울공주 저 한달동안 감기약으로 살때 가져서 고민했는 데 괜찮다고해서 낳았어여.
    아무이상없더군여.
    허나 낳아서 키울 님이 결정하셔야겠져....

  • 4. 약사
    '04.5.1 12:08 PM (61.81.xxx.123)

    괜찮습니다. 아무걱정말고 낳으세요^^

  • 5. 생크림요구르트
    '04.5.1 2:12 PM (61.74.xxx.4)

    노레보 자체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전후에 드셨다는 '센 약' 이 무엇이었는지는 조금 걸리네요.
    그 부분을 확인하고 넘어가심이...

  • 6. 익명
    '04.5.1 6:22 PM (218.148.xxx.12)

    제가 갔던 병원에서는 노레보 먹고도 임신이 되면 수술해야한다 하였는데..하긴 그 병원 너무 돈 밝히긴 했습니다.. 산부인과 두세군데 가셔서 의사선생님하고 상담해보시는게 어떨까요..진료비가 걱정되시면 인터넷으로 산부인과 상담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귀한 생명인데 신중하게 결정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632 여수도 한 번 모이지요 5 여수댁 2004/04/29 896
282631 와인나라에 가보셨나요? 2 pabi 2004/04/29 821
282630 고마운 82쿡! 4 물빛사랑 2004/04/29 871
282629 희귀병으로 투병중인 저소득가정 돕기 알뜰 바자회 홍보 요청 은평종합사회.. 2004/04/29 876
282628 윗층때매 시끄러워서... 10 쑥쑥맘 2004/04/29 1,281
282627 독서 논술지도나 독서지도사 자격증에 대해 3 궁금해요.... 2004/04/29 899
282626 동아일보 [식객]에 쭈꾸미 샤브샤브이야기가.... 3 지성조아 2004/04/29 885
282625 서산댁 바지락에 대해서... 35 서산댁 2004/04/29 3,107
282624 장금이님께 질문 있어요. 1 snooze.. 2004/04/29 875
282623 82cook회원을위한 비타민플라자 이벤트 다시한번만..... 2 조영아 2004/04/29 1,058
282622 좋은글 함께 읽어요. 2 kkozy 2004/04/29 882
282621 우리 아가가 다쳤어요 17 메이퀸 2004/04/29 933
282620 생식이 좋은지요, 좋다면 어느 제품이 좋을까요? 3 복만이네 2004/04/29 945
282619 헬로키티 좋아하세요? kkozy 2004/04/29 883
282618 [re] 신혼때 정으로 평생 산대요 복만이네 2004/04/29 1,047
282617 남편과 얼마나 자주 키스하세요?? (미성년자 관람불가 ^^) 21 kiss 2004/04/29 4,058
282616 연탄장수님... 3 세준맘 2004/04/28 1,173
282615 첨 뵙겠네요~ 4 wendy 2004/04/28 901
282614 해외여행초보 질문합니다^^ 5 이지영 2004/04/28 880
282613 똥년맘님~ 택배받으세요. 16 깜찌기 펭 2004/04/28 1,420
282612 침구에 대해서 4 Bi 2004/04/28 879
282611 이 뉴스 보신분 있으시죠?? 6 레인홀릭 2004/04/28 1,974
282610 우연히 발견한 싸이트 자유니 2004/04/28 1,558
282609 이론의 여왕님 알현하다. ^^ 8 키세스 2004/04/28 1,087
282608 동부이촌동에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머리하고 시.. 2004/04/28 939
282607 잠실의 학군 3 나애리 2004/04/28 941
282606 지하철 빈자리에 대한 집착 9 오렌지페코 2004/04/28 886
282605 동남아에서 수입할 만한 것? 7 애기똥풀 2004/04/28 897
282604 갓난아기 봐주시는 분...얼마씩 드려야할까욤? 8 지냐 2004/04/28 1,201
282603 동남아 해변으로 여행갈때 입고가면 좋은 옷좀 가르쳐주세요 13 야옹누이 2004/04/28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