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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보셨어요?

로사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3-10-30 15:39:19
울 회사 결혼안한 저보다 한살 많은 언니는
신화의 '에릭'이 나온다며 수목엔 MBC 드라마!!! 부르짖고 있지만..
유부녀인 저는 그런 드라마보담은 이쁜 아줌마 유호정이 나오는 로즈마리가 더 땡기더군요..(- -;;)

아하.. 거기 나오는 집 보셨나요?
어쩜 그리 이쁜 집이 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지....
감탄 감탄.. 난 언제 그런집 살아보려나...
집은 둘째치고라도 그렇게 이쁘고 알차게 인테리어된 주방을 가지고파... 이렇게 한숨 잠깐 쉬어주고..

근데.... 그 내용이 완전한 사랑과 거의 흡사한거 아시죠?
엄마가 불치병에 걸리고, 큰딸 둘째아들 이렇게 두명의 아이를 두었고..
그 아이들은 모두 똑소리나게 잘키워서 귀염떠는 와중에 어른스런 말도 간혹 해주어 몸서리치게 하고..
남편은 모두 카리스마있게 생겨놓구는 귀염과 애교를 떨며 지치지 않는 왕수다를 떨어주고..

근데요... 뭐 수없이 나오는 불만 중에서 오늘은 한가지 불만을 ...
왜 남편들이 다 그렇게 능력있는 사회인이면서 만연체 대사를 읊조리고 귀여우며 (사실 제 보기엔 마냥 징그러운데 드라마상 귀여운 컨셉인듯) 부인없으면 암것도 못하고 마치 엄마를 찾듯이 부인을 찾는걸까요..
과연.. 그런 남편이 실제로 존재할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남편이 그러면 무척 화날꺼 같아요.(....)
음...드라마처럼 돈두 잘벌고 능력있고, 이쁜집에 살게해주면 받아줄수도 있을까? - -;;
아..나는야 속물~  
그냥 갑자기 떠올라 적어봅니다~ 쿡쿡..  
IP : 210.103.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티
    '03.10.30 3:55 PM (220.117.xxx.131)

    맞아여, 저 같은 여자들한테는 염장(?)컨셉이라죠?

  • 2. 부산댁
    '03.10.30 4:30 PM (218.154.xxx.109)

    돈두 못벌구 능력도 없고,, 집도 별루안좋구,,,
    근데 아양은 무지 떨면서 부산댁 없으면 밥한톨 제대로 못먹는 남편은 우짤까여??
    ㅋㅋㅋㅋ 이글 울 남편이 보믄 안되는디.. ㅋㅋㅋ

  • 3. 주책
    '03.10.30 4:34 PM (211.59.xxx.86)

    로사님! 우리남편 같은 사람보면 화나시겠다구요?
    ㅋㅋ 난 화 안나던디.

  • 4. 푸우`
    '03.10.30 5:33 PM (218.51.xxx.18)

    항상 텔레비젼에 나오는 집들이야 화려하고 깔끔하고 사람이 안사는 모델하우스 같죠...
    그냥 그런것엔 초월을 했어요,,
    제가 배두나 광팬이라 어제도 챙겨서 봤는데요,,
    배두나가 아직까정 위풍당당에서의 말투가 느껴져서 조금 우스웠어요,..
    근데,, 유호정이 한 대사가 자꾸 윙윙 거립니다요..
    "나 암환자인데, 자리 좀 비켜 줄래요?"
    저 예전에 임신했을때 배가 남산만 해서 버스를 타고 낑낑거리고 있는데,
    아무도 앉아보라는 사람 한명도 없어서 무지 화가 났던 기억이 나서요..
    저두 그때 " 나 임신한 사람인거 보시면 알겠죠? 자리 좀 비켜 줄래요?" 할껄,,,
    뭔소리를 하고 있는지,,

    어제 배두나 스타일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카고팬츠가 너무나 잘어울리는 여자~~

  • 5. 블루베리
    '03.10.30 6:59 PM (61.101.xxx.236)

    쥴리아 로버츠랑 수잔 서랜든이 나왔던 <스텝맘>을 연상시키네요.
    예고에 나왔던 화면으로 상상했던 거랑은 틀리네요.
    김승우가 유호정 암선고 이전부터 바람 피우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부부사이도 좋고...
    그런데 그렇게 애같은 김승우와 배두나에게 애들 맡기고 가기 염려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자꾸 이런 드라마가 나오니 나도 건강검진 받아야 할 듯...

  • 6. 로로빈
    '03.10.30 10:29 PM (221.153.xxx.170)

    진짜 배 두나는 위풍당당에 나온 이후 그 때의 말투와 얼굴표정을 못 버리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전 처음에 배 두나 신인이었을 때 참 참하게 봤는데...
    요즘 정말 튀는 자연스런 얼굴인 것 같아요.

  • 7. 가을향기
    '03.10.30 11:54 PM (218.239.xxx.201)

    저는 오늘 첨으로 봤는데
    뭘하면 돈을 저렇게 많이 벌어서 저런집에 살아보나였습니다
    에휴~~

  • 8. 꾸득꾸득
    '03.10.31 2:01 PM (220.94.xxx.12)

    아, 그집,, 정말 그림의 집이더군요.
    청소하기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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