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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경동시장 다녀왔어요.

빛과소금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03-10-20 18:06:01
지난 주말에 광장시장과 경동시장에 다녀왔어요

먼저 종로5가 8번출구로 나가서 광장시장부터 갔는데요

여긴 먹거리가 유명한가봐요, 추석에 백화점에서 빈대떡 손바닥 만한거 3000원이나 줬는데요 광장시장에선 즉석에서 녹두를 갈아서 부치는데 크기가 커다란 냄비크기 만하고 두께도 한 2센치는 될 것 같아요 가격은요 4000원!!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사람에게 ‘맛있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끝내줘요’ 그러더라구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데 너무 많이 기다려야되서 다음을 기약하고 되돌아섰지요..

다음은 제기동역 2번출구로 나가서 경동시장을 갔어요, 경동시장은 약령시장이 유명하잖아요 거기서 익모초 한근, 약쑥 한근, 대추 한되 샀어요 가격은 총 11,000원

이걸로 뭐하거냐면요... 제가 몸이 찬 편이거든요, 항상 아랫배가 차거든요
익모초랑 쑥이랑 대추랑 끓여서 차마시듯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여자한테 엄청 좋거든요

약재를 산 다음 경동시장엘 갔는데요
우와~ 여기서도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지요. 어찌나 큰지....
여기선 호박이랑 대파랑 귤을 샀어요. 마트보다 훨씬 싸더라구요, 거리쪽 보다는 깊숙이 들어갈수록 가격이 싸지더라구요  입구에서 애호박 2개에 1000원 줬는데요 더 안으로 들어가니 큰애호박 3개에 1000원 하더라구요. 대파도 한단에 1800원, 귤은 싱싱한걸로 6개에 1000원. 구경하는 재미도 좋구요 가격도 싸구요

이렇게 큰 시장은 처음 가봤는데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퇴근하고 늦게 가서 그런지 오후 6시가 넘어서니 문을 닫더라구요

여기도 이정도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섰지요

신랑이랑 저는 요즘 마트나 시장에서 데이트하는 재미로 살아요  ^^*
IP : 218.39.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과소금
    '03.10.20 6:53 PM (218.39.xxx.9)

    익모초가 엄청 써요, 그래서 대추를 넣거든요, 이거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 생각하면 그다지 쓰게 느껴지지 않아요, 저는 예전에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먹었구요, 대추를 많이 넣고 끓였고, 좀 진하게 마셨어요. 딱 보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셨는데 생리통도 덜해지고, 냉도 안나오구 위장도 좋아지는것 같구요
    생각보다 큰 효과를 봤어요. 효과가 좋은걸 몸소 체험하고도 그동안 귀찮아서 안먹다가 이번에 다시 한번 먹으려구요. 유명한 한의사분이 가르쳐주신 방법이예요. 한약재료 사러가면 익모초 쑥 말고도 다른거 넣으라고하는데요 의사쌤말로 너무 여러가지를 넣어서 먹는건 않좋데요. 우리가 함부로 처방해서 약 만들어먹는 꼴이 되니깐요. 차처럼 연하게 끓여서 꾸준히 마시면 확.실.히 효과가 좋다고 장답을 하셨어요. 의사쌤이요. 익모초 쑥 각각 한근에 3000원이구요 꽤 양이 많아요 가격에 비하면 그 효과는 정말 크지요.. 여자 자궁에 익모초 이상 좋은게 없다구하시네요. 제 설명 도움 되셨길 바래요.

  • 2. 치즈
    '03.10.20 7:26 PM (211.169.xxx.14)

    빛과소금님 다음에 가실 땐 꼭 누구랑 같이 가셔요.^^
    놀라 자빠질가봐 불안하고 걱정되요.ㅎㅎㅎ

  • 3. 고미
    '03.10.20 8:55 PM (128.134.xxx.184)

    어머^^ 경동시장에 오셨었어요?? 저희 동네거든요^^ 요즘은 마트쪽으로 많이 가시지만 경동시장같이 큰 시장으로 오시면 좀더 좋은 물건을 싸게 사실수 있답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 그리고 도로에서 그냥 장사하시는 분들보다는 몇십년동안 한자리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물건을 사시면 정말 좋은 물건 사실수 있답니다. 그리고 익모초가 그렇게 좋은가요? 흐흐 지금 엄마가 언니준다고 한참 끓이고 있는데..저도 몰래 좀 먹어봐야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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