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음식전2

[최은진]

*사진3: 고종과 막내딸이 아침먹기전 새벽에 먹었던 식사랍니다....

            하루에 아홉끼를 저렇게 먹고 맨날 앉아 글만 읽었을텐데.....^^

*사진4: 사냥나가서도 저렇게 먹었대요.......잼나죠???

깍두기는 무송송.... 먹기편하게 오이 깍둑썰어 김치담근걸 오이송송이라하대요.... 이름도 이뻐라....

쟈스민님이 올려주셨던거같은데 명란조치였나... 그것두 있었어요... 제가 겁이좀 많아서리... 원래는 사진못찍게하니까 쫄아서..

[김혜경]

은진님 넘넘 감사해요...구경하고싶었는데, 나갈 여건은 안되고...

사진 더 많으신가요?? 더 많이 올리실거면 제가 html문서 열어드릴테니까 여러장 한꺼번에 올리는게 어떨까요??

[냠냠주부]

오, 저 순간적으로 사진 뜨는거 보고 넘 놀랐어요.
최은진님네 식탁인줄 알고..
(제목은 건성으로 봤나 ㅋㅋ)

전 아래 사진의 상황이 맘에 들어요 호호

[치즈]

음식도 음식이지만.
테이블 셋팅도 서양상차림 안부럽네요.
넵킨홀더 좀 보세요.
세상에나 수를 넣어서 저렇게 예쁘게 만들다니...
정말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는걸 새삼 느낌니다.

[푸우]

오~~ 정말 예뻐요.
이젠 눈으로 보는 요리란 말이 팍팍 와 닿네요.
테이블 셋팅.. 너무 정갈하네요..

[김혜경]

이 상차림은 오리지널 궁중상차림이 아니라 요즘식으로 해석한 상차림 아닌가요? 자스민님 제 말이 틀렸나요??

[jasmine]

우리 나라 도자기의 변천사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우리 조상들은 우주의 이치는 둥글다고 생각했고, 음식을 생명과 동일시했으니까....생명인 음식을 각에 담는다는... 발상도 불가능했을 겁니다. 우리 그릇은 작고 오목하고, 음식도 아담하게 담고, 중국 그릇은 대륙적으로 크고 평평하고, 음식도 걍 쏟아붓는,....일본 그릇이 사각이랍니다. 음식을 새모이 만큼 담는 것도...

받침도 물론 일본스타일이네요. 요즘은 젠 스타일의 그릇이 퓨전의 바람을 타고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죠. 사각 접시들 한복려 원장이 무지 싫어하데요. 이번 궁중 음식전 세팅은 젊은 스타일리스트가 맡았다죠?

[릴리안]

저 냅킨홀더(?)..지난 추석때 광장시장서 딸 한복과 함께 샀던 배씨(?) 댕기네요..
하..난 딸애 머리띠처럼 썼던건데...새롭네요

[치즈]

댕기요?
광장시장 한복 파는데 있나봐요?

[릴리안]

치즈님, 원형두 있구요, 가격은 칠천원정도에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