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 돈 안되는 진료라고 대충하는 것 같아요.

[ddd]

주부습진으로 좀 오래 다녔는데요.
첨엔 그나마 봐주는 것 같더니
시간이 갈 수록 넘 성의 없네요.
이를테면 환부가 많이 가라 앉긴 했어도 분명
완전히 나은 건 아닌데
별거 아니고 이제 그만하자는식이에요.
심해지면 다시 오라는데
어의가 없어서...
박사학위까지 딴 의사라 이런 치료는 성에 안차는진
몰라도 환자 입장에서 주부습진은 징글징글하거든요.
딴 피부과 의사도 이런가요?

[헐..]

우리동네도 그래요. 피부질환때문에 갔는데 처방해준 약이 독해서 다른방법없냐했더니 없다고 그냥 가라더군요. 할말을 잃고 그냥 얼굴쳐다보다 나왔어요.

[헐]

피부질환으로 가면 십중 구는 홀대하는 분위기죠. ㅜㅜ

[저도]

아이 발에 습진이 생겨서 갔는데,
연고 처방해 주고 대충 바르라 그러구..
담에 또 갔더니, 이거 엄마가 신경쓴다고 낫는 거 아니라면서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돈 안되니까 다신 오지 말라는 식으로 들렸습니다.

[저]

혹시 서울이심 꼭 추천해주고싶은 피부과 의사분이 있어요...
쪽지보낼께요...공개적으로 알려드리긴 그렇고..
자게는 쪽지가 안되니 어느 게시판에서 어느 아이디를 찾아 쪽지보내는지 알려주세요...

저 다니고 아이다니는데 아이 진료시 약을 쓰는데
정말 계산기두드리고 적고 지우고 여러번....긴시간 최소의 약으로 최대의 효과 보겠끔 어찌나 신경쓰시던지 감동 ㅠㅜ 그리고도 약소요량 정리해놓으신 자료...손수하신걸로 짐작...그걸로 찾아서 검산 여러번...정말 당신 손자처럼 약을 아껴 처방하시면서 나이보다 말랐다며
꼭 밥먹고 단것을 먹고 양치하라고 엄마 해주시는거 잘 먹고 감사해야한다는 말씀

밖의 대기 10명 넘어도 길고 긴 상담 어떤 얘기도 다 들어 주시고 해답줄려는
한자리에서 20~30년 하신 대학교수같은 분이세요.....

[윗글 이어서]

전 첫날 운좋게 대기환자가 없었는데 초진 40분 받고 4500원내고 왔어요,,,
피부와 비누와의 관계,온갖 설명에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당신이 알려준거를 널리 알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진료실에 갇혀 한계가 있다면서...
그날 방송나온 피부과 교수의 잘못된 정보나눔에 화내시며 그렁식으로 가르쳐서 돌파리 양성해놓으면 어쩌냐고 하시고 피부과에서 로션,비누파는건 다 누구한테 배운거냐고 화내심...
40분 들었음 제가 할말 많은거 이해하시겠죠...ㅎㅎ

[저님]

그냥 여기에 어느 병원인지 알려주심 안 될까요? ㅠ

저 서울 사는데요. 주부습진, 한포진으로 엄청 고생중이거든요..
부탁드립니다.

[윤괭님]

메일주소가 없다는데요..확인 부탁드려요...

[ddd]

늦은 밤까지 고생 많으세요. 잘 받았어요.^^

[ㄹㄹㄹ]

저도 주부습진으로 한동안 고생했어요. 저는 고무장갑을 면장갑없이 사용했더니 그러더군요. 차라리 고무장갑 사용안하고 설겆이 하면 주부습진이 없을정도.

[꼭 알려주세요]

늦어두 좋으니 꼭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다니는 대형 체인점 피부과에 의사샘(수 년동안 진료받았어요)은 솔직히 의료보험 적용환자가 더 편하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자긴 의.보험 적용 환자가 더 좋고 수익도 괜찮다고 하던데요. 다 나았으니 그만오라고 한거 아닐까요?

[소개자]

^^님까지 메일드렸구요...
혹시 안들어간분 알려주심 다시 알려드릴께요^^
헉;;;넘 여러분이라 시간이 좀 걸리네요...
그리도 공개는 좀 신경쓰이고...
안그래도 대기시간 긴편이라 문열자마자 가는 편인데
앞으로 더 많아지면 진료대기시간 길어지겠다 싶은 걱정이 뒤늦게 드네요..

피주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이리 많았나싶은게....
다들 꼭 나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