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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것 많은 부담일까요?

^^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1-07-25 20:26:52
7급공무원 5년차 28세 여자..

언니와 둘입니다.

언니역시 공무원이고, 결혼했고 형부는 s그룹 다닙니다.

집안에 빚은없지만 어릴때 사업 실패를 하시고 여유가 없으셔서.

집안에 일정수준의 돈을 보내드립니다.


한살 많은 남자친구는 정말 고난과 역경없이 인생 승승장구하며 자란

자상하고 솔직하고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현실적이고, 능력도 있습니다.

정말 탐나는 사람입니다.

남친 부모님은 연금받으셔서 노후 짱짱하시구요..

전에 술을한잔하고, 남자친구에게 슬쩍 물어봤습니다.(남자친구는 제 집안사정 모릅니다.)

"오빠 결혼할때 여자집안이 어느정도 였으면 좋겠어?"

그랬더니 오빠왈

"부모님 생활비 보태드려야 하는정도만 아니면 상관없어. "

눈앞이 깜깜하더군요...

저 결혼하고 부모님께 용돈 보내드려야 하구요..

만약 건강상하신다면 병원비도 부담해야 합니다...

남자친구가 제 집안사정을 안다면 과연 어떻게 할지

가슴터지게 답답하네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제 집안상태 남자측에 많이 부담가는 수준인가요??

아 정말 가슴답답합니다.


ps ) 결혼하고 한달에 50만원은 보내드려야 할거같아요..







IP : 121.162.xxx.19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5 8:29 PM (1.176.xxx.66)

    일정수준이라는게 몇십만원을 의미하는건지 정확히 얘기해야 알수 있죠?
    공무원이고 남편도 버신다면 어느정도는 친정에 부담한다 치더라도 괜찮은 조건 아닌가요? 원글님이...50만원을 넘나요? 한달 송금금액이?

  • 2. 그냥
    '11.7.25 8:31 PM (175.202.xxx.27)

    반대로 시댁이 그런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여기나 레테같은데에 글 올려보시면... 답이 나오죠

  • 3. ㅇㅇ
    '11.7.25 8:33 PM (175.202.xxx.27)

    그리고 친정 줄거면 시댁도 줄 각오 하셔야죠
    입장 바꿔서 시댁에 매달 몇십씩 드려야 한다면 복장 터지실분 많을걸요
    암만 양쪽 형편이 다르대도 사람마음이 안그래요
    부부사이도 기브앤테이크가 되어야 다툼이 없습니다

  • 4. **
    '11.7.25 8:34 PM (121.167.xxx.239)

    참 돈이라는 것이 뭔지... 속상하시겠어요.
    냉정하게 답해드린다면, 녜 입니다.
    여기에서도 많이 올라오는 글이 시댁에 돈 보내드리는것이니..
    요즘엔.. 아니 예전에도 그랬지만..
    남자들도 처가로 돈이 가는것에 무척 예민해 하더군요.

  • 5. 당연히
    '11.7.25 8:36 PM (118.220.xxx.36)

    부담이죠.
    시집에 생활비 보낸 후로 마이너스 통장 쓰고 있어서 속 터져요.

  • 6.
    '11.7.25 8:39 PM (115.136.xxx.27)

    원글님 직업으로 보아서 한달에 50만원 보내드리는 것은 남친 집안에 크게 부담은 안 갈걸로 보입니다. 7급 공무원이시라서 거의 평생 직장이라고 봐도 되잖아요..

    그치만 앞으로 정말 50에서 돈 보내는 것이 멈춰질것인지 그런거 생각하면 남친이 답답할거 같습니다. 친정부모님이 수입이 한 푼도 없으시다면.. 정말 막막한 기분도 들 것 같아요.
    부모님이 어떻게든 돈을 버실 수는 없나요?

  • 7. 미래의시어머니
    '11.7.25 8:40 PM (218.37.xxx.67)

    내아들이 그런 결혼한다면 정말 싫을듯....... (죄송)

  • 8. 저라도
    '11.7.25 8:43 PM (220.86.xxx.73)

    제 남동생이 그런 여자를 데려온다면
    절대 싫습니다. (죄송)

    최소한 부모님은 부모님 선에서 해결보는 집과 혼인하는게
    가장 바닥 베이스입니다
    공문원 월급 뻔한데 50만원이오???

    어마어마한 돈이죠. 당연...

  • 9. W
    '11.7.25 8:49 PM (110.13.xxx.156)

    제동생이라면 전업이라도 좋으니 친정 형편 좋은 쪽이 좋겠지요
    지금은 50이라지만 50가지고 생활이 되나요 점점 돈은 더 많이 들어갈겁니다
    병원비까지 들어가야 하니 차라리 친정 여유로운 쪽이 더 좋죠.
    친정에 50들어가면 시댁에도 50드려야 하잖아요..공평한거 좋아 하는 여자들이니까
    월급쟁이 월급에 한달 100들어가고 어떨때는 병원비까지 하면 200식 들어갈수도 있어요

  • 10. .
    '11.7.25 8:51 PM (110.13.xxx.156)

    전 시댁이나 친정이나 결혼해서도 끊임없이 돈이 들어가야 하는 처녀 총각들은 시집,장가 가지말았으면 좋겠어요. 혼자 구덩이 파야지 배우자까지 그 구덩이에 밀어 넣는건 이기적인것 같아요

  • 11. 50
    '11.7.25 8:54 PM (175.114.xxx.109)

    지금은 50이지... 나중에 더 들어갈 것 같은데요.
    50*12= 600, 거기에 명절 생신 등등 일년에 700잡구요.
    이제 갓 28, 30에 결혼하신다고 쳐도, 매년 700씩 20년만해도1억 4천. 지방소도시 집한채 값.
    원글님 부모님은 전혀 일을 안 하시나요?

  • 12. 얼른
    '11.7.25 8:57 PM (222.235.xxx.19)

    오픈하세요.
    그리고 매달 50만원에서 끝이 나니라. 연세 더 드시면 병원비.....치아 임플란트 등등.
    젊은 한 가정이 또다른 노부부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건 부담스럽죠.

    부모님 병원비 들어가기 시작할 때, 님부부 아이들 한창 교육비 들어갈 때입니다.

    남친에게 얼른 오픈하시고, 놓아주던지 더 열심히 벌던지 하세요.
    숨기고 있으면 결혼적령기에 서로 손해입니다.

  • 13. .
    '11.7.25 8:58 PM (121.166.xxx.115)

    다시 쓰는데요, 시댁 부양에 저도 이제는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윗분들처럼요.
    부모 먹여살려야 하는 사람들은 그 부모 돌아가실 때까지 결혼하지 말거나,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결혼했으면 좋겠다, 라구요. 굉장히 극단적이죠? 비인간적으로 보이시죠? 근데 그런 생각이 솔직히 든단 말입니다. 결혼전에 제가 이랬을까요? 아니죠.. 절대..

    제 남편도 결혼전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40만원씩 드리고 있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결혼했습니다만 그게 아닌거 님도 아시잖아요. 다달이 드리는 금액은 훨씬 더 늘어갔고, 병원비에 이것저것 심리적 경제적 부담은 늘어만 갑니다.
    저는 제 첫 아기에게 헌옷만 입히고 헌신발만 물려신깁니다. 친정 도움 받는 것도 이제는 싫어요.

    부모를 부양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냥 피를 쭉쭉 빨리는 고통이요, 내 부모까지 부양해야 하는 사람들은 또 열등감의 고통속에 일평생을 살게 되는 것이더군요. 제 그릇은 그래요. 저는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 14.
    '11.7.25 9:10 PM (59.7.xxx.87)

    정말 매달 50만원 보내드리는걸로 가능할까요?
    원글님 미혼이시면 어른들 이제 환갑도 안되셨을텐데 벌써 생활비를 걱정해야할정도이면
    나중에 나이드시면 그 액수가 정말 커집니다
    아프시면 수술비며 입원비며 간병비며 몇천만원씩 목돈으로 나갈거구요
    젊은 남자분이 그런 계산까지는 못하겠지만
    아마 시댁되실 어른들이 사정을 알면 먼저 반대하시겠죠

  • 15. ..
    '11.7.25 9:11 PM (14.46.xxx.72)

    그정도면 혹달고 결혼하는거죠..애딸린거랑 비슷한 느낌이란겁니다.애는 20년만 키우면 되지 부모님들은 정말 백세까지 장수할 경우 내가 늙어 죽을때까지 부양해야 한다는...

  • 16. 님이
    '11.7.25 9:13 PM (110.12.xxx.137)

    계속 벌거면 그정도는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전업이라도 친정에 그 정도 드리고 있어요. 생활비는 아니고 그냥 용돈으로.
    물론 남편이 잘 벌고 결혼할때 어느정도 한게 있긴 하지만.
    님이 남편과 맞벌이 할거면 그 정도는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결혼전에 남편될 사람과 합의를 해야 하지만요.

  • 17. 아...
    '11.7.25 9:15 PM (110.12.xxx.137)

    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그런데 친정이 살만하고 그냥 용돈으로 드리는 개념이랑
    생활비로 부양해야 하는 개념이랑은 다른것 같아요.
    원글님 글 다시 읽어보니 부양이네요.
    그럼 배우자가 많이 부담스러울수 있어요.
    용돈은 그냥 그 돈을 딱 끝이지만, 부양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끝이 없잖아요. 상황에 따라서요.

  • 18. ..
    '11.7.25 9:17 PM (59.29.xxx.180)

    남녀 바꿔서 올렸을때 답글이 어떻게 달리는지 생각해보시면 될 듯..

  • 19. 뒤에
    '11.7.25 9:17 PM (222.106.xxx.110)

    연봉 2억 전문직 남편을 둔 아내가 시댁에 생활비 100만원 들어간다고 시댁을 거지진상 취급 하고 있어요.

  • 20. .
    '11.7.25 9:32 PM (175.127.xxx.223)

    어쨋든 배우자에게는 그게 부담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솔직히 말씀하시고 의논하시고 결혼하셔야 해요.

    대부분 결혼하는 배우자를 선택할때 저 정도의 바램은 아주 당연하다고 봅니다.
    많은 경제적 도움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혼수를 많이 해오라고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 21. ㅍㅍㅍㅍ
    '11.7.25 9:39 PM (115.143.xxx.59)

    저도 아들이 있지만..이왕이면 여유있는집이었음,.좋을거 같은데...
    친정을 도와야할정도라면 반대할거 같아요.
    요즘 남자들 약아서...
    님 남친이 말하는 순간 정떨어질수도 있어요.
    빨리 말하세요..어떤 반응을비치던간에 감수할건 감수하고..
    아님..헤어져야죠/

  • 22. .
    '11.7.25 9:54 PM (121.166.xxx.115)

    중간에 엉뚱한 해맑은 소리로 봉창 헛다리 짚는 분이 계시는군요. 용돈이라니요. 용돈으로 드리는 것은 부담이 아닙니다. 생활비+병원비 vs 용돈, 이게 비교 가능하기나 한 대상으로 보시는지.. 참으로 답답하군요.

  • 23. .
    '11.7.25 9:55 PM (140.112.xxx.106)

    전 시댁이나 친정이나 결혼해서도 끊임없이 돈이 들어가야 하는 처녀 총각들은 시집,장가 가지말았으면 좋겠어요. 혼자 구덩이 파야지 배우자까지 그 구덩이에 밀어 넣는건 이기적인것 같아요22222

  • 24. 8
    '11.7.25 10:26 PM (94.218.xxx.247)

    친정이나 결혼해서도 끊임없이 돈이 들어가야 하는 처녀 총각들은 시집,장가 가지말았으면 좋겠어요-> 웃기네요...솔직히 자기 부모 선택해서 태어납니까? 저는 이렇게 못사는 집 처녀 총각들은 오히려 반드시 부잣집 처녀 총각들이랑 결혼했음 좋겠어요. 없는 집 태어나 없이 자란 것도 억울할 판에 결혼까지 하지 말라니...못돼도 저런 못된 생각을 하나요?

  • 25. 사랑으로
    '11.7.25 10:37 PM (119.65.xxx.22)

    극복할수 있어요... 라고 말해드리고 싶은데 원글님이 여자분이시라 댓글이 이정도네요...
    아마 남자쪽이 부양해야 한다고 하면 댓글 폭주할겁니다. 다들 헤어지라고요.
    계산기 두드려야 하는 현실이 정말 더럽지요.. 그런데 솔직히 원글님도 원글에 쓰셨네요...
    현실적이고 능력이는 남자고 부모님도 노후짱짱하다고요.. 이부분 원글님께도 일정부분
    작용한거잖아요.. 능력있는 남친... 미래의 시댁도 노후대비 짱짱하다는게요..
    거꾸로.. 남자도 그런 생각해요.. 남자라고 그런 생각 안할수가 없잖아요.. 솔직하게 말하세요..

  • 26. .
    '11.7.25 11:06 PM (175.216.xxx.46)

    윗분의 케이스와 원글님의 경우는 확연히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남자쪽 태도가 180도 다르기 때문에 원글님 케이스에는 적용 불가입니다.
    그리고 가난한집 자녀와 결혼하여 그 부모님까지 내 부모님 돈까지 내 살림에 동원하여 살아야 하는 마음고생을 부유한집 자녀들이 단지 결혼이라는 이유로 일평생 왜 겪어야 하죠? 이해불가....

  • 27. 깍뚜기
    '11.7.25 11:12 PM (122.46.xxx.130)

    원글님이 읽으셨을거로 생각하고, 제 댓글은 지웠습니다. 괜한 오해를 불러오는 것 같아서 제 맘이 편치 않네요.

  • 28. .
    '11.7.25 11:16 PM (175.216.xxx.46)

    없는집에 태어난 자기 억울함은 어쩔 수 없이 자기가 해결하도록 하죠. 아니면 위에 어떤분처럼 맘씨좋은 배우자를 만나던가요. 왜 엄한 부자를 만나 가난의 구덩이로 같이 끌고들어가려 하는지.. 그 부자가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정말 황당한 발상이네요. 그러니까 누군가의 멀쩡한 인생을 망치지 말고 서로 이런 설명 자체가 필요없이 한번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비슷한 배경의 배우자를 만나는 게 서로가 편안할거같아요. 부잣집 사람들은 무슨 죄로.. 아 그만하죠.

  • 29. 자자...
    '11.7.25 11:43 PM (112.169.xxx.27)

    우리는 늙어서 자식한테 짐 안되게 빡세게 돈 모아보자구요

  • 30. 음~~
    '11.7.25 11:44 PM (122.32.xxx.143)

    내용을 읽어보니 답답한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공무원이시고 남친의 직업은 언급이 없지만 원글님이 괜찮은 사람이라니
    사람 보는눈 있어 놓치기 아까우면 결혼도 생각해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사실 결혼을 할지 말지 사귀는 중엔 집안사정 시시콜콜 얘기하긴 어렵지요.
    결혼을 염두해 두셨다면 기회될때 사정을 미리 얘기해야 될것 같네요.
    원글님이 버신다면 50만원이네 얼마네 액수를 정확히 얘기 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신혼부터 50만원 저축도 아니고 빠져 나간다는게 어쩌면 상당한 부담일수 있습니다.
    남친한테는 20~30만원 생활비조로 보낸다고 하고 원글님이 모르게 도와 주는 방법도 있지요.
    원글님 부모님께서 돈벌 입장이 못되서 그런거라면 어쩌나요..
    자식된 도리로 도와 드리는 방법밖엔 없잖아요.
    위에 글처럼 작은 생활비가 나이들면서 예상치 않게 병원비다 뭐다 해서 많이 들겠지만
    나중일은 나중이고.....
    살다보면 어떻게든 살아갑니다.
    언니도 생활비는 보태는 형편이니 그래도 좀 낫네요.
    외동딸에 그런 입장인것 보다는요.
    남친과 결혼얘기가 오간다면 "오빠는 생활비 보태는 수준아니면 상관없다고 했지만
    우리집이 좀 보태야 되는 형편인데 어쩌지" 얘기해보세요.
    남친이 그말 듣고 헤어지자는 쪽으로 나오면 두번 생각할거 없이....
    원글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걱정마라고 어떻게든 되겠지란 위로를 할거 같네요.
    원글님도 남친 부모님은 연금으로 생활이 가능하겠지만 조금의 용돈이라도
    자동이체로 드리자고 제안 하시구요.
    이런일로 혼자 고민하다가 아까운 사람 놓치지 마시고
    현명하게 생각해서 예쁜사랑 하시길 바랄께요.

  • 31.
    '11.7.26 12:31 AM (175.117.xxx.239)

    님 나이를 봤을 때 친정 부모님이 경비나 청소라도 할 수 있을 연세 같은데, 좀 두꺼운 분들인 듯 싶네요. 생활비 드리는 대신 아이를 키워주면 괜찮지 않을까요?

  • 32. ...
    '11.7.26 12:55 AM (140.112.xxx.106)

    8님, "저는 이렇게 못사는 집 처녀 총각들은 오히려 반드시 부잣집 처녀 총각들이랑 결혼했음 좋겠어요" ->저는 이게 더 웃기네요..댓글님들 누누이 말씀하셨지만 댁의 따님이나 아드님의 결혼상대자가 자기 집에 평생을 다달이 50만원씩 부치고 병원비까지 대야한다면 참 너그러운 마음으로 못 사는 집 처녀 총각이니까 하고 쏘쿨하실 수 있으시겠네요..결혼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당연히 어감상 지나친 감이 있긴하지만 "혼자 구덩이 파야지 배우자까지 그 구덩이에 밀어 넣는건 이기적인것 같"다는 거에 저는 100% 동의합니다.

  • 33. 제 친구
    '11.7.26 1:41 AM (211.176.xxx.112)

    위에 오빠 둘이 있으나 전혀 도움이 안되어서 전적으로 부모 봉양 해야합니다.
    그래서 결혼 못했어요. 본인도 엄두를 못내더군요.
    선자리 딱 한번 들어왔어요. 애 딸린 이혼남.
    그런데 그 쪽에서도 약간 보태주는 줄 알았다가 전적으로 부담한다니까 싫다고 합니다....ㅠ.ㅠ

  • 34. 부모된
    '11.7.26 8:22 AM (59.10.xxx.172)

    죄로 늙어도 억척스럽게 일해서 자기 생활비는 꼭 자기가 책임집시다

  • 35. 123
    '11.7.26 8:52 AM (123.213.xxx.104)

    시댁에 평균 한달에 30정도씩 들어가는데요. 굉장히 부담이예요..
    시댁에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친정에도 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생기구요. 그래서 친정에도 야금야금 돈 쓰게 되구요.. 양가 부모에겐 뭘 하나 해드려도 좋은거 사드리게 되든데 정작 우리는 중고 사고, 그냥 안사고 견디게 되고 그러네요. 저희는 김치냉장고도 없고 세탁기도 통돌이 쓰는데, 부모님댁에 필요하다고 최고사양으로 사드리게 되는.. 이런 기이한 현상..
    사는게 갈수록 각박해지네요.. 돈을 벌면 뭐하나 일주일도 안되 통장은 바닥나고 남들이 다 뜯어가는걸.. 이런 생각이 지워지질 않아요.
    이젠 좀 받아보며 살아보고 싶어요. 친정이며 시댁이며.. 니들 고생많다고 돈 좀 한번 받아보면 이런 우울한 마음이 좀 줄어들 것 같아요.
    주는건 참 익숙해지지 않는데, 받는건 금방 익숙해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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