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집은 아니고 제 어머니 집인데 현재 여행 중이세요.
불가피하게 여행 일정 중 전세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고 월세 세입자가 이사를 들어오는 이삿날이 겹쳐서
제가 어머니 대리로 전세금을 돌려주고 월세입자에게는 보증금 잔금을 받게 되었어요.
우선 궁금한 점이,
1) 전세 세입자가 이삿짐을 다 싼 시각에 부동산에서 만나게 되나요?
2) 어머니는 전세 세입자와 함께 집이 훼손된 곳이 없는지 한 번 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짐을 다 뺀 상태에서 그 집에서 만나서 확인하고 부동산으로 옮겨서 돈을 건네주나요?
3)집이 훼손된 부분을 살펴 볼 때는 어떤 곳을 주로 봐야 하는지요.
4)새로 들어올 월세입자에게도 집안의 상태를 확인 시켜주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다시 월세입자 짐이
들어오기 전에 집으로 들어와야 하는지요.
전세, 매매 경험은 커녕 제 손으로는 이사도 안 해본 무지한 상태라서 이런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혹시 큰 돈 오가는 일에 실수는 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보통은 부동산에서 전 세입자와 새로운 세입자 모두 만나 돈을 건네주고 받고 영수증 주고 받고 한다는데
그러면 집 상태는 확인 안 하고 넘어가는건지요.
혹시 제가 집 상태를 본다고 유난히 까딸스럽게 구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현재 전 세입자와 집주인인 어머니의 상태는 감정이 악화된 상태입니다.
이사하는 날이 전세만기일이 한 달이나 더 넘게 지난 상황이라 어머니께서 월세 까지는 아니어도
다만 얼마라도 늦어진 것에 대해서 돈을 달라고 했더니 세입자가 어머니께 폭언을 한 모양입니다.
어머니는 만기일 3개월 전에 집 비울 것을 얘기하고 이사 진행하라고 하셨다는데
이삿날을 계약일로 부터 한 달 이상 뒤에 잡아놓았다네요.
아무튼, 저는 대리로 일을 수행하는 것이니 잘 해야 되는데 보통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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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이사하는 날 해야 할 일은 어떤게 있나요?
초보 조회수 : 472
작성일 : 2011-07-21 13:26:16
IP : 121.157.xxx.2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주인
'11.7.21 2:16 PM (218.238.xxx.235)이 세상엔 좋은 집주인과 나쁜 집주인이 있듯이, 세입자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음.
원글님이나 원글님네 세입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난 상관없고, 일반적으로 설명하자면,
1. 이사짐 다 빼고나면, 부동산과 세입자 함께 집을 잘 살펴본다.
(부동산이나 세입자가 급하다고 서둘러도 꼼꼼히 잘 볼 것)
2. 심하게 파손된 부분 있다면 체크해서 부동산 사무실로 감. (없으면 그냥 감)
3. 아파트라면 수선충담금을 돌려줘야 하고, 일반 주택이라면 가스비 등을 냈는지 확인한 후에
4. 파손된 부분에 대한 금액을 제하고 전세금 반환할 것.
(나중에 고쳐주겠단 소리는 믿지 말것. 부동산이 책임지겠단 말도 믿지 말것. 이 말 믿고 그냥 내보냈다가 손해본 사람 여럿 봤음. 울집도 몇년 전에 세입자가 무슨 부부싸움을 개난장판으로 해서 온 집에 문짝 여섯 개를 다 쪼아 놓고는, 이사 나가기 전까지 고쳐 놓으라고 한 달 전부터 얘기해도 끝까지 안 고치고는, 이사 나가는 날엔 수리비 안 주고 내빼려고 했었음.)2. 집주인
'11.7.21 2:17 PM (218.238.xxx.235)3) 집이 훼손된 부분을 살펴 볼 때는 어떤 곳을 주로 봐야 하는지요.
---> 원글님아~ 이런 것은 님이 생각을 좀 해요. 82쿡 자게가 밥까지 먹여주는 데는 아니잖아요.3. 초보
'11.7.21 3:42 PM (121.157.xxx.235)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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