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일 비수면 대장내시경검사 하기로 했어요...과연 견딜 수 있을까요? T.T

공포로떨고있음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1-07-11 18:05:30
내일 위내시경이랑 대장내시경이랑 하기로 했어요. 모두 비수면으로요.T.T
학생때 대장내시경검사하고 너무 끔찍해서 그동안 한번도 안했어요.

중년이니 하기는 해야겠는데 오래전 기억이 너무 끔찍해서 정말 안하고 싶었어요.
정말이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란 생각....

다들 왜 수면으로 하지 사서 고생을 하냐고 하는데...
수면은 더 무서워서요. 내 몸을 마구 쑤시는데 내가 자고 있다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요.

지금이라도 병원에 전화해서 취소할까 생각중이에요.T.T
IP : 119.149.xxx.1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1.7.11 6:10 PM (122.36.xxx.13)

    십년전 비수면으로 대장내시경 했었는데요
    아무렇지도 않다..도 아니지만 마구 고통스럽지도 않았었어요.
    차가운 줄이 뱃속에 들어오니 x마려운거마냥 배가 약간 살살 아프긴해요.
    저는 뱃속 궁금해서 머리들어 모니터화면까지 봤어요^^;
    작년에는 다시 하려니 겁나서 수면내시경으로 했네요.
    정 겁나시면 수면으로 하겠다고 하심 되지 않을까요?

  • 2. 공포로떨고있음
    '11.7.11 6:16 PM (119.149.xxx.159)

    쓸개코님은 정말 견딜만하셨어요? 저는 오래전에 했을 때 너무 힘들었어요. 그후론 위내시경이 가뿐하게 여겨질 정도로요.... T.T

    전 신체사정상도 비수면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걱정되서 미칠거 같아요..T.T

  • 3. ㅂ ㅂ
    '11.7.11 6:19 PM (118.217.xxx.151)

    그냥 수면으로 하시지...
    자고 있을때 쑤시는게 낫지
    깨어서 그 꼴 다보고 견디는게 더 나으신건가요?
    신체사정상이시라면 할수 없죠 그냥 받아들이시는 수 밖에...

  • 4. 쓸개코
    '11.7.11 6:20 PM (122.36.xxx.13)

    원글님 괜찮아요. 내시경할때 대기실에서 아주머니들 앉아 말씀나누시거든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신분들도 꽤 되셨어요^^
    막 눈물날정도로 고통스럽다거나 그런게 전 없었거든요^^
    아! 전날 하루종일 먹는 약이 더 고통스러웠네요..ㅜㅜ
    하루종일 x를 보다보니 그쪽 감각이..ㅡ.ㅡ

  • 5. ..
    '11.7.11 6:30 PM (175.208.xxx.198)

    저 강북 삼성에서 종합 검진 받는데
    위 내시경 찍으려고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앞 쪽에 검사하러 들어간 분이 하도 소리를 질러대서
    간호사한테 무슨 검사냐고 물었더니 비수면 대장 내시경이라고...
    산부인과 분만실 앞에서 앉아있는 것같았습니다.;;;

  • 6. 가급적이면..
    '11.7.11 6:50 PM (125.178.xxx.200)

    앞으로는 수면 내시경 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저도 4년여전 그냥 대장 내시경 경험 있는데요...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모니터 보는 여유를 부리면서 했는데 내시경 기구가 장의 곡선(?)부분을 지나갈때 무자게 아팠던 기억이 있구요..
    가스가 막(-_-) 나오는데 을매나 챙피한지,,,^^; (차라리 무의식이면 낫겠다라는 생각이..)
    내 친구는 비수면으로 대장내시경 하는데 장에 내용물(?,죄송^^)이 남아 있어 의사샘이 세척하면서 간호사에게 수건 깔으라고 했다며 너무 챙피했다공 ;;;;;;;;;;;;;;;
    요즘은 수면 위,대장 내시경 하는데 정말 간편하고 고통도 모르고 해보니 괜찮은 거 같아요~

  • 7. .ㄴㄴㄴ
    '11.7.11 6:56 PM (122.32.xxx.146)

    예민하지 않으신분이시면 몰르겄지만, 수면대장내시경으로 했는데도 다시는 안하고 싶을만큼 아프고 요상한 느낌이 들더만요....ㅠ

    수면으로 해도 그리 끔찍했는데, 비수면이면....어휴...ㅠ

  • 8. 담주예약자
    '11.7.11 6:58 PM (121.165.xxx.236)

    저는 담주월욜날 위,대장내시경 수면으로 예약되어 있어요 ㅠ.ㅠ
    남편회사에서 직원부인도 건강검진을 하게 해주는데요 ,
    아 ,글쎄 이양반이 저한테는 상의도 없이 이 모든걸 예약해놨지 뭐에요 ㅠ.ㅠ
    택배로 이상한 약이 날아 왔길레 이게 뭔가? 하고 물어봤더니만 ,
    당신 요즘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해서 전부 한다고 했어 ...라네요 ㅠ.ㅠ
    잊고 있었는데 댓글들 읽으니 손에 진땀나네요 ...항상 위장조영술만 했었는데 미치겠어요

  • 9. 비수면
    '11.7.11 7:07 PM (119.198.xxx.76)

    저 6월에 비수면으로 위 대장 했는데요.
    전 비수면 추천이요.
    대신 아주 잘하는 곳, 많이 하는 곳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마지막에 구부러진 부분이 갑자기 확 아팠는데 그거 정말 순간이었고,
    다 하고 그냥 혼자 일어나서 나오는 기분 좋았어요.
    그 외에 방구 나오려고 할 때 참지말고 하는게 훨씬 좋다고 하셔서 그냥 편하게 막 했어요.
    참는게 본인도 힘들고, 검사에도 방해된다고 하더라구요.

    위는 정말 침도 한방울 안흘리고 2-3분도 안걸린 듯 하고, 여튼 전 비수면 좋았어요.
    제거 잘 참았는지는 모르겠고, 의사선생님의 실력이 중요한 듯 싶어요.

  • 10. 공포로떨고있음
    '11.7.11 7:13 PM (119.149.xxx.159)

    위에 비수면님. 실례지만 어디서 하셨어요? 저는 내일 서울 모 의료원에서 하거든요... T.T
    방귀나오면 그냥 하면 좀 통증이 덜한가요? T.T

    정말 하기 싫어요..T.T

  • 11. 남편의팁
    '11.7.11 7:18 PM (125.186.xxx.52)

    이번에 비수면위내시경 처음 하면서 벌벌 떨었는데...
    남편얘기가 그냥 편안하게 힘빼고 있으라했어요
    목구멍에 이물감 있어도 침삼키지말고 그냥 침질질흘리라고;;;
    10분 안걸렸는데 참 길긴 길든데..그냥저냥할만하네요..

    전 수면하고 깨고 어쩌고 저쩌고...시간 오래 걸리고...(수면할람 무언가 약을 더 쓰겠죠 그것도 싫고)
    내 의식없는데 이짓저짓하는게 더 싫어서 걍 굵고짧게선택했네요
    (의식없으면 더 막한다는 말도 들리고 해서) 대장내시경은 안해봐서 할말없지만 ^^;;;

  • 12. 궁금이
    '11.7.11 9:00 PM (180.69.xxx.163)

    요즘은 대장내시경 할때 전날 약을 어떻게 먹나요?

    많은 양의 물약을 먹던 예전과 달리 알약으로 먹는다던데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요.

  • 13. 빈둥지
    '11.7.11 10:11 PM (112.154.xxx.143)

    저는 수면2번 비수면1번 대장내시경했는데 다음에 할때는 비수면으로 할꺼예요 평소 과민성으로 배도 자주아프고 성격도 예민한편인데 편하게 의사랑 얘기하면서 모니터 보면서 했어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검사 시간을 오전11시쯤잡으니 관장약복용도 오전6시쯤시작해서 몇시간만 고생하면되더군요 대신 위검사는 수면으로 합니다. 이물감으로 구역질이 심해서...

  • 14. 전 모레 해요
    '11.7.11 11:11 PM (27.35.xxx.252)

    저도 모레해요 ㅠ. 며칠전에 자게에도 올렸는데 비수면 내시경으로 할지 수면으로 할지 아직도 고민중이에요.. 남편도 함께 하는데 2년전에 해본 남편은 무서울거 없고 살짝 응가마려운 정도의 상태라고 비수면으로 하라고 강력히.. 게다가 차이나는 10만원 아껴서 저녁에 맛있는거 사먹자고 ㅠ..

    전에 위내시경 수면으로 하고서는 끝나고 몸이 꽤 힘든적이 있어서 그 다음에는 비수면으로 받았는데 눈 딱감고 그 순간만 참으니 괜찮더라구요.. 대장내시경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한편으로는 살짝 걱정도 되고 에효.. 그나저나 빈약병이 8개에다 포 로된 약이 8개.. 약병에 물넣어서 타서 마시라는데.. 알약 두개 하고.. 검사하는것도 무섭지만 그 폭풍 설사가 사실 더 끔찍하기는 해요..

    우리모두 화이팅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161 최근 인터넷만 변경하신분 현금사은품 어느정도였나요? 3 인터넷 2011/07/11 485
668160 2% 아쉬운 조관우,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기대가 된다 1 나가수 감상.. 2011/07/11 414
668159 설치할려구요 1 현관키 2011/07/11 188
668158 철학과 어떠세요? 10 일반화? 2011/07/11 1,309
668157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안되나요???? 1 지금 2011/07/11 213
668156 1억을 한 3일 쓰려면 이자가 얼마정도 될까요? 1 이사시대출 2011/07/11 752
668155 이 사이가 벌어졌는데여... 치과 2011/07/11 253
668154 목동아파트 확장... 4 좁다좁아 2011/07/11 989
668153 자식을 이렇게 키우지는 맙시다 3 . 2011/07/11 1,709
668152 월세는 몇 개월만도 계약이 되나요? 3 임대차보호법.. 2011/07/11 593
668151 미니 오븐 추천해주세요.~~~~ 3 쿠키 2011/07/11 463
668150 그런데 보통이화여대에 열등감 12 한자락 2011/07/11 1,914
668149 초보자인데 미싱 추천해 주세요.. 2 문의 2011/07/11 403
668148 매실이 쪼글거리지 않고 퉁퉁 불어 떠있어요. 4 매실 2011/07/11 1,147
668147 내일 비수면 대장내시경검사 하기로 했어요...과연 견딜 수 있을까요? T.T 14 공포로떨고있.. 2011/07/11 1,537
668146 여행가방..캐리어...천재질,플라스틱재질...어떤게 좋을까요? 10 여행가방 2011/07/11 1,295
668145 아파트인테리어공사 최근 하신분들 계세요? 2 ... 2011/07/11 587
668144 세입자가 집주인과 상의 없이 집 수리비를 먼저 지불한 경우 7 도움주세요 .. 2011/07/11 964
668143 촘스키까지 나선 '한진'.. 방송3사 보돈 정말 부끄럽네요... 2 소금꽃나무 2011/07/11 442
668142 이사가서 살기좋은곳 알려주세요~~ 2 이사고민 2011/07/11 718
668141 강원도 숙박업소 추천 바랍니다. 3 숙박추천부탁.. 2011/07/11 524
668140 완전 우울해요..간초음파해보니 담석증이라네요..아시는분 도와주세요 8 운동하자 2011/07/11 1,085
668139 파주 운정지구 고등학교. 2 예비고 2011/07/11 1,017
668138 담배 연기때문에 회사 그만두는건 무리인가요? 8 ㅠㅠ 2011/07/11 693
668137 애들 치아 교정하면 비용이 보통 얼마나 드나요? 13 한숨 2011/07/11 1,613
668136 5세 딸아이 유치원 캠프 고민중.. 8 5세 여아 2011/07/11 597
668135 간고등어의 최고봉은 무엇일까요? 8 생선이좋아 2011/07/11 1,166
668134 읽기 쉬운 책 추천해주세요~! 7 30대초반... 2011/07/11 629
668133 초등학생 논술 수업을 할 때 어떤 점을 염두해둬야할까요? 2 논술 2011/07/11 470
668132 멸치주먹밥 맛있게 하는 방법 3 꾸우벅 부탁.. 2011/07/11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