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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은 주부 혼자 여행 또는 숙박 할만한곳 있을까요

아내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1-07-14 11:45:44
38세 겁많고 무서운사람에 대한 의심이 많은 키작고 외소한 체형의 주부입니다-_-;;

여긴 서울이구요

남편과의 문제로  몇일  여행 이라는걸 혼자 떠나고 싶은데요

한번도 혼자 여행 가본적이 없어서 두렵기만하네요

이런 제가  갈수있는 여행지나  숙소가 어디 없을까요

호텔은 비싸고  모텔에서 혼자 들어가면 괜히 이상한 여자처럼 보일것도 같고  여자 혼자 투숙하는걸 알고는  괴한(?)이라도
들이 닥치는건 아닌지  하는 겁도 나네요
ㅠㅠ

먼곳으로 가기보다는 집을 떠나서 하루라도 ..그래보고 싶은거라서요
말이 여행이지...솔직히  여행 할 정신적인 여유가 없답니다
그저  집을 떠나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거라서요

찜질방도 일행없이  혼자 자는것도 위험하다고 해서 찜질방은

패스해주세요

제가 좀 힘든 상황이라서 큰마음 먹은거라서요

뭐라고 질책하시면 정말 우울할것같아요

비난 하는 댓글 말고, 도움이 되는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IP : 211.246.xxx.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4 11:48 AM (112.187.xxx.155)

    어차피 맘먹고 가는거 호텔 이용하세요. 눈딱감고...
    이럴때 잠자리도 우울하면 여행의 의미가 없을듯...

  • 2. ㅇㄹ
    '11.7.14 11:49 AM (175.112.xxx.223)

    호텔 모텔 아니면 잠잘곳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ㅎㅎ 레지던트나 호스텔도 있어요 잘찾아보면 저렴하고 좋은데도 많아요

  • 3. 아내
    '11.7.14 11:51 AM (211.246.xxx.53)

    호텔은 어느정도 급으로 가면 될까요
    허텔은 여자 혼자 체크인하면 수근대는게 없을까요
    그리고 혼자 자는거면 룸은 어떤 룸으로 달라고 해야하나요

  • 4. 여행
    '11.7.14 11:53 AM (121.161.xxx.148)

    호텔엔조이 같은 싸이트 이용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패키지도 있고..

  • 5. 아내
    '11.7.14 11:53 AM (211.246.xxx.53)

    아이폰이라 오타가 났네요
    허텔 아니고 호텔 이에요

  • 6.
    '11.7.14 11:56 AM (121.189.xxx.143)

    암 일 없어도 여행 혼자 다니는 여자분들 많아요...이상한 거 아님..

  • 7. 아내
    '11.7.14 11:56 AM (211.246.xxx.53)

    계획할 시간없이 당장 내일 그냥 무작정 떠나려고해요
    검색하고 알아보고 하는것도 제가 잘 못해서요ㅠㅠ

  • 8. ...
    '11.7.14 11:57 AM (115.139.xxx.35)

    레지던스 알아보세요.
    시내에 많구요. 오피스텔 형식이라 혼자서 밥정도 해먹을수 있어요.
    가격도 호텔보다 저렴하구요. 여자혼자 있거나 말거나 아무도 쳐다도 안볼테고, 치안도 모텔보다 나을꺼에요.

  • 9. .......
    '11.7.14 11:58 AM (221.148.xxx.115)

    부산 해운대에 있는 호텔가세요.
    제주도는 생각보다 사람 많이 없고 혼자 차몰고 관광지 다니려면 심심할 수도 있는데
    부산은 바다 있고 사람 바글바글 많고 도시라서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 편하실거에요.
    호텔 체크인 여자 혼자 한다고 수근대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걱정 마시구요.

  • 10. **
    '11.7.14 12:01 PM (125.143.xxx.117)

    그래도 숙소는 예약을 하고 가야하니~~함 알아보세요.
    부산으로 간다면 편하게 여자만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도 괜찮구요.
    혼자 조용히 쉬고싶으시면 부산 토요코인호텔도 괜찮아요. 혼자 묵기 딱 좋고
    여자 혼자 여행오신분들도 많으니 이상한 눈으로 안보고..가격도 저렴합니다.
    1박 7만원선..^^

  • 11. aa
    '11.7.14 12:24 PM (222.108.xxx.68)

    부산에 토요코인호텔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해운대점 빼고는 다 자리 있을거에요.
    부산역 바로 앞에 있고, 싱글룸 같은 경우는 가격도 저렴하고 조식도 나와요.
    혼자 오는 투숙객들 많구요. 여자 혼자 가도 전혀 안이상해요. 깔끔하구요.

  • 12. ...
    '11.7.14 12:27 PM (220.72.xxx.167)

    저 원래 혼자서 아주 잘 다녀서, 민박, 모텔, 여관, 게스트하우스 이런데도 아주 잘 다니는데요.
    지난 달에 혼자 울진에 다녀왔어요. 불영사, 왕피천....
    원래 기대한 것 이상으로 너무 좋았거든요.

    그때도 민박에서 자려고 하다가 어찌 갑자기 그냥 편한데서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 덕구온천호텔로 갔어요. 현충일 연휴라 방 없을까 걱정했는데, 취소된 방이 딱 하나 남아서 정가대로 돈 다내고 묵었어요. 혼자라 13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방은 3인실이었구요.
    예약하면 온천탕 입장권 매일 한장 줍니다. 온천탕 말고, 그옆에 스파월드라고 거긴 따로 돈내고 들어가야 해요.

    미리 평일 예약하면 1박 10만원 이하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딱히 호화롭지 않아도 혼자 숙박하기엔 무난하고 깨끗해요.
    아침 6시에 호텔 직원이 인솔하는 2시간짜리 산책 좋아요.
    덕구계곡을 따라 온천 원탕까지 왕복하는 코스인데, 계곡만 다녀와도 좋고, 응봉산까지 산행해도 좋겠더라구요.
    차있으면 저녁에 가까운 항구에 나가보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자그마한 항구가 야경이 얼마나 근사하던지...

    혼자 다녀오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 13. 아내
    '11.7.14 12:30 PM (211.246.xxx.53)

    아니요 저도 마음 맞는 사람과 같이 가면 좋지만
    현실적으로도 좀 불가능하고
    조용히 용기내서 혼자 시간을 갖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저랑 님도 용기 내어서 우리 혼자서도 씩씩하게
    잠깐의 홀로서기 해 보아요....

  • 14. 아내
    '11.7.14 12:32 PM (211.246.xxx.53)

    220.72님 부럽네요
    혹시 결혼하신 주부 맞으신지요..?

  • 15. .
    '11.7.14 12:34 PM (14.52.xxx.167)

    음,,, 호텔이라 하더라도 작은 규모의 새로지은 호텔들을 검색해보시면 10만원 미만으로 숙박하실 수 있답니다.
    "토요코인"이나 "이비스호텔"같은 곳이 깨끗하고 작고 좀 싼 편입니다.
    돈 너무 아끼지는 마세요. 지금 날씨가 궂고 습도가 높아서, 잘못하면 온갖 벌레에 벼룩 나오는 더러운 곳 가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여자 혼자 체크인 해도 그냥 그런가보다합니다. 그런 거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사시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가실지도 안 쓰셨고, 교통편은 뭘 이용하실지,, 안 쓰셔서 구체적인 추천은 어렵네요..

  • 16. 흠..
    '11.7.14 12:57 PM (116.39.xxx.99)

    돈 아낀다고 구질구질한 곳으로 가면 더 우울하고 심란해집니다.
    저라면 경주로 갈 것 같네요. 힐튼이나 현대호텔 같은 곳 묵으면서 주변 산책하고 밥먹고...
    아직 성수기 아닐 테니까 조식포함 15만원 이하로 주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좋은 호텔일수록 여자 혼자 간다고 수근대는 일 없어요.

  • 17. 원글
    '11.7.14 1:01 PM (61.98.xxx.43)

    모두....자세하고 정성어린 답변들...진짜로 감사합니다..
    댓글만 읽어도 다녀온거 같고 힘이 나네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18. 여자혼자
    '11.7.14 1:02 PM (180.67.xxx.11)

    여자 혼자서 투숙하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그런 생각 말고 당당하게 들어가세요.
    혼자 호텔이든 모텔이든 들어가서 잘 이용하고 나오는 여자들 많아요.
    일단 혼자 가시겠다고 결정하셨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걍 밀고 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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