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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이 수학때문에요......

갈등맘 조회수 : 793
작성일 : 2011-07-02 11:28:50
아이가 중1이에요.
수학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그때문에 성적도 나쁜건지,아님 성적이 나빠서 싫어하는건지 아~~모르겠어요.
중학교 입학후 과외형식으로 수학을 가르쳤는데요,중간시험을 완전 개떡을 만들어왔더라구요.
그래도 수업하는걸 싫어는 하지않는 것 같아서 그냥 좀더 앞으로 나아지겠지 이런 희망을 갖고 시험 이후에도 보냈네요.
그런데,원치않게 작은 일들이 좀 있었어요.결론은 그 과외수업을 중간에 관두게 되었지요.
그리고선 쉽사리 과외든 학원이든..선택을 하지못하다가 기말고사 열흘전쯤에 수학학원에 아이를 다니게 했어요.근데 지금 많이 충격을 받은 상태이고..사실 이게 맞는 방법일지도 잘 모르겠어요.
뭐 초등때 성적은 별거 아니라고도 많이들 하시지만 여튼 저희아이는 초6까진 수학점수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오히려 아주 잘 하는 편에 속했었는데...
다만,계산이 좀 늦고...정확성이 가끔씩 떨어진다는걸 제가 느껴서 걱정은 좀 했었구요.
하지만 정신을 집중해서 문제를 풀땐 실수도 많이 없었거든요.
휴.....
이번에 새로 다니게 된 학원에서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완전 생기초부터 되어있질 않다라고...ㅠㅠㅠㅠ
뭐 덧셈,뺄셈,나눗셈...기타등등 아주 기본족인 부분들조차 많이 흔들린다고 그러시더군요.
여기서의 덧셈 뺄셈이란 방정식이나 뭐 이런걸 포함한 연산을 말씀하시는거겠지요...??
하지만 그렇다해도 그 말씀에 충격을 먹어서 진짜 이 학원을 계속 믿고 그냥 보내는게 진짜 좋은걸지 사실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이 정도로 말씀해주신다는건 굉장히 오픈해서 솔직히 말씀을 해주시는거니깐 그런면에선 괜시리 믿음이 가는것도 같구요..또 반면엔 아닌것 도 같고..아 잘 모르겠어요.
지난번 과외에선 정말 뭘 가르쳐준건지,아님 이 녀석이 공부를 하나도 안한건지..사실,그 당시에 과외를 하는 수업방식이며(아이들의 비유를 그냥 맞춰주는 곳 같았어요.저녁도 시켜주고...주말이면 모여서 외식도 챙겨주시려하구요..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분만을 충족시켜주려는 것 같아서 수업보다는 딴데 더 열중하는 느낌이 강해보였었거든요)...
어쨌든 그래도 그렇지..어쩜 중간고사 이후의 공부가 하나도 되어있질 않다네요.
아이는 아이대로 잘하는 아이들과 섞여있어서인지 나름 위축된 상태인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도 주면서 실제적으로도 성적을 올릴수 있게 만들수 있는걸까요..??
참고로 나머지 과목은 잘 하는 편이구요...수학때문에 평균이 다 깎인다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지금보다 좀더 수준이 낮은 반을 지금서 권하시던데..아이의 자좀심이 무척 센편이라 그것도 걱정이고..(사실,부족하니 배우는건데 자존심만 세움 뭐하겠어요~ㅠㅠ)
당장 내일모레가 시험인데 하나도 학습이 안되어 있다니 넘 걱정도 들고요,그렇다고 직접 가르쳐준다고 될 일도 아닌것 같으니 답답하기도해서 82님들께 좀 조언좀 구하려구요..
제 아이에겐 어떤 맞춤처방이 제일 효과가 있을까요.......??
IP : 180.67.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을
    '11.7.2 12:01 PM (211.212.xxx.207)

    정답을 알고 계신듯한데요.
    아이가 부족하면 부족한곳 부터 하나씩 고쳐가야지 나아갈 수 있어요.
    그전 과외학원은 좀 이상하군요

  • 2. 동질감..
    '11.7.2 12:59 PM (125.177.xxx.193)

    저희 아이랑 비슷하네요.
    초등때랑 저번 중간고사까지는 그냥 잘하거나 괜찮은 성적이었는데
    이번 기말고사는 완전 반타작을 했어요..ㅠㅠ
    제가 시험직전에 아이가 틀린 문제를 봐주다보니 인강듣고 학교수업 들었는데도
    풀이과정이 체계가 서있지 않고 중구난방이더라구요.
    초등까지는 제가 봐줬는데 엄마말을 우습게 알고 삐딱선 타길래 인강듣고 알아서 해라 놔뒀거든요.
    이거 웬걸 큰일났다 싶어서 제가 이제 틀을 잡고 아이를 다시 가르쳐보기로 했어요.
    아직은 중1이니까 가능하지 좀 있으면 제가 봐줄수가 없고 그냥 잘했나 체크밖에 못해줄거예요.
    원글님 아이는 학원에서 배워보기로 하셨으니 지금 전화하신 선생님 말을 듣는게 좋겠어요.
    원래 수학은 학년이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 실력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해서 거기부터 시작해야된다잖아요.
    일단 시험을 봐보면 본인도 뭔가 느끼는게 있을테니 그때 자존심 안다치게 잘 대화해보세요.
    계단식 학습이기때문에 부족한 그 수준부터 실력을 다시 쌓아야한다고..
    다른 과목들은 아주 잘하거나 그럭저럭 걱정할 거 없는것도 비슷하고..
    우리 애들 수학도 잘하게 만들어봐요~

  • 3. 우리아이도 그래요
    '11.7.2 2:21 PM (110.14.xxx.164)

    그 샘이 심하게 말한거긴 한데요
    과외에서 연산까지 잡진 못해요
    지금이라도 매일 조금씩 연습시키세요 저도 초6 아이가 워낙 연산이 약해서 하고 있긴한데
    근데 아이가 하려는 의지가 없으니 힘드네요

  • 4. 원글맘
    '11.7.4 9:38 AM (175.115.xxx.72)

    제가 답변을 늦게봤네요...
    저희아이랑 비슷한 아이들이 그래도 있긴하네요..(으앙~동질감..ㅠㅠ)
    그럼 조언주신대로 그냥 이 학원에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야할까봐요...
    애휴..근데 왜이렇게 한숨만 자꾸 나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래도 꾸욱 참고 지켜봐야겠지요~~~--;;
    답변주셔서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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