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담궈서 똑같은 방식으로 했는데
올해는 좀 늦게 담궈서 담고 나서 계속 비가오고 더워서 그랬는지
윗쪽으로 뜬 매실들이 허옇게 변했네요.
어제는 제가 바빠서 못해줬고 그저께 밑에 내려앉은 설탕 녹여줬거든요.
오늘 남편이 잘 되고 있냐고 해서 같이 들여다 봤더니 매실이 허옇게 곰팡이 생긴듯 되었더라고요.
하나 만져보니 미끄덩 하게 변했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그런것들만 싹 걷어 내고 다시 한번 설탕 저어주고 뚜껑 덮어 두었는데
한번도 이런적이 없이 당황스럽네요.
아깝지만 그 위에 뜬 매실 양도 참 많았는데 다 버렸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아까와요. 속상해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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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이 허옇게 되었어요. 도와주세요.
매실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1-07-02 10:55:55
IP : 61.102.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11.7.2 11:06 AM (211.109.xxx.244)설탕을 좀 더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자주 저어 주시구요.2. 매실
'11.7.2 11:15 AM (61.102.xxx.201)매실도 덜어낸 상태인데 설탕 더 넣어도 될까요?
설탕물 되는거 아닐지.ㅠ.ㅠ3. 허연게..
'11.7.2 11:30 AM (121.187.xxx.98)거품찌꺼기 같은 건가요..
그럼 괜찮은건데요..
하얀 곰팡이도 처음 조금 생기는 거였다면 괜찮은거예요..
우선 밀봉하지 마시고 소청이나 종이 같은 걸로 막구요,
마구 저어서 거품이랑 매실이 액 속에 골고루 섞이도록 해주세요..
당분간은 아침 저녁으로 휘휘 저어주세요.
매실이 골고루 액속에 잠기도록 섞어주세요~~
설탕은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4. 매실
'11.7.2 11:35 AM (61.102.xxx.201)미끈미끈하니 상하는거 같길래 죄다 건져 버렸어요. 윗부분에 뜬것들요.
그리고 원래 한지 덮어 두었던거거든요. 그런데도 그랬어요.
저도 10년 가까이 담그면서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참 왜 이런건지 슬프네요.5. 소주스프레이
'11.7.2 1:02 PM (221.164.xxx.25)작년에 담았던 매실이 그랬어요.
위에 뜬 매실이 그래서 저도 걷어내고 설탕 더 넣어 녹이구...
날이 덥다보니 계속 그래서 여기 검색하다 어떤분이
소주를 스프레이통에 넣어 위에 살짝 뿌려주면 안생긴다 해서 바로 실행~
위에 떠있는 매실에 고루고루 뿌려주고 몇주 있다 한번 더 해주고...
그뒤로는 허옇게 안되더라구요.
지금 먹고있는데 선물받은 분들도 맛나다고 하시네요.
스프레이로 뿌리는거라 소주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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