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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애완동물 데리고 나오시면 목줄좀 채우세요

흉한꼴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1-06-13 12:38:30
전 베란다 창 바로 옆에 컴터가 있어서 항상 창밖이 다 보이는 곳에 앉아서
82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울집은 3층이라 아래상황이 훤하게 다 보이구요

방금도 열심히 여기서 놀고 있는데
밖에서 젊은 여자 목소리 누구야 너 그러면 엄마 간다..... 어쩌구 저쩌구...
그러다 살짝 쿵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가다 멈추고...
그 젊은 여자 머리 싸매고 소리 꽥 지르고....

저... 깜짝놀랐습니다.
첨엔 아장아장 걷던 아기가 엄마 손놓고 가다 차에 치인줄 알구요.
근데 가만히 보니 강아지였던가봅니다.
아예 그자리에서 죽었는지 깨갱거리는 소리도 없구요
그 여자분 계속 거기에 고정되서 서있고...
주변에서 보던 다른분이... 아마도 일행인듯... 상가에서 이것저것 얻어다가 사체 치우고...
승용차 운전자도 어영부영 눈치보다 가버리고...
얼마 안있어 강아지 주인분도 일행 차 타고 가긴 갔어요.

근데 제가 기분이 무척 안좋아요.
그 강아지 목줄만 채웠어도 강아지도 물론이고 당사자도 좋았겠지만
주변에서 본의아니게 끔찍한 사고 봐버린 사람들도 안생겼겠지요.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정말 강아지 사랑하신다면
목줄 채우세요.
애들 데리고 외출할때도 솔직히 무섭구요
크든 작든.....
IP : 122.34.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
    '11.6.13 12:41 PM (221.141.xxx.162)

    본인들 눈에만 이뻐보이고 대견하지 남들은 정말 짜증이거든요.. 제발 목줄좀..

  • 2. 맞아요,,
    '11.6.13 12:41 PM (203.254.xxx.192)

    이런 경우 오히려 강아지 주인이 자동차 주인한테 사고에 대해 책임지고
    손상된 차등 피해보상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강아지 불쌍해서 어째요,,,불쌍하다고 목줄안채울것이 아니라
    잘 돌봐주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 3. ....
    '11.6.13 12:46 PM (210.204.xxx.29)

    주말이면 등산을 다닙니다.
    강아지 목줄 안채워 산에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90% 입니다.
    물론 강아지 입장에서는 신나지요. 마구 뛰어다닐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반 등산객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큰개인 경우 사실 좀 겁나거든요.
    아무리 순하다 할지라도 주인이 아닌 경우에는 불편해 한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해요.
    사실 목줄뿐만하니라 배변봉투(?) 안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에휴~말해 뭐합니까..입만 아프지..

  • 4. 정말
    '11.6.13 12:48 PM (122.40.xxx.41)

    왜 목줄을 안 채우는걸까요.
    어젯밤에도 탄천에서 부녀가 푸들 목줄 안채우고 산책하는걸 봤는데
    물론 저는 강아지를 아주 좋아하기때문에 예쁘다하고 봤어요.

    그런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정말 순식간에 뒤에 오는 사람한테 확~ 덤비더라고요.
    강아지가 너무 좋아 뛰어댕기다가 흥분해서 그러는거 처음봤네요.
    그 남자분 놀래서 벙~ 쪄하고.

    제~~~ 발 목줄좀 하고 다녔음 좋겠어요.

  • 5. 홍삼
    '11.6.13 12:51 PM (110.10.xxx.208)

    죽을놈 죽은 거니까 신경 쓰지 마세여

  • 6. 운전하신 분
    '11.6.13 12:56 PM (220.116.xxx.10)

    트라우마 생기겠는데요... 로드킬이라...

  • 7. ..
    '11.6.13 12:57 PM (112.168.xxx.93)

    많이 놀라셨겠어요.저렇게 강아지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제발 좀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동물들이 장난감도 아니고 그냥 이뻐만 해준다고 되는게 아닌데...

  • 8. 애기들
    '11.6.13 12:58 PM (123.214.xxx.114)

    데리고 찻길 건너는 엄마들도 애기손을 꼭잡고 건너야 할텐데 빨리 오라고 소리만 지르니 안타깝더군요.

  • 9. 햇볕쬐자.
    '11.6.13 1:02 PM (121.155.xxx.85)

    에휴...주인 잘 못 만나서.... 강아지 너무 불쌍하네요.
    목줄 안할거면 안고나 다니던지...말로만 엄마 어쩌구 저쩌구
    제발 기본 수칙만이라도 지켰으면합니다.

  • 10. ..
    '11.6.13 1:02 PM (121.172.xxx.84)

    어렸을 때 개한테 물린 후
    전 동물이 무섭고 싫어요.
    개 키우는거 다 좋은데 외출 할 때 목줄 하는거랑 배설물 치우는거 지켰으면 좋겠어요.
    목줄 안 맨 개들 나한테 올까봐 겁부터 나거든요.ㅠ

  • 11.
    '11.6.13 1:13 PM (112.161.xxx.110)

    목줄 안한 주인 나쁜건 맞는데 죽을놈 죽은거니까 신경쓰지말라니..
    어휴.. 인간이 왜 그럼?

  • 12. 꽃님이
    '11.6.13 1:17 PM (118.41.xxx.70)

    저도 지난 토요일 저녁에 줄넘기 하러 놀이터에 나갔다가 강아지는 혼자서 돌아댕기고 주인은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느라 정신없고... 제가 나타 나니 강아지는 저한테 달려 오고 저는 놀라서 소리지르고 강아지는 그소리에 놀라서 같이 짖고..... 하여튼 그날 저녁에 비명 소리에 아파트 떠나갈듯 했답니다, 제발 개 키우시는 분들 목줄은 목걸이가 아니라 붙들고 있으라고 거는 거거든요??

  • 13. 운전자도
    '11.6.13 1:40 PM (125.152.xxx.24)

    놀랬겠네요.

    하루종일 찜찜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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