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자꾸 쟁이고 저는 자꾸 버려요.
작성일 : 2011-06-13 11:16:49
1060053
저희 남편은 정신병인가 싶을 정도로 쟁이고 있어요.
다른건 다 좋은데 정말 이제 너무 짜증이 나요.
어제는 제가 자는 동안 저 좋아한다고 이태원가서 타코를 포장해 왔어요.
거기까진 좋았는데 남은 빨대, 핫소스, 냅킨 같은걸 또 서랍에 고이고이.
그거야 재활용하려고 하나봐... 하고 좋게 생각하면 되죠.
영화관에서 마셨던 비타민워터도 남았다고 집에 들고와서 냉장고에 몇주동안 고이고이.
비닐봉지, 쇼핑백도 안 버리고
아이스크림 숟가락 같은것도 안 버려요.
집에 쇼핑백이 없는것도 아니고 숟가락이 없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전 남편 없을때 버리느라 힘들어요.
제가 퇴근하고 남편이 퇴근할때까지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는데 그때 이것저것 끌어모아서 쓰레기봉투에 싹 버려버려요. 몰래몰래 ㅎㅎㅎ
근데 이런건 못 고치나요? 왜 저러죠??
IP : 199.43.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2
'11.6.13 11:19 AM
(221.141.xxx.162)
안고쳐져요.. 태생이 그런사람일걸요.. 제 친정아빠 그런분.. 요샌 주워오셔요..
얼마 안있음 세상에 이런일이 나오게 생겼네요..ㅠㅠ
2. 천년만년
'11.6.13 11:21 AM
(211.251.xxx.89)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잡동사니로 부터의 자유를 읽게 하세요.
저는 보통 사람이기는 한데, 요즘 그 책들 읽고 열심히 버립니다.
3. ..
'11.6.13 11:27 AM
(58.29.xxx.131)
저는 제가 잘 못버려서 문제예요..
신랑은 잘 버리나 신경을 안써줘서 우리집도 냉장고가 늘 포화네요..
저도 책을 2번 정독하고 노력하고 있으나 잘 안돼요..
누군가 도와주면 잘 할 수 있는데...
남편이 버렸다고 난리 하지만 않으면 원글님이 계속 버리시는 것이 정답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5892 |
위탄 빨리 끝냈음 좋겠어요 10 |
이상한 프로.. |
2011/04/30 |
1,250 |
| 645891 |
전업 vs. 직장논쟁 14 |
돈문제 |
2011/04/30 |
1,385 |
| 645890 |
어버이날 브이볼? 머렐?82쿡때메 미치겠어요ㅠ 1 |
홍쓰 |
2011/04/30 |
969 |
| 645889 |
밥먹으며 본 웃어라 동해야 설명좀 해 주실 분;;;;; 9 |
.. |
2011/04/30 |
1,246 |
| 645888 |
다락방있는 탑층은 많이 추울까요?? 7 |
이사?? |
2011/04/30 |
1,165 |
| 645887 |
성당 다니고 싶어요 15 |
ㅣㅣ |
2011/04/30 |
1,205 |
| 645886 |
지금 천둥 하늘이 쩌개지는 소리가 -0- 7 |
앙 |
2011/04/30 |
719 |
| 645885 |
대단한 학습지회사 ㅈㄴㄱㅇ 6 |
새싹 |
2011/04/30 |
1,455 |
| 645884 |
오늘 이은미심사평 듣고 제가 다 상처받아서 울컥했네요. 9 |
..... |
2011/04/30 |
2,888 |
| 645883 |
아버지 발 뒤꿈치 건조해서 살이 갈라지세요.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ㅠ.ㅠ 10 |
효녀 |
2011/04/30 |
1,053 |
| 645882 |
스승의날돈안들이고학부모들이할수있는이벤트~ 8 |
조언 부탁드.. |
2011/04/30 |
810 |
| 645881 |
이은미씨 입 좀 닫으시고.... 5 |
... |
2011/04/30 |
1,324 |
| 645880 |
오늘 백청강 끝나고 이은미 심사평 그대로 올립니다. 49 |
위대한 탄생.. |
2011/04/30 |
10,356 |
| 645879 |
맥주나 한잔 마시며 한탄 중 ㅜㅜ 18 |
추억만이 |
2011/04/30 |
1,670 |
| 645878 |
제가 물러터진걸까요? 1 |
.. |
2011/04/30 |
363 |
| 645877 |
행복이 가득한 집에 대해서..... 1 |
행복이 가득.. |
2011/04/30 |
632 |
| 645876 |
외국계 기업의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5 |
... |
2011/04/30 |
937 |
| 645875 |
무서운 '시'자 이야기 5 |
추억만이 |
2011/04/30 |
1,652 |
| 645874 |
행복을 위해서 놔준다는말은 거짓이죠? 19 |
.. |
2011/04/30 |
1,556 |
| 645873 |
이은미씨는 왜 사람을 꿈을 짓밟는 걸까요? 24 |
너무해 |
2011/04/30 |
3,184 |
| 645872 |
풀빵엄마는 왜 친척들과 왕래가 없었나요? 7 |
풀빵엄마 |
2011/04/30 |
4,317 |
| 645871 |
말하면 우울하지만...시어머니 얘기 질문하나 할께요.. 34 |
시자가 젤시.. |
2011/04/30 |
3,461 |
| 645870 |
말린미역 유통기한 있나요? 6 |
국순이 |
2011/04/30 |
12,484 |
| 645869 |
노래 좀 하는 사람들은 이은미 심사평 공감하나요? 5 |
ㅇ |
2011/04/30 |
1,162 |
| 645868 |
[이사]이사방향,,,손없는날,,,,,,둘 다 보고 가야하나요??????? 4 |
피곤 |
2011/04/30 |
622 |
| 645867 |
김연아 키크존 사진 보셨나요? ㅋㅋㅋ (사진 링크 有) 12 |
과연 ㅋㅋㅋ.. |
2011/04/30 |
9,502 |
| 645866 |
글라슈테 오리지날이라는 시계 아시는분? |
ㅁㄴㅇ |
2011/04/30 |
349 |
| 645865 |
하늘이 꾸릉꾸릉 우네요 5 |
천둥 |
2011/04/30 |
326 |
| 645864 |
UV 아 36 |
깍뚜기 |
2011/04/30 |
2,966 |
| 645863 |
이자녹스 선파우더 어때오? 2 |
ᆢ.. |
2011/04/30 |
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