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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돈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힘들어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1-06-08 22:45:52
맞벌이에 월 평균 600정도를 벌어도 돈이 모이질 않네요
작년에 둘째를 낳고 들어가는 돈도 무시 못하고..

우리 생활비에, 맞벌이라 외벌이보다 많은 외식비에, 아이 사교육비(학습지, 운동, 피아노, 방과후)에, 부모님 생활비 100만원에, 수시로 들어가는 부모님 병원비에, 둘째 육아비에(예방접종비는 왜 그렇게 비싼지..보건소에서 되는 기본접종을 제외해도)
5.6월은 경조사비도 만만치 않고..

양가 도움없이 결혼하고 10년차에 아직 전세고(집값은 천정부지를 치닫고.. 서럽다 정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고정비용이 어마어마해서 저축이 제대로 안되네요
물가도 최근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재무설계사들은 맞벌이는 한사람 버는 돈은 모두 저축해야 합니다  하는데  턱?도 없는 말이고..

둘이 벌어도 힘든데 혼자 버는 사람 존경합니다.. 정말..

언제 집사나...  언제 집사나...  이래저래 속이 상해 넋두리해봅니다.



IP : 112.151.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6.8 10:50 PM (116.37.xxx.217)

    규모에 맞게 소비가 느니까요. 저는 맞벌이하다가 휴직하고 한달 180으로 살았는데(1년반정도요) 보험이랑 대출이자 넣으면서 초등학생 학원두개보내고 살았어요. 외식 안하고 방마다 불 다 끄고, 안입던 내복 입고 마트도 저녁에 가서 저렴하게 사오고.. 다 살게 됩니다.
    복직하고 나니까 돈은 두배이상 버는데.. 모이는건 없어요.

  • 2. ...
    '11.6.9 6:09 AM (220.86.xxx.73)

    전업인 제 친구는 외벌이 남편 급여 400에서 180만 쓰고 220만원 저축..
    맞벌이 저희집 총급여 800에서 600 정도 지출..
    결국 똑같더라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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