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직장인이예요.
제가 나이 들면서 점점 저를 가르켜주신 은사님들께 고마운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젊은 시절에는 그런 생각도 별로 안 하고 고생만 한다 했거든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제 은사님 3분과 이것저것 가르켜 주셨던 선배 1분
이렇게 4분께 꽃을 배달시키고 있어요.
선배 1분은 은사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리고 지금은 별로 관련하는 것도 없지만
제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초년병이었을 때 나름 여러 경험을 알려주셨 분이예요.
꽃 배달, 그거 별 거 아니지만
어찌 되었건 제가 주문할 때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는건데요,
그거 받으시고서도 아무 연락도 안 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몇년을 해도 전화해서 잘 받았다 하시는 분:완전 묵묵부답인 분 거의 반반이예요.
이분들은 제가 거의 30년을 아는 분들이라서 성격이나 인생관, 가치관을 잘 아는데
전화 주신 분에 비해 묵묵부답인 분이 성격이 나쁘거나 예의가 없다거나 이런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이렇더라구요.
나도 남들에게 뭘 받으면, 그게 작은 거라도 꼭 인사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존경하는 분들인데도 무심한 반응을 보이니까 조금 섭섭해서요.
아마 그래도 제가 현직에 있는 한, 계속 스승의 날에는 보낼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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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에 은사님, 선배님께 꽃주문을 하거든요
늙은제자 조회수 : 247
작성일 : 2011-05-12 15:01:08
IP : 211.230.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2 4:18 PM (203.249.xxx.25)교수님들은 스승의 날에 정말 많은 선물과 꽃을 받으실거예요. 직접 갖다드리지 않는 한 일일이 전화나 답장을 받기 어려울거라 생각해요. 또 교수님들의 경향이....그런 답례인사같은 걸 대부분 안하세요^^;; "꽃 잘받았다, 고맙다.."이런 전화하는 게 좀 쑥스러우실수도 있고. 전 오히려 꽃배달과 함께 당일날 전화 한통 해드리는 것이 더 예의라고 생각해요. 교수님들은 좀 특수한(?) 내지는 특이한 집단이시더라구요...^.^
2. 늙은제자
'11.5.12 5:38 PM (211.230.xxx.244)은사님 3분은 제가 배울 땐 교수셨지만, 지금은 다들 다른 직장에서 일하고 계셔요.
대학교는 아니고 다른 직장에서요.
은사님중 딱 1분만 대학교에 좀 계셨었고,
다른 은사님은 그때 제가 배울 때만 학교에 계셨고 곧 다른 직장에서 일하셨어요.
원래 저희 분야가 학교보다는 현장 체질이거든요.
제 선배라는 분은 원래부터 현장에서 일하시던 분이구요.3. 존경
'11.5.12 10:45 PM (115.139.xxx.177)늙은 제자님의 인품이 빛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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