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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존경받는 선생님이 더 많다는 것에 힘을 내세요.

노란별 조회수 : 231
작성일 : 2011-05-01 11:28:10
고3딸과 대학생 아들의 초중고때 담임선생님들중

딱 두명, 그러니까 딸과 아들의 초등학교 2학년때 연세 많으신 여자선생님 두사람을 제외하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특히 아들 초등2학년때 담임선생님, 겨울방학때쯤 소리소문없이 퇴직하셨지만

교육청에 전화까지 했었네요.

어린이날 모범어린이 표창장이 한반에 네명씩 주더군요.

회장과 부회장 둘은 모든반이 기본으로 주고 또 한명은  선생님이 주고 싶어서 줬나봐요.

그 한명은 너는 정말 잘해서 준다며 상장을 주고 (그 엄마 학교에 조금 열성적이심)

우리애를 포함한 나머지 세명은 자로 머리를 때리며 주더래요.

우리세엄마는 봄소풍때도 다른반 다 돌리는 목욕비 같은걸 주지 않았거든요. ㅎㅎ

하지만 제가 겪은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애쓰시고 고생하셨어요.

선생님도 인간이니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폭력선생님도 없어져야겠고

학교선생님께 촌지 갖다 바치는 학부모도 제발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IP : 114.202.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5.1 11:45 AM (118.44.xxx.93)

    운좋게 좋은 분들 만나서 무난하게 살았는데요
    저도 되돌아 보니 딱 2분이 저를 싫어 하셨던것 같아요
    그냥 싫어하셨기에 저도 각성 후 같이 싫어했어요 ㅋ

    그래도 다른 분들께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았으니 괜찮아요
    진짜 왕싸가지 개념없고 뻑하면 학교 그만둔다하고 난리치던 저를
    끝까지 포기 안하시고 다독거려 주셨던 저희 고3담임 선생님
    야자보충 다 안하고 여름방학 때 보충수업도 안하고 집에서 놀다가
    백일이라고 학교에 까뮈xo들고 갔던 기억도 진짜 민망하죠 ㅎ
    걸려서 졸업 후 찾아가라는 말듣고 집에 왔었다는;;;
    어떻게 학교에서 대낮에 술마실생각을 하고 가져갔는지 ㅡ.ㅡ

    전 학교에 뭐 갖다주거나 엄마가 직장맘이라 오신다거나
    그런건 없었는데요 그래도 보험 이라고 ㅡ.ㅡ 어머니회 못나와도
    가입은 하시더라고요 제가 나온 학교들이 교육열이 좀 있는편이라
    1학년 때 어머니회 가입하시분들이 25명이나 되는거 보고 좀 놀랬다는;;;

    촌지는 아직 저나 제 주변이 겪어보지 못한 일인데
    서울경기권에 자란 친구들은 한 달에 50씩 넣은 집도 있다고 하긴하더라고요

  • 2. 노란별
    '11.5.1 11:50 AM (114.202.xxx.54)

    지나보면 선생님께 잘못한 생각이 나지요.
    어리고 호기심에 잘못한 일을 대화로 가르치면 될 것을 감정조절을 못한 교사때문에
    다른분들까지 욕먹네요.

  • 3. 저는
    '11.5.1 4:15 PM (182.209.xxx.77)

    초등학교 1학년때 정말 좋은 선생님 만났었어요.

    부모님 모두 생활전선에 계셔서 아무것도 못챙겨주실때라

    준비물도 제대로 못챙겨갔던 저를 꾸짖고 나무라시지않고 잘 가르쳐주셨어요.

    그 이후 정말 이해불가능한 교사들도 많이 만났었지만,

    초등학교 1학년 첫 시작을 좋은 선생님으로 해서인지

    요즘같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교사들이 모조리 한 통속인것처럼 비난받으면

    속상하더라구요.

    좋은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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